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삼길포 항구와 가까워 간혹 점심을 회사 밖에서 먹거나 하면 삼길포항에 가곤 합니다.

아래 글에 '삼길포 착한수산'과 삼길포 커피가 맛있는 '카페 전망대' 를 올린 바 있었는데 그 전 부터 올려야지 하면서도 올리지 못한 맛집이 이 삼길포항의 "집으로" 입니다.

아내와 이 맛집을 얘기하다가 생각난 김에 겸사겸사 휴일날 점심때 들렸었죠.


삼길포 착한수산 바로가기 클릭
 http://click4tea.tistory.com/1430

삼길포항의 커피가 맛있는 집 전망대 바로가기 클릭
http://click4tea.tistory.com/1538

이 집은 일반 회도 좋지만 이 맛집의 별미는 역시 묵은 파김치를 넣고 끓이는 "아나고 탕(전골로 봐도 무방)"이 별미입니다.  오래 묵힌 파김치의 신듯하면서도 깊은 맛과 함께 아나고를 넣어 탕으로 끓인 그 맛은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도에서 이즈음에 별미인 봄철 쑥도다리탕(국)도 이 식당에서는 가능합니다. (물론 봄철에만...)

본론으로 돌아가서...

송악에서 대산가는 도로에서 대호 방조제가 끝날즈음에 있는 삼길포항으로 들어선 후 대산항 방면으로 대산항 유람선 타는곳을 지나서 안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오시면 여러 횟집이 다시 나타납니다.

 가게 앞에 해안변 주차장이용.

단 해안변 주차하실 때에는  가능하면 가로등 아래 주차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갈매기가 간혹 쉬면서 볼일을 봅니다.

(파 숙성용 김치통이 잘 나와서 사진 옮겨옴)
앞의 통이 파를 숙성시키는 (익히는) 김치통입니다.

기본 밑반찬은 정갈합니다. 계절에 따라 약간 다르게 나오지만 거의 유사한 차림상이죠.  (갈치 속젓이 짜지 않으면서 최고입니다.저는 남도출신이라 젓갈을 좋아하기에 이 젓갈에 밥을 비벼먹곤 한답니다.)

오늘의 메뉴 아나고탕

모처럼 아내랑 둘이서 호젓하게 ...
입맛이 약간 까다로운 아내가 대만족했으니 정말 검증된거죠. 식사 후 잠시 해안 도로를 걸어도 되구요. 뒤산을 산책삼아 거닐어보면 눈앞에 펼쳐진 삼길포항 앞바다가 마치 남도의 다도해에 온것 처럼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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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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