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일까?
인터넷으로 책을 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 중국에서 근무할 때 건강검진차 귀국해서 들린 집근처 교보문고 목동점에서 책을 산 기억이 가장 최근 기억이 아닐까?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해 놓고 애인을 기다리는 설레임으로 그렇게 기다리던 책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놓았다.
그럼애도 그 책은 몇날을 탁자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예전 같으면 책을 사자마자 귀신에 홀린듯 아니 며칠 굶은 허기진 사람처럼 그 날 바로 완독을 하곤했는데 이젠 많이 게을러진 것이다.
그래도 이런 게으름이 나름 장점도 있다. 버통 첫날 다 읽고서는 책장에 꽂아넣고선 까마득이 잊고 사는데 이번에는 여러날 동안나눠서 서서히
몇 장씩 뒤적이다가 또 다시 뒤적이면서 읽으니...

주말에 다시 몇장을 뒤적였다.

그리곤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어
사진으로  옮겨놓는다.

「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이라는 책의 내용 중 -섬할머니와의 대화- 에 나오는 내용이다.


"댁은 날마다 열심히 달리네요. 인간은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못 써요."

"나는 이렇게 왕복 한시간 걸려쓰레기를 버리러 간답니다. 나에겐 이게 운동이지요."

"사람은 나이가 몇 살이든 공부가 중요하지요."

"머리가 좋아지게 하려고 공부하는게 아닙니다. 마음이 좋아지기 위해 하는거지요."

"나는 손자 녀석에게 말합니다. 공부를 하는 건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고요."

"사람은 머리로 승부를 보려해서는 안 돼요. 마음으로 승부해야 해요."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옮기는 글. 나의 정의,너의 정의: 정의란 무엇인가?  (0) 2017.07.19
글 하나  (0) 2017.07.05
모두에게 전하는말  (0) 2017.05.17
좋은 글...  (0) 2017.04.29
1073일 기다림 세월호를 보다  (0) 2017.03.23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193
Today128
Total1,538,284

달력

 « |  » 2023.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