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은 한국에서는 국군의 날이지만,

중국에서는 중국 최대의 명절 국경절의 시작입니다. 무려 휴가가 7일이나 되는데요,

물론 10월 11일 일요일에 대체근무를 하기는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황제즉위, 탄신을 ‘국경’이라 칭했는데 오늘날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식설립 기념일을 10월 1일로 지정해서 국경절이라 칭합니다. 중국에서 ‘국경(國慶)’ 이 의미하는 바는, 말 그대로 국가의 경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쉽게 쓰이지 않는 말로  ‘국경’이란 말은 서진시대 루지의 ‘오동제후론’에서 유래된 말로 황제의 즉위일과 생일 등을 ‘국경’으로 불렀습니다.  그런 만큼 ‘국경절’이란 이름이 붙은 이 날이 중국인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국경절은 춘절(春节), 노동절(勞动节)과 더불어 중국 3대 황금주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명절은 아니기에 차분하고 고향에 가기보다는 차분히 집에서 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국경절은 중국의 건국일로 중국 최대의 국경일이라 할 수 있는데 법정 휴가는 3일이지만 2000년부터 국가적으로 휴가기간을 조정해 국경절 전후를 일종의 대체 휴무제로 삼으면서 총 7일간의 휴가기간을 갖도록 조정하였습니다.
이에 국경절은 ‘국경장가(国庆长)’, 혹은 ‘십일황금주(十一黃金周)’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경절이란 한 국가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그 나라가 정한 법정공휴일로  대부분 한 나라의 독립, 헌법제정, 국가 원수(元首)의 탄생 혹은 기타 주요기념 의의를 지닌 연례 기념일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국가 수호신의 성인절을 일컫기도 합니다.

 

<중국 국경절의 유래>
국경절은 중국의 건국기념일로 1949년 10월 1일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마오쩌둥(모택동) 주석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알리며 중국의 오성홍기를 게양한 날로 현대 중국이 등장한 날입니다. 후에 1949년 12월 3일, 제4차 중앙인민정부위원회에서 매년 10월 1일을 유일한 ‘국가의 경사스러운 날’ 국경일로 정해 부르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초기(1950~1959년) 매년 국경절이면 대규모 경축행사와 열병식을 거행했으나 1960년 9월 중공중앙, 국무원은 근검건국(勤?建?)의 방침에 따라 국경제도를 개혁했습니다. 이후 1960년부터 1970년까지 매년 국경절이면 텐안먼(天安?) 앞에서 성대한 집회와 군중시위 활동을 거행했으며 열병식은 하지 않았는데 다만 올해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승기념일에 열병식을 진행했는데 이는 매 10년 단위의 대규모 열병식과 특볋히 경쟁상대인 일본의 오ㅚ교정책에 대응하는 관점에서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국경절은 단순한 중국의 휴일이 아닌 중국의 최대 명절로 전 세계로 영향력을 미치는데

특히 중국의 부자들과 젊은 이들은 7일간의 연휴를 이용하여 여가를 즐기기 위해 다양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여행을 통해 경제도 함께 움직이는 양상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기간동안 요ㅌ커라 불리우는 중국 관광객 특수로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오르는 등 한국 경제에 무시못할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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