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대산은 눈이 상당히 자주 그것도 많이 내리는 곳인가 봅니다.익히 말로만 들었었는데 요 며칠 사이에 실제로 경험해보니 맞는 말입니다.그제는 서산 시내 동부시장을 다녀왔는데 눈이 오지않으면 주일에 미사를 멀리 해미 읍성의 기념성당미사에 참례하려는 계획이라 토요일은 재래시장을 다녀오기로 한것입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약28 키로로 지리도 익힐겸 서서히 운전하여 다녀온것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는 최고로 추운 날씨이기는 했었어도 시장내 이곳 저곳을 구경하면서 맛있는 원조 순대국밥도 먹고 해삼멍게도 사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성당 미사시간을 몰라 대산 읍내 성당과 해미성당에 전화를 하니 두곳 모두 열시미사였습니다.아침에 쌓인 눈을 보고 엄두가 나지않아 회사셔틀버스를 타고 대산읍내 성당을 간다는게 그만 내릴곳을 지나쳐서 그냥 서산의 동문동성당 미상에 참례하기로 일정을 급수정하였고 버수에서 내려 좀 걸어서 성당에도착하니 열시이십오분경. 다행히 미사는 열시반 시작이었습니다.우여곡절 끝에...토요일에 성당검색을 하다가 서산동문동 성당에 대한 자세한 연혁을 읽고서 아내랑 나중에 시간되면 가보자 했는데 약속한 다음날 어제 말한 그곳을 들렸린것입니다. 이런걸 전화위복이라고해야하나요?미사를 마친후 다시 시장에서 동지죽과 호떡으로 요기를 한 후 근처의 커피숍에서 오랫만에 그네의자에서 둘이 데이트도 즐겼습니다.

서산 동부시장..

서산 동문동 성당(옛이름은 서산성당)의 눈내리는 날 전경

성당내부 명동 성당의 축소판 같음.

1908년에 시작되었고 1930년대 지어진 그 시대의 특성이 살아있는 성당으로 성당 뒷편은 6대 신부님이셨던 '바로' 신부님을 기리는 동산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바로 신부님은 영성체를 모시던중 결핵에 걸린 신자분이 기침으로 뱉어낸 영성체를 주워 다시 모셔서 결국 결핵으로소천하신 신부님이셨다 (1932~1946)

[서산 동문동 성당 ]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에 있는 성당 건물이다. 2007년 4월 30일 등록문화재 제321호로 지정되었다.  (재)대전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소유이며서산시에서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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