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항암 12차 치료전에 가수 김경훈의 재능기부 콘서트를 보았다고 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는 본관 로비와 우리 라운지에서 정기적으로 병 치료로 인해 심신이 지친 환자와 그 보호자를 위한 재능기부 연주회나 콘써트등이 진행된다.

작년 9월말 오랜 입원 생활중에 몸이 허락되면 가서 보곤했다. 그러나 솔직히 그런 좋은 기회는 입원중에도 서너번 밖에 허락되지 않았다.

외래진료시에 두번째 운이 좋은 날이다.

세브란스 병원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재능기부 연주회나 콘써트는 병원 운영과  환자에게 긴 시간이 하락되지 않기에 통상 삼십분 동안 (12:00-12:30) 진행된다.

오늘도 마찬가지인데 채혈을 하고 잠시 쉬다기 들렸기에 난 초반부는 못 들었다.

노래를 듣는 동안 내내 '알았으면 좀더 빨리 올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여러곡을 열창했는데 그중에 말미 부분에 부른 내가 좋아하는 산울림 김창완의 '너의 의미'와 김범수의 '지나간다' (이 곡의 제목이 헷갈려 김경훈님에게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질문했더니 답이 왔다) 와 앵컬 곡이 좋았다.

노래를 열창했는데 그의  맑은 미성과 함께 가창력으로 그 노래들 가사에 몰입되어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손수건을 꺼내들게 만들었다

이 두곡을 듣는 중에 노래를 감상하는 환자들과 가족 중에 나와 같이 눈물을 훔치는 분들이 간간히 보였다.

저마다 남모를 깊은 사연들이 담겨져 눈물로 녹아내렸을게다.

그 눈물들이 그 마음 아픈 것들을 다 녹여내어 사라지게 만들었으면 참 좋겠다는 기도를 했다

노래는 만국 공통어라고 하고
귀천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한다.

본 재능기부 공연은 유튜브에도 올라온단다.

재능기부 쉽지않지만 듣는 환자와 가족에게도 힘을 주지만 재능기부 당사자가 더 큰 힘과 기운을 얻어간다는 것.  ...

[인터뷰] 가수 김경훈 바로보

진솔한 목소리로 느낄 수 있는 묵직한 진심 . 가수김경훈

에피소드
김범수의 노래를 불렀는데 제목을 메모했다가 잃어버려서 인스타로 물었더니 친절하게도 답변을 해줬다

공개해도 되냐고 묻지는 않았지만..
.

 1990년 3월5일생으로 오늘이 생일이다.
 생일도 축하합니다.

 

가수 김경훈의 잘지내지마 안무영상
바로듣
https://youtu.be/5oFnMWvEPsY

감범수 "지나간다" 바로듣기

지나간다          김범수

감기가 언젠간 낫듯이 열이나면 언젠간 식듯이 
감기처럼 춥고 열이나는 내가 언젠간 날거라 믿는다.

추운겨울이 지나가듯 장맛비도 항상 끝이 있듯 
내 부는 추운 비바람도 언젠간 끝날 걸 믿는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야 끝이 날까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울어야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이 이렇게 갑자기 끝났듯이 
영원할 것 같은 이 짙은 어둠도 언젠간 그렇게 끝난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야 끝이 날까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울어야 내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그 믿음이 없인 버틸 수 없어 그 희망이 없었으면 난 벌써 
쓰러졌을 거야 무너졌을꺼야 그 희망 하나로 난 버틴거야

지나간다 이 고통은 분명히 끝이 난다 
내 자신을 달래며 하루하루 버티며 꿈꾼다 이 이별의 끝을
이 이별의 끝을

김창완의 "너의 의미" 바로가기
https://youtu.be/Zoc04n_7_gQ

너의 의미      김창완노래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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