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에 대한 이야기는 "임자 해봤어?" 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잘 알려진 일화들이 많은데

이 빈대의 교훈은 다른 것보다는 덜 알려진

그러나 정말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군가 얘기했다 우스게 말로

자기가 아는 단어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사용하는 단어로 알고있다고

 

 

 

아산 정주영 회장이 신화로 남을 수 있었던 핵심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그는 실패를 운으로 돌리며 체념하는 법이 없었다.

 

아산은 이를 '빈대의 교훈'이라는 이름으로 주변에 얘기하곤 했다.

아산이 인천에서 막노동을 할 때의 일이다.

노동자 합숙소에 빈대가 너무 많아 잠을 잘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노동자들은 밥상 위에 올라가 잠을 청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내 빈대들은 밥상의 네 다리로 올라와 사람들을 물어뜯기 시작했고,

밥상 다리 네 개를 물을 담은 양재기에 담가놓자

빈대들은 벽을 타고 올라와 천장에서 사람을 향해 떨어져 피를 빨아먹었다.

정주영은 "운세 타령만 하고 열심히 살아가지 않는 사람이나 직원을 보면

빈대의 교훈을 떠올리며 모두가 자기 노력이 모자란 탓이라고 꾸짖곤 한다"고

자서전에 썼다.

아산은 "타고난 운에 따라 일생이 결정지어진다는 건 우스운 얘기"라며

 

"모든 일에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이는

 좋은 때를 결코 놓치지 않아 도약의 뜀틀로 쓰고

 나쁜 때도 기죽지 않고 눈에 불을 켜고 최선을 다한다면

 이를 뛰어넘어 좋은 때를 거머쥘 수 있다" 고 말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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