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아침 메일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괜한 시간 낭비로 쓸데없는 연구처럼 여겨졌던 아래 연구 사례를 읽으면서

그럴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통계가 가지는 헛점이 있습니다.

지나친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실제 졸업사진에서 밝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정 환경 즉 주변 여건이 그 사람에게 충분히 제공될 수 있기에 남들 대비해서 성공 가능성이 비교적 크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평소에 미소 띤 얼굴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충분히 알기에

이 글이 다가온 것입니다.

 

더군다나 사람의 얼굴은 그사람의 평소  건강상태와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게 되고

상대의 얼굴 표정에 따라 영향력의 크기에 비레하여 곧 바로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되기에

중요할 수 밖에 없지요.

 

저의 졸업 사진을 보면 그 시절 저의 가정 형편과 내가 가진 고민의 크기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었고, 앨범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제 얼굴의 인상을 보면 언제 행복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얼굴이 평소 무표정에 가깝기에...

 

제 주위에 계시는 모든 분들의 얼굴 표정이 참 밝았으면 합니다.

 

 

 

--- 이하 전하는 글 ---

 

졸업사진의 인상이 미래를 결정한다

미국 UC버클리의 대처 켈트너(Dacher Keltner) 교수와 리엔 하커(LeeAnne Harker) 연구원은 110명의 졸업사진 속 인상이 그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재미난 연구를 했다.
연구진은 졸업사진에서 눈 주위 근육과 광대 근육의 움직임을 살핀 뒤 얼마나 밝은 미소를 지었는지 점수로 나타냈다. 그리고 이 점수와 그들의 삶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과연 졸업사진 한 장이 어떤 대표성이 있겠는지 많은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졸업사진에서 더 따뜻하고 뚜렷한 미소를 보인 사람일수록 이후 30년 동안 내내 좀 더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했다. 집중력도 높았고 보다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았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더 많은 유대감을 경험했으며 삶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미소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요? 바버라 프레드릭슨(Barbara Fredrickson) 교수의 연구 결과가 여기에 답을 제시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게 한 뒤 신체반응을 계측했습니다. 그 결과 미소를 지을 때 심혈관계의 안정성이 좋아져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미소가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오는 것이지요.

미소로 인한 변화는 뇌에서도 일어납니다. 미소를 짓는 동안 우리의 대뇌에선 목표지향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영역이 활성화됩니다. 이 부분이 활성화되면 우리는 좀 더 집중하기 쉬워지고 목표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미소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어 상대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결국 미소는 나와 상대의 마음을 모두 말랑말랑하게 해주어 새로운 도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지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옛 속담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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