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천진은 물이 좋지않아 대부분 생수를 사서 마십니다.


어렸을 때 할머니랑 광주 무등산 입구에 놀러 갈 때 마다 할머니랑 함께 흐르는 냇물을 두소능ㄹ 가즈런히 모아서 종지그릇처럼 만들어 그 흐르는 냇물을 한두번 저은 후 떠 마셨던 기억이 뚜렷한데 요즘은 이미 동화 속 얘기가 되었고 남의 나라 얘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 입니다.  이곳 천진도 멀리 같은 천진시이지만 시내에서 승용차로 두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산이 있는 지센이라는 곳에 상수지를 만들어 정수한 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아직 까지 수돗물 그대로 음용수로 이용한 적은 없습니다. 이러한 물 사정 때문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욕실에는 연수기가 달리고 싱크대에는 작은 정수기가 달려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소형 정수기 물을 이용하여 밥을 짓기도 하고 양치도 합니다.

이곳 물은 석회 함량이 높은 석회수여서 그냥 마시면 배탈이 나기에 중국 사람들은 항상 끓여서 차로 우려서 마시는 게 일상입니다.  얼마전 묙실의 연수기를 보니 철분을 제거하는 일반 필터를 거친 후 경수(센물)를 연수화하는 이온교환수지를 거치는 아주 기본적인 장치였는데 재생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매년 일정 주기에 이 수지를 교체하는 단순 방식이고 정수기는 일반 필터와 이온교환수지를 거치고 이를 다시 재생하는 방식인데 한국에서 사용하는 소형 정수기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싱크대의 일반 수돗물로 식기 세척을 하는데 나중에 배수구가 막혀서 살펴보니 기름과 석회석이 함께 응고되어 배수구를 막고 있어서 이를 정리하느라 애를 먹기도 하였답니다.

 

본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생수를 사먹다가 어느날 부턴가 양파 껍질과 볶은 우엉을 함께 끓인 물을 냉장보관하면서 생수 대신 마시고 있는데 보통 10일에 한번 정도 물을 끓이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파가 피를 맑게하는데 최고의 식품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양파즙으로 다려 먹습니다. 그런데 실제 양파중에서도 맨 바깥쪽 갈색 껍질에 이 주요 성분이 대부분 들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양파의 바깥쪽 껍질부분에서 안으로 한겹씩 들어갈 때 유효 성분이 반감된다고 하는데 ....  아마 제 생각에는 일차 갈색 성분중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일것이구요. 더하여 바깥 부분은 아무래도 건조되어 수분 함량이 낮기에 단위 무게당 유효성분 그램차이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리고 우엉차의 효능은 다 아실 것이구요. 

 

 

그러면 양파 껍질은 어떻게 구하느냐고요


저는 주말 아침 일찍 중국 재래 시장을 가곤 하는데  갈 때마다 양파를 사면서 벗겨진 양파껍질을 달라고 하기도 하고, 양파더미 사이에 떨어져 있는 양파 껍질을 모아서 함께 무게를 답니다. 중국은 갯수가 아니라 무게로 달아 물건 값을 치루기에 눈치 볼 필요도 없이 아주 편하답니다. 물론 양파를 파는 상인도 어차피 그 껍질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기에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데 치워주니까 .... 일석이조이겠지요.

 

한국에 있을 때 누군가가 양파를 넣고  삶은 후 삶은 물은 마시고 삶은 양파는 무침등 요리해서 먹으면 좋다고 해서 실제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끓인 물에서 지독하고 역겨운 양파 냄새가 나고 삶은 양파도 흐물거려서 결국 둘다 버란 경험이 있답니다.


그런데 이 양파 껍질을 끓이면 갈색 물이 우려나고 양파 특유의 냄새도 전혀 나질 않아서 마시기에 좋습니다. 그래서 적당량의 양파껍질과 볶은 우엉차 몇개를 주전자에 함께 함께 넣고서 끓인 후 식혀서 냉장보관 하면서 물 대신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그 효과를 뚜렷하게 "이거다" 라고 말할 정도의 효과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겠죠. 기회되면 효과도 공유할까 합니다.

 


아래 정보는 신문기사를 옮겨 봅니다

 

 


루틴 성분, 혈전 억제 효과

'하루에 사과 하나를 먹으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가 건강에 좋다는 뜻이다.

이런 사과뿐만 아니라 양파나 오렌지를 먹으면 혈관에 핏덩어리가 엉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 있는 루틴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혈전(피떡) 억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혈관에서 혈전을 생성하는 단백질2황화물이성질화효소(Protein Disulfide-IsomerasePDI)의 작용을 차단하는 화합물이 어떤 것인지를 조사했다. 5000개 이상의 화합물을 가지고 실험한 결과, 루틴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루틴은 흔히 채소와 과일에 많은데, 사과(특히 껍질)와 딸기류, 감귤류, 양파, 메밀, 차 등에 포함돼 있다. 또한 이들 성분으로 만든 보충제도 나와 있다.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루틴이 가장 강력한 혈전 억제물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단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 등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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