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7. 23:00 GOLF

퍼팅 잘하는 법

아래 글에서 저는 골프장에 라운딩하러 가면 스마트폰 웹에 기록되어 있는 스코어표를 보면서 나름 주의할 홀을 살펴보고 예전 보다 스크어가 나빠진 홀은 리뷰를 한다고 했습니다. 제 스코어가 좋아서가 아니고 라운딩 시작전에 이번에는 몇타를 쳐야지 하면서 나름 목표를 정하고 시작합니다.  아직도 저는 일천하기에 매번 그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하고 있는데 기록 효과를 정확히 알 수 있는데 이 퍼팅 갯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스코어에 도달하면 프로가 아닌 이상 아마추어들은 이 퍼팅에 의한 스코어는 별반 큰 편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얼마전 까지 그린위에 올라오면 반드시 홀 까지 걸음수를 세고서 퍼팅을 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시각적으로 거리를 느끼는 게 더 편하고 편차가 적어져서 눈으로 봅니다.

실제 TV에서 프로들을 보아도 그렇구요. (물론 직업 선수이므로 눈을 감고 대충 쳐도 홀컵에 빨려들어가겟지만)  대신 이 거리에 대한 감을 명확히 느끼기 위해 (약점을 보완하는라) 볼 근처에 서서 홀컵을 보면서 반드시 빈 어깨스윙을 서너번 이상 하면서 나름 거리감을 익히고 있습니다.  (실제 이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모 프로가 공을 던질 때 거리를 생각하느냐, 아니다. 눈으로 보면서 자동으로 거리에 맞춰 볼을 던지게 된다는 말에 혹하기도 했구요 .이론이 아니라 경험상 맞는 말이라서 ...ㅎㅎㅎ )

 

대신 중요한 게 그린을 꼼꼼히 살펴서 라이를 올바르게 제대로 읽는 게 훨씬 중요하구나 하고 스스로 실감했는데 사람마다 그 중요성은 다르고 또 그날 기분에 따라 다를 것입니다.  아래는 전문 프로의 레슨내용인데 너무 좋아서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참고로 파란색 글씨는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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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잘하는 법.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드라이브 샷은 쇼, 퍼팅은 돈."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골프에서는 사실 300야드 샷이나 30㎝ 퍼팅이나 그 가치는 똑같다.짧은 퍼팅을 놓칠 때는 더욱이 멘털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 프로선수들조차 다음 홀에서 곧바로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낼 정도로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장타에 집착하는 반면 퍼팅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퍼팅의 달인'이 돼야 한다. (제가 생각할 때 그래도 계백장군(계속 백돌이) 시절에는 드라이버 연습 비중이 높아야 할 듯 합니다.  일단 드라이버가 난조이면 절대 백돌이를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드라이버가 그래도 페어웨이를 지키면 그 당므샷이 안전되는데 드라이버가 OB 또는 해저드나 긴 러프에 빠지면 그 다음은 잘 아실 것입니다)

↑ <사진1> 숏퍼팅은 반복 연습을 통해 반드시 들어간다는 자신감을 키운다.

↑ <사진2> 롱퍼팅은 홀 주위에 커다란 원을 그리고 거리감을 맞추는데 목표를 둔다.

 

달인의 기본기

 

 퍼팅은 특정한 폼이 없다. 무조건 홀에 집어넣는 게 최상이다.  하지만 홀인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트로크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편안한 셋업이 필요하다.

아마추어골퍼들의 오류는 너무 자세를 숙이는데서 출발한다. 이렇게 하면 스트로크를 하는 과정에서 몸이 흔들릴 수 있다.  (저는 최근에 좀 더 숙이고 있어서여기서 너무라는 기준이 없어서 판단하기 힘드네요 )

 

척추를 곧게 펴서 스트로크 내내 안정된 자세를 구축해야 한다.
양팔과 손은 팔꿈치가 양쪽 바지주머니를 가리키는 오각형 모양이 기본이다.

 

불필요한 손목 사용을 사전에 방지하는 동시에 어깨 회전으로 스트로크를 진행할 수 있어 방향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머리는 당연히 고정하고, 퍼터 페이스가 공에 대해 직각을 이루도록 정열한 뒤 백스윙을 낮고 길게 가져가면 된다. 짧은 퍼팅에서는 특히 임팩트 후 '쭉~' 밀어주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직진성이 좋아진다.

▲ 달인의 경사 읽는 법

 

 정확한 방향을 찾아 적당한 세기로 스트로크 하면 공은 반드시 홀에 떨어진다.

선수들이 그린에 올라가면서 전체적인 경사를 살피는 이유다.

카밀로 비예야스(콜럼비아)는 아예 그린 바닥에 엎드려 잔디결까지 파악해 '스파이더맨'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마추어골퍼들은 반면 공 뒤에서 홀을 몇 차례 바라보고 그대로 퍼팅한다.

최소한 홀 반대편 쪽에서 공이 굴러오는 경로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마지막은 홀 주변 경사다.

 

처음에는 공이 빠르게 굴러가면서 미세한 경사를 무시하지만 홀에 이를수록 힘이 떨어지고 경사의 영향이 커진다. 홀 주위는 또 핀을 빼고 다시 꽂는 과정에서 볼록하게 솟아있기 마련이다. 힘이 약하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 코치들이 "홀을 지나가게 쳐라"고 주문하는 까닭이다.

▲ 숏퍼팅은 '자신감', 롱퍼팅은 '거리감'

 

 짧은 퍼팅을 놓치는 건 치명적이다.

사진처럼 연습그린에서 1m 거리의 퍼팅을 반복적으로 연습해 반드시 들어간다는 자신감을 키운다. 이 때 홀 뒤쪽 벽을 때리고 들어갈 정도로 약간 강하게 치는 게 방법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홀 주위의 미세한 경사를 타고 넘기 위해서다. 홀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공을 늘어놓고 연습하면 서로 다른 경사를 체험할 수 있다. (숏퍼팅은 자신감이라는 말에 100 % 동감합니다. 짧은 거리에서 실수 한 경우의 대부분은 약하게 쳐서 홀컵 근처의 라이에 의해 밀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충분한 연습이 없기에 세게쳐서 홀컵을 벗어나서 더 멀어지면 어쩌나 하는 심리적 불안감에 자신도 모르게 약하게 치는듯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신지애퍼팅처럼 자신감 있게 세게 져야 하는데 ...)

롱퍼팅은 넣는 게 아니다.

사진 처럼 홀 주위에 1m 반경의 원을 그리고 가상의 타깃에 공을 넣어 2퍼트로 마무리하면 딱이다. 홀을 바라보면서 머릿속에 보내야 할 거리와 휘어지는 지점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는 게 먼저다. 뇌는 이를 통해 실제 스트로크에서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한다. 거리 조절은 스윙크기다. 임팩트 강도는 공에 대한 컨택이 일정치 않고 컨디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제가 발걸음으로 측정하던 거리를 그만둔 이유는 매일 아니 매홀마다 임팩트가 달라져 생각보다 편차가 커져서 저절로 그만둔 것이었습니다. 특히 먼거리에서 퍼팅은 제 경험에 의하면 실제 느낌보다 더 적게 나아가는 경향이 있어서 저는 좀 더 세게 치곤합니다.)

 

 

+ 퍼팅. 속칭 우리가 말하는 3 퍼팅을 안하기 위해서, 그리고 짧은 거리에서 반드시 홀컵에 집어 넣기 위해서.......퍼터 스윗스팟에 정타로 맞히는 연습을 통한 습관이 중요할 듯 합니다. 볼의 타점에 퍼터의 정중앙 스팟이 맞으면 좌우로 크게 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초반에 가까운 거리의 퍼팅을 두어개 실수하면 동반자들이 컨시드를 짜게 주는데 이러면 아무리 퍼팅의 귀재라도 흔들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몇개 실수 하면 흔히 말하는 "맨붕"이 오는거죠   퍼팅은 심리적 요인이 결정적이기에 ... (저도 저보다 못치는 분에게는 좀더 유연하게 컨시드 폭을 늘려주곤 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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