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기 있게 하는 일이 쉬워지는 것은
일이 쉬워지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공장에서 생산팀장을 맡을 때나

이 곳에서 근무할 때에...........

회사 밖에서, 특히이른 새벽에 울리는 전화 벨소리는 들리는 순간 불안해진다.

더군다나 요듬 전화는 전화를 거는 사람의 이름이 저장되어 화면에 드기에

그 직히는 번호가 직장 동료, 엄밀히 말하면 부하 직원의 전화 번호거나 회사 전화번호면  

전화를 받기 전에 벌써 좋지 않ㅇ느 느낌으로 전화를 받게되는데

대부분 그 느낌이 맞게 된다.

 

왜냐하면 좋은 일 가지고 아침 일찍 전화라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편찮으실 때에는

광주 집 번호나 어머니 전화번호가 찍힐 때 역시 그러한 기분이었다.

오늘 아침의 전화가 그랬다.

전화를 건 상대도 여수 공장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겪어서인지

밝은 목소리로 "이 시간에 전화받으시니 불안하시죠?"라고 밝게 묻는다.

 

공장 근무하면서 마음 편한 날이 얼마나 되던가?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일수록 편한 날이 없는 것이다.

 

하루 종일 바뻤다.

그러다 위 글 대목을 대하고선 고개가 끄덕여졌다.

맞는 말이다.

 

바꿔 말하면 익숙해진다는 것은 쉽다는 것이 아니라.

습관화를 통해서 그 일에 대한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빠른 한 달 이다.

왜 나이들수록 시간이 빨라지는 걸까?

기억의 한계에 따른 나름 뇌의 간소화 전략이 아닐까?

ㅎㅎㅎㅎ

 

 

 

                   <130820>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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