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8. 09:16 경영혁신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담'이나 '잡담'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몇년 전에 회사에서 리더십 코칭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육개월 인가 전문 컨설턴트에게 리더십 코칭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 컨설턴트에게 과거 3년동안의 리더십 평가 기록을 제공하고 그 데이터를 가지고 일대일 면담을 한 후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서면으로 계획과 실행에 대하여 전화로 코칭을 하고 한달에 한번 세시간 동안 Off line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개인에 대하여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의 360도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각 세 분야의 점수를 평균한 후 이를 다시 평균하는 평가이므로 상사의 평가가 절대적입니다. (1명이 1/3 비중이므로)
그런데 실제 편차는 있지만 그래도 먀년 추이를 보면 나름 객관성을 갖는 데이터를 접하곤 합니다.
현재 중국에 온 후로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그 이유를 개인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때 그 컨설턴트와 상담 도중에 제가 바라느 코칭이 상사와의 " Small Talk "였습니다.
딱딱한 업무를 떠나서 공통 화제를 통해서 정감을 쌓아가면서 깊이를 더하는 게 Small Talk 라 여겼기에
한 동안 어떻게 이를 이끌어 가느냐로 고민을 하고 ,,,,
기대한 만큼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모하였지만 나름 노력하는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보니 그 때 노력하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하 예병일의 경제 노트에서 옮기는 글]
Employees who message colleagues about idle topics like sports or meals were significantly more likely to keep their jobs during firm layoffs, according to recent research from the Wharton School at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
'Lunch, Coffee, Baseball: The Social Words That Could Save Your Job' 중에서 (월스트리트저널, 2014.10.23) |
진지한 이야기'나 '본론'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잘 이해가 안갈 수 있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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