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함.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나는 한 곳에 머무르고
병원의 시간은 동일하다.
마치 한 시간대에 머물러 있듯.

어제부터 걷기 시작했다.
무료함도 떨칠겸 운동도 겸사겸사
지루하지않고 다른 생각들을 떨쳐낼 수 있어 이제 이곳에서는 소중한 시간이다.

사택 옆 주말농장 텃밭이 궁금해졌다.
출발전 한번 더 베어내야 할 부추에
뿌려놓은 여러가지 씨앗들도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게다.
어쩌면 잡초가 더 먼저 자랐겠지만...

모친과 통화를 했다.
목하 고민이다.
무엇이 최선일지...
내가 내린 결정이 최선이길 바란다.
효도와 불효의 차이는 백짓장 한장의 차이인데
간혹 그 백짓장이 두꺼워 넘나들기 힘들 때가 있다.

내게 주어진 운명에
내 선택을 버물어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야 내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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