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동을 다녀왔다.
2년 반 동안 서너 차례 다녀온 곳이라 나름 좋은(?)스코어를 기대했었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

나흘전 JTBC골프 방송을 보다가 눈에 탁 뜨인 어프러치 레슨에 필이 꽂혔다. 그날부로 스크린에서 연습해보니 나름 나쁘지 않았다.
생각보다 거리가 짧은 걸 제외하고는...

하루 연습하고 전반 홀에 그린 근처 어프러치에 바로 적용을 했는데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스크린에서 보다 훨씬 짧아진 거리로  홀컵은 무슨? 그린에도 못올리고 앞에 톡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반드시 붙힐려는 욕심에 전반 스코어를 망쳤다. 후반에는 다시 예전 어프러치방식으로 고쳐서 그나마 후반 홀만큼은 예전 수준으로 마쳤다.

역시 시합전에 평소 샷에서  스윙을 바꾸면 안된다고 했는데 하루 연습하고 필드에 적용을 하려한 나도 좀 그렇다. 물론 뽑기였기에 시도해본 것이지만 좀더 가다듬어 연습을 하고서 오늘의 어프러치를 반면교사로 삼아  짧은 어프로치 거리에 대해서 제거리에 익숙하도록 하려고한다.

사실 오늘은 어프로치가 불안하니 아이언에 힘이 들어가고 그러다 보니 세컨 아이언샷은 왼쪽으로 감기고 퍼팅까지 덩달아 쓰리퍼팅까지 이어지니 ....
힘든 하루였다.

그건 그렇고 언젠가 안터넷 골프 밴드에서 좋은 골프 팁이 있어 옮겨놓고 비공개였던걸 공개로 전환한다.  오늘 경기를 마친 후 다시 읽어보니 가장 와 닿는 게 5번과 6번 항목으로 아둘은 복합적으로 작용했는데 거기에는 내 욕심이 더해진 게 가장 큰 이유일게다.
원래 내 어프로치의 장점은 굴리기였는데 모처럼 띄워서 세울려는 욕심으로...

필드에서 좋은 팁
​1.샷하기 전, 머리속에 코스를 그려보자 .

티샷이나 페어웨이에서 샷을 하기 전에전방 코스의 전체적인 형태를 살펴보고머릿속에 그리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모든 코스 설계자들은 함정을 준비해 놓기 마련입니다.

코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내가 설계자라면 어디에 함정을  마련했을지 역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는  것이 코스를  정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2. 넘어가지 말고 돌아가자

긴 파4 또는 파5 홀에서 그린 앞에 벙커 또는 헤저드가 버티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00미터 이내가 아닌 150미터 정도에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다면 넘기려고 하는 것보다는 옆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3.거리에 과도한 욕심을 내지말자.

자신의 비거리가 짧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최대 파워로 스윙을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비거리 욕심에 과도한 스윙은 미스샷을 유발하는 아주 큰 원인입니다. 골프는 비거리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니 과도한 비거리 욕심으로 실수를 연발하고 멘탈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4.그린 높낮이에 따른 아이언 선택

보통 그린이 페어웨이 보다 높이 있으면 한 클럽 길게 잡고, 낮을 경우에는 한 클럽 짧게 잡아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간과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7번으로 140미터를 치는 경우에 캐디가 ‘언덕을 감안해서 140미터 보세요’라고 한다면 6번 아이언을 선택해 평상시와 같이 견고하게 어드레스 후 적당한  템포로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굴릴 수 있으면 굴리자.

56~58도의 샌드 웨지만을 고집하며 어프로치하는 아마추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공이 어느 지점에 떨어져 어떻게 굴러갈 것인가를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고 피칭이나 9번 아이언을 이용해 공을 굴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무엇보다도 굴리는 어프로치의 가장 큰 장점은 미스샷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6.특별한 상황의 짧은 어프로치는 단순하게 생각하자.

라운딩 중 많은 변수에 의해 특별한 상황에 빠져 어프로치를 해야 한다면 당혹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내리막 라이의 짧은 어프로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공을 충분히 띄워 핀을 많이 지나치지 않으려는 생각에 집착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부담감과 띄워야 한다는 생각에 손목을 쓰게되고, 탑핑이나 뒤땅을 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공이 핀을 지나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단순하게 어깨 동작만으로 공부터 친다는 생각으로 스윙합니다.

7.디봇에 빠지더라도 의연하게 대처하자.

페어웨이로 시원하게 날아간 볼이 가보면 디봇에 빠져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당황하지않고, 볼의 위치를 평소보다 오른쪽에 두고 체중은 왼발에 조금 더 실어줍니다.

과도하게 팔을 쓰지 않고 몸통 회전으로만 공을 걷어낸다는 느낌으로 약간 가파른 스윙을 합니다.

스윙이 평소보다 작아지므로 한 클럽 긴 것을 선택하고, 그립은 조금 짧게 잡는 것이 좋으며, 디봇에서의 샷은 슬라이성 구질이 자주 발생하므로 목표방향 보다 약간  왼쪽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 
8.퍼팅은 넣는 것이 아니라 붙인다 생각하자.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 1퍼트로 막으려다 3퍼트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퍼팅은 반드시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옆에 붙인다고 생각하면 훨씬 부드러운스트로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린 라이와 브레이크를 보는데 집중한 나머지 거리감을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퍼팅에서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거리감입니다.

 출처: 우리 모두 Get in th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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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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