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1. 18:09 짧은글 긴여운
들은 말은 금방 잊지만 느낌은 항상 기억한다.
메일로 받은 글인데
글의 세부 내용보다는 제목으로 쓰인 글이 먼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간혹 주위 사람들에게 "도인같다"라는 말을 듣는 제게도 이런 경험이 있답니다.
용서하고 잊었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에 다시 나를 꼬집는 그 느낌을... ...
사람 사는 진리의 하나가
남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남에게 상처준지도 모르기에 잠 편히 자지만
상처받은 사람은 밤새 끙끙거리며 앓는 것이지요.
특히 상처받은 말은 더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한 사람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잊게 되지만
(아마 잊는다는 말도 실제로는 맞지 않을듯 합니다. 그 사람ㅇ은 자신은 마땅히 할 말을 한 것이고 상처주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을것이기에)
그러나 상처 받은 사람은 그 말은 잊을 수 있어도
상처받을 때 그 느낌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 것이지요.
다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마치 화로불 속 잔불처럼 보이지 않지만
화로 안의 회색빛 재를 걷어내고 살짝 불면 다시 환한 불로 살아나듯
그렇게 누가 건들면 상처받은 그 느낌은 그렇게 다시 살아나서 아프게 알 것이고
그 상처가 깊다보면 ... ...
역사에서도 아주 사소한 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복수를 위해 모이게 되고
그에 따른 원한에 피를 부르는 복수들이 역사의 한축이 되었으니.... .
남에게 말하기에 앞서 한번쯤은 역으로 그 말을 듣는다고 가정하고 삼가해 볼 일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상처를 입힌 사람은 상처를 준지도 모르는 게 태반이니....
들은 말은 금방 잊지만, 느낌은 항상 기억한다
당신이 사람들을 존경한다는 마음을 보여주지 않으면
당신도 존경받지 못할 것이다
소통에서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대화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존경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그들에게 주기 위해
당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 또한 주지 않는다.
- 리치 디보스 (암웨이 공동 창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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