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에이밍 잡는 비결!

 

요즘은 운동 중에 어플하나를 다운받아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코어와 퍼팅수 (필요시 메모도 하고 있는데, 이 간단한 메모는 얼마전 부터 귀찮으니즘에 의거하여 생략중)를 기록해서 이전 기록들과 비교해보면 나름 비교 분석이 되어 그냥 지나쳐왔던 문제점이나 코스 메니지먼트에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세달에 두세번 나가더라도 자동기록기가 있어서 편했는데 이 곳에서는 그 기능이 무용지물이어서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당일 스코어를 보면서 문제를 되짚어 보게 되고 그에 따라 점점 더 합리적이면서도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야 골프가 실수를 줄이는 운동으로 코스와 당일 컨디션에 따른 적절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과거 저는 무리하게 아이언이나 우드를 잡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홀에서 게임을 망치고  그 다음 홀에 만회하려고 또 다른 무리수를 두게 되어 그날 게임 전체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갑자기 스코어가 확 줄거나 하지는 않고 다만 현 수준에서 편차가 줄어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엊그제 라운딩중에 느낀 점을 정리하면서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보려고 하는데

이 기록의 목적은 나중에라도 다시금 이 기록을 더듬어 봄으로 실수를 줄이고 혹시나 저와 같은 경험을 가지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물론 일부는 인터넷에서 부분적으로 옮겼음도 밝혀 둡니다)

 

최근들어 반복되는 상황.

 

 첫번째는 미들이나 롱아이언 스윙을 하면 (중국은 블루티에서 티업을 하게 되므로 일반적으로 한국보다는 홀 길이가 좀 길어서 세컨샷에서 대부분 롱아이언을 잡게 됩니다. 저는 특별히 아이언 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왼손잡이임에도 오른팔 스윙을 하게되어서라 생 핑게를 삼는데...)  이 롱아이언 대부분이 꼭 오른쪽으로 한시반의 시침 각도로 반듯하게 간다는 점이었는데 알다시피 그린 주변에서 오른쪽으로 밀리면 애초 목적한 거리보다 짧은 숲이나 해저드에 빠지거나  해저드에 빠지지 않더라도 긴 러프에 걸려서 스코어를 까먹게 됩니다. 

 

최근에야 저의 에이밍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목표 지점을 향하여 클럽 헤드를 직각으로 조준해 놓고서도 막상 어드레스를 취할 때는 시선이 가는 방향대로 어깨선이 목표지점 타겟을 향하게 되어 실제 목표 지점은 타겟 오른쪽이어서 당연히 오른쪽으로 가게 된다는 점 입니다.

본지 저는 왼손잡이인데 오른팔로 치다보니 (왼손잡이 대부분 왼눈 주시에 의해서) 오른손 잡이들보다도 훨씬 크게 편차가 커진다는 점입니다.

 

저는 주재원 특성상(?)  2 주일에 한번 정도 연습장엘 가는 데 최근에 그곳에서는 예전의 제 모습과는 달리 제법 볼이 일정하게 원하는 목표 지점으로 똑바로 잘(?) 날라가는 편인데 ( 물론 일부분은 여전하게 1시 반경 방향이 있지만 ) 왜 필드만 나가면 볼이 오른편으로 퍼지거나 아니면 악성 훅이 나는지 ?  이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일차로 주위 고수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여러 이유중에 저의 얼라이먼트, 에이밍의 연습부족으로 인한 오류라고 말합니다. 

 

 

저 역시  필드에 나가면 아래의 루틴을 적용합니다.

예전에는 연습스윙, 속칭 가라스윙이 없었는데 요즘은 한번 정도 연습스윙을 하면서 나름 루틴을 만들어 가고 있고 그리 행하고 있습니다.

 

1) 먼저 볼에서 타겟 방향으로 똑바로 서서 타켓을 설정하고 볼 앞 30~40 cm 앞에 표식을 정합니다. 그 표식은 대부분 파인 자국이거나 낙엽조각 아니면 무언가 흔적이 될만한 것을 그어 가상 선을 긋고서 그에 평행한 또다른 가상선을 그은 후 발을 옮깁니다. 

 

2) 가상선에 맞추어 스탠스를 선 후 시선을 왼쪽으로 돌려 타켓을 다시 한번 바라보면서

타겟을 다시한번 명확하게 설정합니다.  그런데 최근에야 자칫 놓히기 쉬운 에이밍의 비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클럽 페이스가 확실히 타켓을 향할 경우 왼쪽 어깨는 타켓의 왼쪽을 당연히 바라보고 있는데 막상 에이밍 후 자세를 고정하고 나서 타겟을 다시 보면서 나 자신도 모르게 어깨가 타겟을 향하게 되면서 어깨선이 타켓을 맞추게 되었던 것입니다. 

 + 이렇게 되면 당연히  크럽 페이스는 타켓의 오른쪽을 바라보게 되고 정확히 임팩트가

 들어갔음에도 볼은 오른쪽으로 날라가게 되었던 것이죠 . 나름 항상 일정하게 ,,,

 저는 이런 오류를 깨닫기 전까지는 억지로 클럽 페이스를 닫거나 열어서 치다보니

 일관성이 결여되어 의도하진 않은 미스샷이 나온 것이죠

 또 다른 억지 방법은 어드레스시 의도적으로 왼발을 오픈해서 보상하는 방법으로 중앙을

 맞추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 역시 오픈 정도에 따라 일관성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인 에이밍>                             <실제 잘못된 에이밍>

 

에이밍 하나만 잘 잡았어도, 그래서 연습장 가서 연습하면 잘~~~ 맞고 ㅎㅎㅎ

 

그런데 더 이상한 것은 연습장에서는 잘 맞다가도 필드만 나가면 또 흔들리는 샷입니다.

여러 티칭 프로들이나 고수들이 습관처럼 되뇌이는 "닭장프로"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하는데 실제 연습장 매트는 선이 그어져 있어서 항상 그 선에 맞추어 서다보면 일정한 샷이 나오게 되어 자신감 충만으로 필드에 나섰다가 다시 풀이 죽어 오기 일수죠.

막상 필드에 나가면 나름 선을 그어놓고 서보지만 다시금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은 매트위에서 연습할 때 이리 저리 공을 옮기는  볼의 위치와 타겟을 바꾸면서 자연스레 메트선을 무시하고 서서 쳐보기도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쉽사리 그 편리함을 벗어나기는 힘들고,,,

더군다나 매트에서는 뒷땅을 치거나 밀려도 볼이 앞으로 반듯히 나가니???

 

요즘에야 초보의 심정으로 에이밍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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