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침대에 전기장판을 깔고서 전원을 넣었는데 물론 초저온으로 조정을 했음에도 생각보다는 따스했습니다.  중국은 동절기 4개월 동안 (11월 15일 ~ 이듬해 3월 15일) 정부에서 일괄로 주택용 난방 스팀을 공급합니다.  (주택은 설계 자체에서도 개별 난방을 제외하게 되었다고 보면 맞습니다)  그래서 차가운 겨울이 시작되는 늦가을의 10월 말에서 11월초가 난방이 없는 차가운 방에서 지내기 애매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곳 아파트 거실은 대리석으로 깔려 있어 유난히 차갑게 느껴집니다.
저도 맨처음 집을 임대할 때 보니 거실에 전기장판이 깔려 있었기에 왜 그러지하고 의아해 했는데 부동산 소개인이 친절히 설명을 해주었는데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된것이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방은 그나마 목재로 되어 있어서 차가움은 덜하기는 합니다.

 

중국 사람들은 오랜 침대 생활로  침대 주거문화의 특성(대부분 예전 주택들은 맨땅에 벽돌을 깔았거나 맨진흙바닥등 건조한 날씨의 영향까지 더해져서 우리가 생각한 한국식 온돌문화의 침대이미지와는 다릅니다. 단 아파트는 비슷하겠지요)과 무분별한 난방가동에 따른 서민들의 힘든 겨울나기에 대한 인민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일괄 진행했었을 것입니다. 요즘은 마치 한국언론에서는 동절기 스모그의 주범의 오명을 씌우고 말았지만 만일 반대로  중국의 겨울 난방이 개별 난방이었다면 아마 공기 오염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해졌을 것입니다.


최근들어 그 중앙난방의 주원료인 석탄과 벙커C 등의 황 농도를 엄격히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려면 몇개의 열병합 발전시설을 가동정지해야하니 당장 문제가 되어 점차로 탈황에 대한 보완을 진행하고 있지마 갈수록 늘어나는 수요증가에 겨울철 공기의 질 개선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합니다.


물론 대기오염의 주범인 차량 5부제는 아직도 엄격히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인지 최근들어 천진에서도 한국의 가을 하늘처럼 파란 하늘을 자주 보게 됩니다.
이 천진은 완전히 차량 기준 반경 두시간 반 이내에 산이 없는 평지이기에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냥 정체되어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므로 바람이 불면 하늘 역시 맑아집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저녁에 바람만 불어주면 다음 날은 공기가 말고 하늘이 쾌청하지요.  최근들어 중국 천진의 공기의 질이 좋아진것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 중국 북경과 천진의 차량 5부제란 ?

 한국에서 실시하는 기본 개념은 동일하지만 운영방법에서는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즉 천진이나 북경등에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차량 끝번호를 지정하여 차량운행을 제한하고 토.일요일은 이 운행제한은 해제가 됩니다. (단 트럭은 제외) 그리고 시민 편의를 위하여 대중교통인 택시, 시내버스와 통근 버스차량은 운행 제한을 하지 않고 승용차와 트럭에만 적용을 하는데 일정 구역내(천진의 외환선 기준)에 아침 일곱시부터 저녁 일곱시까지 12시간동안 차량운행 제한에 해당되는 번호를 가진 차량 (예, 끝자리 1번과 6번 차량 동일적용)은 외환선 내 시내 운행과 진출입이 금지됩니다. 

보통 저녁 일곱시 근처가 되면 외환선에서 천진시내로 진입하는 도로의 주변이 ㅚㅇ장히 혼잡스러워지는데 이는 운행 제한에 해당되는 차량이 일찍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다가 일곱시 땡하면 시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혼잡으로 인한 교통이 막히기도 합니다.

현재 이 계획은 변함없이 연장 진행되고 있고 어느 시기가 되면 해당되는 요일이 하루씩 뒤로 변경하는등 나름 합리적인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정 요일 편중으로 인한 불만을 없애고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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