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과 기대
아니 순서 상으로 보면
기대와 욕심이
더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욕심이 있어 기대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기대가 있으니 욕심을 내는 게 아닐까?

아직도 난 욕심을 제대로 버리지 못했다.
누군가에게 "이 정도는 해줘야..."라고 바라는 게 남아 있는 만큼 욕심이 그에 비례해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저울에 달아 비교하기도 하는 걸 보면
비운다는 건 여전히 내게 남은 숙제이다.

벌써 내 나이도 반백을 넘어섰고
머리도 희끗을 지나 서리가 내릴 나이지만
남들에겐 좋으누사람으로
욕심없는 무욕의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음 한 켠에 바라는 게 좀 있다
이게 욕심이 아닐까?

한 주가 지나가고 있고
반갑지 않은 명절이 내일모레 코 앞이다.
마음 먹기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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