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료를 받는 기준

소크라테스는 수업료를 싸게 받거나 때로는 안 받고도 가르쳤다고 한다.

한 젊은이가 수사학(修辭學)을 배우기 위해 소크라테스를 찾아갔다.

그는 선생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데 너무나 장황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젊은이에게 두 배의 수업료를 요구했다.
"왜 저에게만 그렇게 많은 수업료를 내라는 겁니까?"
"왜냐하면 나는 자네에게 두 가지 학문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지.

하나는 말을 어떻게 자제하느냐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떻게 말을 하느냐는 것이야.

첫 번째 것이 더욱 어렵지.

자네는 이 첫 번째 것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하네.

그렇지 않으면 자네는 많은 고통과 함께 끊임없이 곤란을 당할 걸세."


어찌 수사학만 그렇겠습니까.
과유불급(過猶不及).
대부분의 문제는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나쳐서 생기는 것이지요.

절제할 줄 알아야 진정한 프로입니다.

(1305171911)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까운 사람을 사랑하기가 더 어렵다  (0) 2018.05.06
신의 은총과 배려  (0) 2018.04.01
오늘  (0) 2018.04.01
오늘의 기도  (0) 2018.03.04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법정스님  (0) 2018.02.23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