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5. 19:34 GOLF

골프유머4

 
골프가 좋은 이유

1.하루 세번도 가능하고,
2.중간에 잠깐 멈추고 치즈버거에 맥주 두어잔마시는 재미도 있고.
3.구멍찾기가 아주 쉽고,
4.끝난후 억지로 배우자 끌어안지 않아도 되고,
5.잘치면 돈도 벌 수 있고,
6.딴 사람과 놀아나도 배우자가 의심 안 하고,
7.장비가 노후하면 갈아 칠 수 있고,
8.자의반(?)타의반으로 가게 되는 19홀의 깊고 깊은 맛도 있기 대문이다.
 

골프사랑인가 꼴불견인가?

 -동네공원에서 강아지 끌고 골프채 휘두르는 사람,
  해명)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다 사람들이 없는 공터에서 스윙 연습도 하고...,

-자기 집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골프가방 진열해 놓은 사람,
  해명) 차에 가지고 나가기 쉽게 문 옆에 골프채 놓아두었고...,

-동네 공원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하는 사람,
 해명) 잘 다듬어진 동네 공원 잔디밭에서 사람들이 없어 피해도 안주는데 스윙 연습한 게 뭐 그리 잘못된 것이며...,

-시도 때도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윙하는 사람.
  해명)뜸한 지하철 스크린 도어를 거울삼아 어깨도 돌려 보고...,

-말만 나왔다 하면 골프 이야기로 밤새우는 백돌이,
   해명) 골프 이야기라면 밤도 세운 적이 있고...,

“골프 유머 10선"

[1] 골프 천주경(=주기도문)

이제껏 골프한 것도 천주님의 은혜인데 오늘도 필드로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티샷은 70%의 힘만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옵시고 아이언샷은 간결하게 채를 떨어뜨리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OB 나 쪼루에 주눅이 들지 않으며 대자연의 풍성함 속에서
본전이나마 건지게 된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감사하는 골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실수한 저희들의 샷은 요행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고

 러프나 디봇에서도 똑바로 나가게 해 주시옵고
자주 카트길을 따라 최대 비거리를 창출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에게는 항상 평정과 안정을 주시고
고대측 선수들이 샷을 하는 경우에는 매 순간 마다 그 마음속에 힘의 유혹이 가득하게하여 주시옵소서.

OB나 DOUBLE PAR로 괴로워하는 고대측 선수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주시옵소서
또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오니 이겨도 겉으로 표시나지 않게 내숭과 겸손함을 함께 주시옵소서

골프를 사랑하는 천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리나이다다
....  아멘 ~~

[2] 미운 놈

1. 비거리 줄었다고 투덜대면서 제일 멀리 보내는 놈.
2. 장타이면서도 숏게임에 실수가 없는 놈.
3, 공이 왔다 갔다 하면서도 파(par) 하는 놈.
4. 돈 한 푼 못 먹었다고 궁시렁거리다가 막판에 싹쓸이 해가는 놈.
5. 얼굴 시커멓게 그을었는데도 공 친지 오래라고 우기면서 80대 초반 치는 놈.
6. 매일 공치는데도 회사 잘 돌아가는 놈.
7. 새벽 공치러 나오면서 마누라한테 아침 밥 얻어먹고 왔다고 자랑하는 놈.

[3] 얄미운 년

1. '툭' 치는데도 멀리 보내는 년.

2. '아구구구' 비명 지르면서 홀 속으로 쏙 집어넣는 년.

3. 매일 땡볕에서 놀아도 기미 안 낀다고 자랑하면서 씻고 쌩얼로 집에 가는 년.

4. 허구헌날 공치러 다니는데도 공부 잘 해 SKY 대 다니는 자식 둔년.

5. 안 된다고 궁시렁 거리면서도 절대로 90타 안 넘기는 년.

6. 그늘집마다 들어가 처먹고 마시고 회식 땐 미친 듯이 먹는데도 똥배 안 나오는 년.

7. 이렇게 얄미운데도 동반자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년

[4] 골프 序詩 ? 윤동주

죽는 날까지 그린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깃대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굿샷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쪼루 나는 공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오비티로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지갑이 찬바람에 스치운다.

[5] 골프 청산별곡

살어리 살어리랏다  연습장에 살어리랏다 
힘 빼고 머리 박고 코치랑 살어리랏다 

[6] 골프 시편23편

골프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가슴이 트이는 필드(field)로 이끄시며, 모든 골치 아픈 일로부터 벗어나도록 셸터(shelter)로 부르시는도다.

내 마음이 쉼을 누리고 GOLF(Green-Oxygen-Light-Foot)로 건강을 얻게 되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해저드와 샌드(sand)에 빠져 허우적거려도
절망하지 않음은 주께서 슬라이스(slice)와 훅(hook)으로부터
나를 지키시고 우드 3번과 아이언 4번이 나를 위기에서 견져줌이라.
주께서 드라이브를 잘 쳤다고 뻐기는자 앞에서 세컨드 샷으로 나를 위로 하시고
마지막 퍼터로 코를 납작하게 만드시니 홀 컵에 딱 들어감이로다.
나의 평생에 홀인원과 언더가 나를 따르리니 내가 그린 위에 영원히 살리라.

[7] 골프 국민헌장

우리는 골프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투어 프로들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풀스윙의자세를 확립하고,밖으로 핸디 확립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골퍼의 나아갈 바를 밝혀 왕싱글의 지표로 삼는다. 정확한 아이언과 웅장한 드라이버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퍼팅을 개발하고, 비기너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장타의 힘과 강력한 쇼트게임의 정신을 기른다.

부킹과 티샷의 질서를 앞세우며 전홀의 배판을 숭상하고, 핸디와 구찌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서로의 불편함을 부추기고 갈구는 압박 정신을 북돋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19번홀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버린 야비한 골퍼로서,라운드의 잔꾀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베스트 스코어를 창조하자.

[8] 골프장서 마누라와 애인 구별법

1. 부부는 별 말이 없지만 애인 사이는 다정하게 소곤거린다.

2. 부부는 각자 자기 채를 빼어들지만 애인에게는 다음 칠 채를 갖다준다.

3. 아내가 뒤땅을 치면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고 애인에게는 잔디가 나쁘다고 한다.

4. 아내 공이 벙커에 빠지면 넓은 FAIR WAY 놔두고 왜 하필 거기로 치냐고 하고 애인에게는 이 골프장은 벙커가 너무 많다고 불평한다.

5. 아내의 샷은 못 친 것만 기억하고 애인의 샷은 잘 친 것만 얘기한다.

6. 그늘 집에서 아내가 뭘 마시겠다고 하면 냉수 마시고 속이나 차리라 소리치고 애인에게는 생과일 주스가 몸에 좋다고 한다.

7. 아내가 OB를 내면 OB 티에 나가서 치라고 하고 애인에게는 큰소리로 멀리건을 외친다.

8. 아내에게는 30cm짜리도 끝까지 쳐보라고 애인에게는 3m짜리 퍼팅도 OK 준다.

9. 아내가 경치가 좋다고 하면 볼도 못 치는 주제에 경치가 보이느냐고 무안 주고 애인에게는 설악산 경치보다도, 장미꽃보다도 당신이 더 아름답다고 말한다.

10. 라운드 후, 애인에게 골프는 늘 아쉽다고 말하고 아내에게는 골프는 힘들다고 말한다.

[9] 골프 三樂

○ 골프 三樂 1

1樂 : 배판인데 앞 3명이 전부 OB내고 나만 뒤돌아서 몰래 웃을 때.

2樂 : 경기 후 클럽하우스 탕속에 느긋하게 앉았는데 창 밖으로 비 쏟아지는걸 봤을 때.

3樂 : 3만원 딴 줄 알았는데 집에 가서 세어보니 5만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 골프 三樂 2
1樂 : 골프 끝나고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데 밖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할 때.

2樂 : 골프장에 오갈 때 내 차로는 차가 잘 빠지는데 반대 차로가 꽉 막혀 있을 때.

3樂 : 돌아올 때 신호대기 하면서 주머니에서 딴 돈 꺼내 세어볼 때.

○ 골프 三樂 3

1樂 : 라운딩 끝나고 클럽하우스 목욕탕 탕 속에 느긋하게 누웠을 때.

2樂 : 더운 날 라운딩 끝나고 시원한 생맥주 잔 들고 첫 모금 마실 때.

3樂 : 친구 차 타고 뒷자리에 앉아 알딸딸한 기분으로 깜빡 잠이 들었을 때
 

[10] 골프 용어

1. 집시 : OK 받고도 꼭 퍼팅 하는 골퍼에게 하는 말,
+ 집어 시발놈아!

2. 물개 : 자기 눈으로 공이 그린에 올라간 것을 보고도 자랑하느라고 내공 올라갔지?하며 물어보는 골퍼에게  하는 말,  
+ 물론이지 개새끼야

3. 택시 : 그린에 한참 못 미치게  쳐 놓고도 올라갔지 하고 물어보는 골퍼에게 하는 말,
+ 택도 없다  시발놈아

4. 버쓰 : 오비 난 공을 끝까지  찾으려는 골퍼에게 하는 말,  
+ 버리고 가자 쓰벌놈아  

5. 장미 : 7번 달랬다가  8번으로 바꾸고 잠시 후에 다시 7번 달래는 골퍼에게 캐디가 하는 말,
+ 장난하냐 미친놈아

6. 물안개 : 잘 못한다고 구박하면서 그린 앞까지, 뻥커까지, 해저드 넘기려면 거리가 얼마냐고  계속 물어보는 골퍼에게 캐디가 하는 말
+물어보지마 안가르쳐줘 개새꺄!  

7.아가씨 : 지연되어 바쁜데 몇 번 씩 가라(연습)스윙을 하는 골퍼에게 캐디가 하는 말 
+ 아직도 가라 스윙하냐 씨발놈아 - 캐디 들이 제일 싫어하는 골퍼 

      [골프 매너가 꽝인 Nom]
 
- 매일 자기도 끼워달라고 하도 졸라서 함 끼워 줬더니 하루 전날 전화해서 “나 못가”하는 Nom.
 
- 늦지 말고 일찍일찍 오라고 며칠 전부터 전화하드만 지가 늦는 Nom. 

- 지 차는 죽어라고 안 가지고 오면서 집 앞까지 꼭 데리러 오라고 하는 Nom.
 
- 남이 따면 이왕 늦었으니 저녁 먹고 가자고 하면서 지가 따면 길 밀리니 그냥 먹지 말고 빨리 올라가자고 하는Nom.
 
- 지 지갑 라커룸에 두고 왔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내기 돈 내고 따면 갚고 잃으면 그냥 시치미 떼는 Nom.
 
- 남이 새 클럽 사면 꼭 쳐보자고 우겨서 새 클럽 기스나게 하는 Nom.
 
 - 자기 타수는 잘 못 세면서 다른 사람 것은 죽어라 세고 다니는 Nom.
 
- 안 맞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듯 자학하는 Nom.
 
- 분명 보기인데 파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Nom. - 호주머니 속에 예비공 하나 안들고 다니다가 오비내고는 남한테 공빌리고선 안주는 Nom.
 
 - 오비티 가서 또 오비 내고는 몰간이라 하는 Nom.
 
 - 오비공 찾는다고 숲에 들어가서 자기것만 들고 오지 한참 있다가 공 한타스를 양손에 들고와서 희희낙락하는 Nom.
 
- 남들 퍼팅할 때 지는 혼자 시끄럽게 퍼팅 연습하는 Nom.
 
- 지가 스스로 오케이하고 공 집어 드는 Nom.
 
- 벙커에서 남이 보면 정리 잘 하고 남이 안 보면 대충 발로 정리하고 나오는 Nom.
 
 - 남이 퍼팅 라인 일부러 밟고 다니고 캐디언니가 라인 잘못 봐준다고 투덜대는 Nom.
 
- 필드와서 전화로 “야! 5억 들어오면 2억 결제해주고.. “온갖 허세로 떠들며 사무보는 Nom. (억대로 노는 놈이 회원권도 없이....)
 
 - 공 찾으러 혼자 냅다 뛰어가서 슬쩍 알 까놓고 “여기 있다”하고 큰소리치는 Nom.
 
- 누가 따고 잃었는지 그것만 계산하는 Nom.
 
 - 핸디 받은 것까지 합해서 잃었다고 하는 Nom.
 
 - 라운딩 끝내고 신발도 안 털고 라커룸 가는 Nom.
 
- 목욕탕 안에서 수영장으로 착각하는지 텀벙거리고 수영하는 Nom.
 
 - 목욕탕에 있는 로션으로 전신 마사지 하면서 반병을 다 쓰는 Nom.
 
 - 남들 몰래 자기만 일찍 와서 비싼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나중에 인원수대로 나눠야 한다고 하는 Nom.
 
- 공도 확인 안하고 좋은 자리에 있는 공 딥따 먼저 치는 Nom.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