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이십일째 타의에 의해 공장을 끈 상태로 가동준비가 완료 되었슴에도 가동개시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라인은 년차 정기보수를 앞당겨 보수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생산 공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오늘의 주제와는 무관하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냥 넘어가려고 합니다.


어제는 다른 생산 법인에서 영업담당을 하고 있는 동료가 근 이십일 동안의 마음 고생과  노고에 위로한다고 점심을 함께 먹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중국 지궁너들 보기에도 낮 점심시간에 공장을 비우고 나가서 먹는다는 것은 마음에 거스리기에 저녁이 좋기는하지만 기존에 잡힌 본인의 중요한 약속으로 함께 할 수없어 점심으로 대신하니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않았습니다.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때 부터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속마음을 잘 이해해 주는 동료였고 이 곳에와서도  드러나지 않게 마음 씀씀이를 보여 주는 회사에서 몇 안되는 정말 믿을 만한 동료이지요. 

 

그 친구랑 회사 근처에 있는 부궁 이라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얘기 주제가 자연스레 건강으로 흐르다가 "체중"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의 고백처럼 들리느는 말은 얼마동안 혼자 지내다보니 체중조절이 안되어 살이 더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말한 몇가지 이유중에 저도 공감이 가는 얘기가 있었는데

 

그중 첫번째 이유는 집에서 혼자 먹다보니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었다는 것이죠.
저도 부끄럽지만 그 말에는 깊이 동감합니다. 저도 집에서 식사준비를 하면서 밥을 푸게 되는데 꼭 평소 먹던 양보다 조금씩 더 밥그릇에 담게 되는 것 입니다. 평소와 같은 양을 덜다보면 정량이 있음에도 웬지 적어보이고 혹시 더먹게 되면 두번 뜨는게 귀찮을 ㄱ서 같아서 아예 한번에 뜬다는 마음으로 평소 보다 훨씬 많이 밥 공기 그릇에 채우다보니

자연스레 과식이 되는 것입니다. 혹은 마지막 덜어내고 밥통에 애매한 량의 밥이 남으면 아예 그 남은 양까지 싺싹 긁어 옮기니 자연스레 과식이...

.

두번째 과식의 이유는  자신이 요리한(준비한다는 것이 더 맞겠지만) 음식은 이상하게도 맛이 있다는 것이고 이 맛있다는 것은 바로 과식을 자연스에 유발하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자기 보상심리라고도 한다는데 자신이 수고하여 애써 만든 음식은 그 수고에 대한 마음까지 더해져서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게 느기게 되고 이 반찬 역시 식사를 위해 한번  덜어내었던 음식을 다시 원래 보관 그릇으로 넣기에는 부담이 가므로 대부분 애매하게 남을 경우 덜어놓은 반찬을 다 먹으로교 이에 맞추어 (반찬 그릇을 비우려고) 배가 적당히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밥을 더 먹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게 됩니다.

 

세번째 과식이유는 인정하기는 힘들지만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하니 제경험으로 말씀드리는 데요  아침 식사는 아무래도 출근이라는 시간에 쫓겨서 간단히 먹게 되므로 TV를 보더라도 영향을 덜받는데 (사실 TV 켜는 목적이 티비 시청이 주가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을 보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간단한 식사지만 이에 집중이 가능하죠) 그러나 저녁 시간은 이왕이면 꿩도 먹고 알도 먹는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미명아래 TV를 켜놓고 보면서 식사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저녁 식사 시간은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많으므로 TV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반면에 식사는 소홀해지므로 자기도 모르게 필요 이상으로 과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설령 적당히 식사를 마쳐도 계속 TV를 시청하다보면 입이 궁금해져 별도의 간식에 손이 가기도 한답니다.  꼭 별도의 간식이 아니어도 어찌되었든 멀티 스테킹이라는 이 식사법은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 저도 식사가 불규칙적이 되다보니 얼굴은 빠졌는데 배는 도통 요지부동이네요.

 

위의 문제점을 잘아니 식사량 조절에 식사시간에는 TV시청을 금하는등 좀 관심을 갖고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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