오늘 퇴근 길에 운전대를 잡으면서
문득 본 주행거리가 우연히도
141414
우연하게 부딪힌 숫자인데도
반복되는 숫자가 신기해서 사진을 남겼다.
우리는 우연을 만나면
간혹 이를 우리는 인연이거나 필연으로 포장허기를 좋아한다.
학창시절 둥교길에 우연히 서너번 만나면 그가 마치 내게 무슨 인연이 있는게 아닌가하고 마움이 설렜던 기억처럼.
그렇게 반복된 우연을 마치내게 온 인연이나 필연으로 믿게되는 것이다.
아마도 나약한 인간의 심성과
무언가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연이 아닌 걸로 무언가 기대고 싶은 것이다.
2016년 한해가 저물었다.
새해에는 무언가 좋은 일들이 많을것 같다.
그리 믿어진다.
나도 그 동안 흐트러진 마음을 가다듬고...
좋은 글도 많이 써야겠다.
아니 좋은 글보다도 느낌을
그대로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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