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의 전사 게시판에 금년도 정기진급 결과가 게시되었다

직장 생활하면서 기쁜 일을 꼽으라하면
아마도 진급이나 승진을 가장 첫머리에 꼽지않을까 한다.

나 역시 직장 생활을 하면서 기쁜 일이 많았지만 그중의 하나가  역시 진급인데 그중에서도  과장 그리고 부장으로 진급할 때가 가장 기뻤다고 느꼈다.

먼저 이번에 진급한 가까운 몇 사람에게 카톡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예전에는 축하 인사를 메일로 전했고
핸드폰이 나온 후에는 문자로 보냈는데
이제는  스마트 폰의 카톡으로 보내는데
시간이 좀 흐르면 무엇으로 축하 인사를 보낼까

요즘 시절이 시절이라 때 맞추어 승진하는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 하고
그에 따라 재수는 필수, 삼수는 당연지사이고
이제는 사수도 부끄럽지 않은 선택이 되었으니...

안타깝게도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친구는
이번 진급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작년에 누락되었을 때에는 그에게 안타까움의 위로를 전했는데
이번에는 그 말 조차도 전하지 못했다.
지금은 어떤 위로도 그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에...

이삼일 지나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릴때면
간단히 소주 한잔 나눌까 한다.

밖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보는 사람 서로에게 각자 다른 의미로 다가설 봄비같은 겨울비이다.

그래도 혹시나 아쉬움이 그득한 녀석에게는
그 아픔 살짝 지워내는 비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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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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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lick4tea.tistory.com BlogIcon 한글사랑(다향) 2017.03.13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마음을 위로해준다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어느날엔가 누군가가 제게 말하더군요. 아마도 어려운 때에 혼자가 아니구나. 와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그게 아마 공감이 아닐까요. 그 공감은 상대적인 것이기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방법은 달라도 진심은 상대의 공감을 쉽게 얻어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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