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할 때 중국음식 및 식재료에 대한 믿음이 낮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식음료는 대부분 한국 가게를 선호합니다. 다행히 제가 살던 시대오성 아파트 단지 옆 상업지구에 이마트(15년경 철수 했지만)는 믿을만해서 철수전까지는 공산품류는 애용했죠.  당시 가짜분유 및 저질 우유등으로 한국 우유를 중국사람들도 선호했는데 평소 한국 가격 대비 두배 정도 했던 우유가 유통기한이 지나면  좀 낮아져서 이 기회를 이용해서 여러개 사서 아침에 밥맛이 없거나 식사준비 시간이  부족하면 선식을 타서 마시고  한국애서 가져간 요거트제조기로 요거트를 만들어 매일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저는 소비기한을 알고 있어서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방법만 잘 지켜서  우유. 콩나물. 두부 등을 버리지 않고 잘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무래도 건강과 직결되는 음식물에 대해서는 조금더 엄격하고 까다로운게 결코 나쁜 습관은 아니지만 유통기한만 따지는 걸 보면서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을 소비자에개 판매해도 되는 최종시한 을 의미합니다.
즉 이 날짜까지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하는 것 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섭취해도 식품의 변질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실제 소비자는 식품이 상했는지 여부는 "소비기한" 을 따져 보아야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비기한 해당제품을 소비해도 소비자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최종시한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먹는 제품중에 유통기한이 가장 민감한 제품의 하나인 우유는 냉장 유통기한이 9~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45일 입니다.
이 소비기한을 감안하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 조건만 잘 지키면 한달까지는 괜찮다는 의미라는 것이죠.

유통기한이  7일 정도인 요거트의 소비기한은 10일입니다.
이건 제 경험상 너무 짧은데요. 집에서 만드는 요거트와 달리 상업용 요거트는 단맛의 미각을 위해 당분을 과량 첨가하기에 그만큼 소비기한이 짧은듯 합니다.

계란은 유통기한이 14일인데 소비기한은 25일입니다.
실제 달걀을 물에 넣어보고 가라앉는다면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식빵은 유통기한이 3~5 일인데 소비기한은 20일 입니다.만일 냉동보관하시면 훨씬 더 오래 먹을 수 있겠지요.

두부의 유통기한은 일주일 정도인데 소비기한은 90일이나 됩니다.

이밖에 콩나물의 소비기한은 14일,  라면은 8개월. 냉동만두는 1년이상, 참치캔은 10년 이상.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쓰레기통이나 허물어져가는 집에서 건진 참치캔을 먹는 장면이 나오나 봅니다.

물론 이 모든 소비기한의  전제조건은 제품의 미개봉 상태를 의미하겠지요.

현재 일부제품은 소비기한이 표시되어 있지만 법적 규제사항은 아니랍니다.

이제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잘 구별하셔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소비기한 너무 믿지마시구요.
적절한 양을 구매해서 건강도 지키시고 알뜰한 절약생활하시기를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254
Today342
Total1,512,400

달력

 « |  » 2022.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