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4. 20:59 중국이야기
천진의 고문화 거리 (古文化街 고웬화지에)를 가다
약 십년전에 고문화 거리기(예술의 거리) 정리되기 전에 가본 기억이 있어서
한국에서 출장 온 직원과 함께 이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돌아 본 내내 인사동거리를 모방(?)한 흔적이 보였지만 이 역시 제 생각일 것입니다.
사실 천진은 역사적인 유적지나 관광지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도 가 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 고문화거리, 구윈화지에입니다.
이 거리는 고대 중국의 거리를 재현한 거리로
전통 건물의 옆 길로는 서예, 그림, 다기세트,종이 공예, 진흙 인형이나 도장
그리고 유명한 돌공예. 자수 그리고 길 한켠으로는 골동품을 파는 노점상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구경꾼들이 더 많습니다만...
고문화 거리 입구 입니다.
관광객을 태우는 오토바이 개조 영업차량입니다.
전형적인 중국 노점상 입니다.
양 고치 구이에...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고문화거리가 펼쳐집니다.
진흙인형을 이렇게 만들었는데요.
장씨.... 사대를 이어온 장인 가문인가 봅니다.
어찌나 잘 만들었던지 정말 실제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안에 건전지가 들어 있어 숨쉬는 것처럼 보이고 살아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같이 간 직원도 만지다 깜작 놀랬지요.
고문화 거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 안쪽으로 텐허우궁(天后官)이 있습니다. 하늘의 여왕 텐허우는 바다의 여신이기도 하며
중국 전역에서 다양한 이름(텐허우, 마구, 린모, 냥냥 등)으로 불리는 도교적 숭배의 대상입니다.
텐진의 텐허우궁은 중국 최대 텐허우궁으로 여겨지며 1326년에 건립된 후로 여러차례 개축을 해왔습니다.
음력 3월 23일에는 첸허우의 생일을 축하하는 거리 오페라가 사원과 고문화거리에서 진행된다고 하네요.
이곳 텐허우궁 입장료는 10원입니다.
절기 마다 제사를 지내는 것 같은데 그 일정이 벽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찍은 천후궁입니다.
실제 움직이는 예술인데 사진은 무료입니다.
사진기를 들이대면 이런 저런 포즈를 취해주는데
자신들과 함께 찍을려면 인민폐로 20 원을 주어야 합니다.
동상처럼 분장해서 맨 처음에는 사람들이 움직이면 깜작 놀래키도 합니다.
두사람이 다양한 포즈를 취해줍니다.
어느 가게의 장식물입니다.
정말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켠에는 옛물건 골동품을 파는 사람들로 즐비한데
대부분 사람들이 장사보다는 이렇게 카드 놀이에 심취중입니다.
차를 마실 대 함께 먹는 다식의 모양을 찍어주는 다식판입니다.
무언가 제대로 예 골동품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매매가 이뤄 졌습니다.
청조 말 근대 중국의 철학가이자 교육가라는데 ...
<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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