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가 가장 좋아하는 미용도구가 머리빗이라고

매일 피부에 닿지만 관리는 하지 않는 "머리빗"

미용 전문가들이 더러운 빗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머리를 빗을 때마다 빗 구석구석에는 각질, 왁스나 젤 등의 잔여물, 빠진 머리카락 등이 쌓인다

이는 박테리아, 진드기, 곰팡이류 등이
서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라는데..

한 피부과 전문의는 일주일에 한 번은 빗을 세척하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고 권장한다.

해충이 쌓여있는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기름이 금방 끼는 것은 물론, 두피 질환 감염 위험도 있단다.

일주일에 한번은 세척을 하고
햇볕을 쪼이는 일광소독이 중요하다

 비싼 헤어 케어를 받는 것도 좋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이런 작은 습관이야 말로 건강한 두피와 머릿결을 위한 참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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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좋아합니다.
간혹 누군가 내게 묻는 질문에 답이다.

좋은 글 있어 옮겨본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신선하고 맛 좋은 ‘슈퍼 그뤠잇’한 이유.

“커피는 선배가 사 줄 때 먹는 겁니다!” 통장요정 김생민이 제안하는 ‘슈퍼 그뤠잇’한 커피 먹는 법에 귀가 뜨이는 요즘이다. 우리나라 성인이 1년에 마시는 커피는 377잔. 바쁜 일상 속에 신선하고 맛 좋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하루에 한 번씩은 즐기는 것. 다만, 때론 밥 한 끼보다 비싼 커피를 매번 분위기 좋은 카페서 먹는다면? 지갑의 여유가 먼저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통장요정이 나타나 ‘스튜핏! 스튜핏! 스튜핏!’하며 호통 치는 걸 듣고 싶지 않다면, 여기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완벽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방법을 알아두자. 생각보다 알뜰한 비용, 간편한 제조법, 이때까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과학적인 커피의 비밀까지 모두 담아봤다.

취향저격 커피! 진하거나 달달하거나 예쁘게 마시는 #홈카페스타그램

‘#홈카페’ 태그로 인스타에 검색해 봤나? 무려 33만 개가 넘는 트렌디한 사진이 쏟아져 나온다. 취향대로 내 마음대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슈퍼 그뤠잇’한 요즘 커피 트렌드를 보고 있으면, 이미 능숙한 바리스타가 된 기분.



그 중 핵심 팁만 공유해 볼까? 카페에서 산미가 강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설탕과 우유로 커피 맛을 중화할 것. 알칼리성, 미네랄 성분이 높은 물로 커피를 내리는 것도 산미를 낮추기에 좋다.

늘 똑같은 아메리카노가 지루하다면, 모래 커피를 마셔보자. 300도로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터키식 커피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그 전통이 깊다. 모래가 없어도 ‘체즈베’라는 터키식 추출 기구를 사용하면, 터키 국민들의 커피가 내 방구석을 잠시나마 지중해스럽게 만들어 줄 거다.


또 한 가지! 여행지에서 취향저격이라 사 왔다가 찻장에 고이 모셔둔 예쁜 커피잔에 한껏 멋을 내 담아보자. 프로 못지않은 데코레이션까지 더한다면 #감성스타그램 #홈카페 #coffee 로 오늘 인스타 포스팅은 성공적!

더 간편하고 알뜰하게 신선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캡슐 커피’, 통장 요정의 칭찬의 덤!

나만의 홈카페 사장 놀이에 흥이 올랐지만, 세심한 향과 맛까지 잡는데 아직은 부족한 느낌이다. 게다가 여러모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사람이라면, 때때로 간편한 방식을 찾기 마련. 그런 점에서 캡슐 커피 머신을 두는 것은 멋진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것처럼 최적의 방법이 되곤 한다. 로스팅 직후, 원두의 맛이 가장 신선하게 살아있을 때 캡슐을 밀봉해 맛과 향을 가두었다가, 마시기 직전 캡슐 봉인을 해제하므로 신선한 맛과 향을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슈퍼 울트라 그뤠잇 한 것. 커피 열매를 재배해 생두를 가공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그라인딩해 빛, 수분, 공기가 닿지 않는 진공 상태의 캡슐로 보관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캡슐은 마치 커피 농장에 직접 가서 마시는 것처럼 커피의 산화를 막고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이보다 과학적인 비결이 또 있을까.



원두 산지와 블렌딩 방식에 따라 수십 종류에 달하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뿐만 아니라 바닐라오, 치오카티노, 카라멜리토와 같은 바닐라, 초콜릿, 카라멜 맛과 향을 내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나에게 맞는 커피 선택의 폭도 넓혀준다. 게다가 커피가 가진 휘발되기 쉬운 900여 종 아로마의 풍미를 진공 상태의 캡슐을 여는 순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한 잔 기준의 캡슐 1개 가격은 한정판을 제외하면 570~690원 정도로 가격 면에서도 확실한 장점이 있다.

커피타임 후 ‘지구보호 그뤠잇’을 위한 캡슐 리사이클링 정책!

다만, 착한 커피의 이점을 잘 아는 당신은 오늘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지구 보호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을 것. 그렇다면 알루미늄 캡슐 리사이클링까지 염두해 보자. 네스프레소는 전세계적으로 1만여곳 매장에 수거 지점을 운영하면서 86% 이상 캡슐을 수거해 재활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캡슐을 사용했다면 재활용 백에 넣어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반납하거나, 방문 수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최근 싱가포르의 한 디자이너가 설탕처럼 녹는 캡슐 커피 용기도 개발하는 등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지만, 상용화가 되기 전까지는 부지런히 리사이클링에 동참할 것.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의 신선함을 유지한 상태로 마시면서도 지구까지 지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 행보로 실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 잔의 커피에서 생기는 탄소 발자국을 20% 감소시켰다고 하니, 앞으로 리사이클 정책에 동참할 사람들까지 모두 미리 칭찬받아 마땅하다.

1000원 대로 즐기는 원두의 향, 브루드 커피

‘아, 이런.. 캡슐이 다 떨어졌네’ 캡슐 배송을 기다리며 가끔은 원두를 구입해 직접 로스팅 해봐도 좋다. 나만의 브루드 커피를 만드는 여유로운 시간도 즐기고, 시중 커피 가격의 4분의 1로 깊은 커피향도 맡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원두를 고르고, 그라인더로 갈고, 드리퍼를 예열하고, 물 온도를 조절해 커피를 내리는 모든 과정이 숨가쁜 일상에 느림의 미학을 선물해줄지도. 원두는 온라인 커피용품 쇼핑몰이나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서 구입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00g에 1만원 이내면 괜찮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100g으로 5~6잔의 브루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니, 한 잔에 15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카페 커피 못지않은 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단, 커피 추출을 위해 필요한 그라인더, 드립퍼, 드립포트는 전부 합해 10만원 선이면 입문용으로 적당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여기서 하나 추가, 원두 구입 노하우? 집 가까운 로스터리 카페로 고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g의 원두를 샀는데, 내 커피취향과 전혀 다르다면? 1000원 대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고 구입했는데, 1만원을 날리게 되는 불상사를 막고자 원두 구입 노하우를 공개한다.

처음 브루드 커피를 시작하는 초보자는 오프라인 카페를 통해 구입할 것. 원두를 잘 아는 카페 사장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품종을 추천받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특히 포장된 원두를 납품받는 일반 카페가 아닌 정기적으로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가 좋다. 이때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가급적 사는 곳과 가까운,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한 곳을 고를 것. 제아무리 시설 좋은 피트니스 센터라도 집에서 멀면 안 가게 되듯이, 원두를 사러 왕복 한두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면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십상이니까.



상수동과 대학로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시연’과 ‘학림커피’에서 원두를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상수역 1번 출구에 자리한 ‘헌책 파는 커피집’ 시연에선 원두 120g에 5000원. 집에서 인문분야 책 한권을 가져오면 커피 한 잔을 공짜로 주는 건 안비밀.

대학로에서 가장 오래된 ‘학림다방’의 갤러리 카페인 학림커피에선 직접 볶은 원두를 200g에 16,000원, 150g에 13,000원에 판매한다. 원두도 사고 갤러리에서 전시도 관람하며 문화인이 된 기분을 한껏 느껴보자.

이 모든 슈퍼 그뤠잇한 방법을 숙지한 홈 바리스타라면, 언제나 신선하고 맛 좋은 커피를 먹는 법 문제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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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타는 버스를 영리하게 이용하는 꿀팁

버스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항상 이용하고 있지만 잘 모르는 버스 활용 꿀팁을 정리 하였다.

1. 조조 할인 20%

첫차부터 아침 6시반에 버스를 타면 버스 요금의 20%를 할인 받을수 있다,
단, 교통카드를 이용해야만 조조할인을 받을수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2. 버스의 노선번호 의미

버스 노선의 번호에 대한 의미는 첫번째 자리수와 두번째 자리는 출발 지역과 도착지역을 의미한다고 한다.

0번은 종로,중구,용산
1번은 도봉, 강북, 성북, 노원
2번은 동대문, 중랑, 성동, 광진
3번은 송파, 강동
4번은 강남,서초
5번은 관악, 동작, 금천
6번은 강서, 양천, 구로, 영등포
7번은 은평, 마포, 서대문
을 의미한다

3. 버스 색상에 따른 구분

파란버스: 중 장거리 운행 버스
녹색버스: 간선 버스로 지하철로 환승 목적이 있는 버스로 노선자리는 4자리
빨강버스: 수도권과 서울 주요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
노란버스: 서울 주요 도심에서만 순환 운행하는 버스


4. 환승할인의 비밀

버스 환승활인은 적용되는 시간마다 다르다고 한다.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는 1시간이 적용이 되며 나머지 시간에는 30분이 적용이 된다고 한다.

또한 동일 노선의 버스는 환승으로 인한 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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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양배추·포도..먹으면 건강해지는 식품 10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

실험과 논문으로 검증된 식품들

식치(食治)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먹어서 다스린다'는 뜻으로,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말 음식으로 치료가 가능할까? 각종 실험이나 논문 등으로 검증된 '병에 도움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토마토

토마토는 전립선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이다. 토마토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토마토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이유는 토마토 속 ‘라이코펜(Lycopene)’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유전구조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토마토는 익혀 먹어야 효과가 좋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토마토를 87℃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었다. 또한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으로 요리할 때 섭취에 유리하다.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방광, 콩팥, 요도 등에 생기는 요로감염 예방에 좋다. 크랜베리의 요로감염 예방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랜베리 속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탄닌의 일종)’이라는 성분이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요로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된 크랜베리 40g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36~72mg 들어 있다. 다만, 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크랜베리는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성분인 수산을 함유하고 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항암 성분인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이 들어 있어 유방암을 예방한다. 인돌-3-카비놀은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막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일주일에 1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72% 감소했다. 양배추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도 들어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폴 탤러리 교수는 1992년, 설포라판이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만성위염은 위암의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U는 위의 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촉진한다. 그런데 양배추를 물속에 오래 두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U·C가 빠져나갈 수 있다. 오래 물에 넣어두지 말고 바로 씻어 먹는 게 좋다. 또한 양배추는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포도

포도에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다. 포도가 보라색인 것도 레스베라트롤 때문이다. 레스베라트롤은 당뇨망막병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을 때 망막의 미세 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성빈센트병원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2~3회 포도를 먹은 그룹은 한 달에 1회 미만 포도를 먹은 그룹보다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이 46% 낮다. 당뇨병이 있을 땐, 포도 껍질만 먹어보자. 레스베라트롤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한 번 먹을 때 한 송이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

강황

카레의 노란빛을 내는 강황은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풍부하다. 커큐민은 치매 증상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 호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2개월간 커큐민 500mg을 섭취한 40~90세의 성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나이 분포 동일)보다 언어·기억력 검사가 더 좋게 나타났다. 실제로 인도인의 치매(알츠하이머) 발생률은 미국인의 4분의 1 수준이다. 카레 등 강황이 든 요리를 먹을 때는 후추를 곁들여 먹자. 후추 속의 ‘피페린(Piperine)’이란 성분이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준다.

귀리

귀리는 심장병 환자에게 도움된다. 귀리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β-glucan)’ 때문이다. 베타글루칸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고, 심장질환 위험이 약 23%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의학회는 베타글루칸 섬유소 적정 섭취량을 1000kcal 당 14g으로 권장하고 있다.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항산화 물질 카테킨이 풍부한데, 비만 환자에게 알맞다. 카테킨은 혈액 속의 포도당·지방산·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비만 여성이 녹차 캡슐을 12주간 복용하면 체중이 2.4~4.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마시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이 느껴질 수 있다.

마늘

마늘의 매운맛과 독특한 냄새는 ‘알리신(Allicin)’ 때문이다. 알리신은 살균작용이 뛰어나, 위암의 원인인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인다. 또한 마늘에 있는 유황 화합물질은 간암이나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매일 마늘 반 쪽을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50%, 대장암은 30%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그런데 마늘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와파린 등 혈액 응고 억제 약물을 먹고 있거나, 외과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마늘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살짝 익혀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좋다. 브로콜리에 많이 들어있는 ‘셀레늄(Selenium)’과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라는 성분 때문이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30일간 브로콜리 추출물을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심장을 꺼내 산소 공급을 중단했다가 다시 공급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브로콜리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심장 근육 세포 손상이 적었고, 기능 회복도 빨랐다. 셀레늄과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끓는 물에서 잘 파괴되므로,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콩은 유방암 예방 효과가 뛰어난 음식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 성분이 있다. 우리 몸에는 에스트로겐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알파와 베타, 두 가지가 있다. 일반 여성호르몬은 알파 수용체에 작용해 암을 유발하지만, 콩의 이소플라본은 베타 수용체에 작용해 암을 억제한다.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30%가량 줄어든다. 그런데 하루에 60g이 넘는 양의 콩을 섭취한 여성은 월경주기가 달라지는 등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가 있다. 반찬이나 밥에 넣어먹는 콩, 청국장 등 자연스럽게 접할 정도의 양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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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양의 사진 폴더를 쉽게 정리하는 팁 4가지



매거진 esc] 스타일

‘엄·두·가·나·지·않·는·다.’ 컴퓨터와 휴대전화의 사진 폴더에 쌓여가는 사진 앞에서 당신도 이 여덟 글자가 떠오르는가? 3년째 여름휴가 사진은 인화된 사진 한장 없이 파일로만 쌓여 가고, 성장 속도에 따라 앨범을 만들어 주려던 아이는 앨범 한권 없이 다섯살을 맞이한다. 언젠가부터 ‘사진 정리’는 많은 이들에게 참으로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 됐다. 미루면 미룰수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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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그러니까 필름카메라를 쓰던 시절에는 사진을 다 찍은 뒤에 원통 모양의 필름을 잘 감아서 카메라에서 빼낸 뒤 동네 어귀에 있는 현상소에 맡기면 끝이었다. 필름 한통이 24장, 36장 등으로 찍을 수 있는 사진 개수가 한정되어 있었으니 다들 아껴 찍었다. 골라서 현상할 수 없으니 그저 다 찾아야 했다. 아껴 찍었으니 버릴 사진도 적었다.

불과 10여년 전 이야기인데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 같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누구의 손안에나 있는 스마트폰은 이제 웬만한 디지털카메라 부럽지 않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사진을 찍고, 몇 번이고 더 찍는다. 별일 없이 보낸 어느 하루의 ‘셀카’ 개수가 20년 전 한달 유럽 여행 사진 개수를 넘어선다.

이런 시대에 ‘사진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니, 살아남기만을 목표로 세울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해야 곳곳에 옆구리 터진 쓰레기봉투처럼 방치되어 있는 사진 폴더를 구할 것인가? 용감하게 전쟁터 같은 사진 저장 공간으로 들어가 사진을 분류하고, 좋은 것만 골라내 마침내 그 사진들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날 방법은 무엇일까?

사진기자 등 전문가 그룹과 국내 최초 디지털 사진 인화 기업인 ‘찍스’의 김학현 과장, 현창호 부장의 조언, 일본에서 ‘아이 사진 정리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정리수납 컨설턴트 에미(Emi)의 새 책 <바쁜 엄마도 쉽게 하는 내 아이 사진 정리법>(심플라이프 펴냄)을 바탕으로 묘안을 정리했다.

 1. 폴더 나누기 전, 생각하라. “나는 누구인가?”

디지털카메라와 휴대전화, 누군가에게서 받은 사진을 한곳에 취합해놓고 보면 한숨부터 난다. 많은 전문가들은 시간순으로 사진 폴더를 정리하라고 권한다. 일본의 정리수납 컨설턴트 에미는 “연도별로 폴더를 쭉 만든 뒤, 그 안에 월별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사진을 ‘전부, 소중, 주저’로 나누라”고 조언한다. 시간 순서는 가장 고민 없이 사진을 분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폴더 구성’이 더 중요하다. ‘한겨레’ 사진기자이자 ‘esc 요리면’을 담당하고 있는 박미향 기자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고 폴더 구성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맛집 취재를 많이 하는 그는 시간 순서 대신 ‘한식·일식·중식’ 등 키워드 중심으로 폴더를 구성한 뒤 그 안에 연도별로 사진을 분류해 둔다고 한다. 여행을 많이 하는 현창호 ‘찍스’ 부장은 여행지를 기준으로 폴더를 구성한다.

2. 삭제 아니죠, 선택이 우선!

비슷한 포즈로 수십장씩 찍어뒀는데 하나하나 확인해 삭제할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어깨가 결린다. 초점이 흔들린 사진도 소중한 추억이 있다면 버리지 못하는 것은 인지상정. 목표를 정하고 ‘선택’에만 집중하자. 에미는 “한달에 딱 11장만 고르자”고 제안한다. ‘한달에 11장이라는 숫자는 매월 지속하기에 적지도, 넘치지도 않는 양’이라는 설명이다.


비슷한 사진이 비슷한 이름으로 여러장 연달아 저장돼 있다.

선택이 정 어렵다면 컴퓨터에게 맡겨보는 방법도 있다. ‘인공지능 사진 편집 기능’의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 플러스’의 ‘하이라이트’ 기능은 비슷한 사진이 많은 경우 색감과 초점, 사람의 얼굴이 제대로 나왔는지 등을 살펴 잘 나온 몇 장의 사진을 골라 보여준다. 한국후지필름이 최근 출시한 ‘이어 앨범’(Year Album)은 ‘1년 동안 찍은 사진을 5분 만에 한권의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주인공 얼굴을 선택하면 해당 인물이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해준다. 사진에 저장된 시간, 장소 정보를 통해 알아서 내용을 구성해주기도 한다.



3. 완벽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느슨해져라.

평소에는 사진 정리를 미루다가 갑자기 의지를 불태우는 경우 쉽게 지칠 수 있다. ‘모든 사진’을 ‘완벽하게’ 폴더 안에 분류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한다. 아이가 둘이니 매년 따로 폴더를 만들거나 앨범을 만들어 주는 일은 전문가도 어렵다고 손사래 치는 일이다. 결혼 18주년인데 18년치 폴더를 다 정리하겠다고 달려들면 지치지 않을 도리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최근 사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 사진을 챙긴다면 괜히 출생 당시 사진부터 뒤적이지 말라. 여행도 가장 마지막 여행부터! 기억이 생생한 때일수록 사진 정리가 쉽다. ‘한달에 11장’을 권했다고 11장보다 많거나 적다며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적당히 분류됐으면 다음으로 넘어가라. 폴더마다 적당량의 사진 선택이 되어 있다면 일단 정리는 어느 정도 끝난 셈이다.



4. 1년에 한권, 화룡점정 앨범 만들기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잊은 이들도 많지만 사진의 매력은 애초부터 순간을 기록해 옆에 두고 보는 데 있었다. 부모님의 오래된 앨범이 주는 감동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디지털 사진이 사라질까 외장하드, 개인 컴퓨터 등에 나눠 보관하고 있으면서도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라면 앨범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1년에 한권 만들기, 긴 여행 뒤엔 한권 정리하기 등의 목표를 세워두면 편리하다.

디지털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 때는 사진을 낱장씩 인화해 앨범에 꽂아 보관하는 방법과 ‘포토북’과 같이 아예 사진을 편집해 책으로 묶여 나오는 앨범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포토북을 만들고 싶다고 무턱대고 해당 업체 사이트부터 들어가지 말고, 사진 선택 작업을 먼저 해놓은 뒤 해당 사이트에서는 ‘틀 안에 붓기’ 작업만 하는 편이 좋다. 포토북은 찢어지거나 선명함이 떨어질 수 있어 오래 보관할 목적이라면 인화지를 이용한 포토북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찍스’의 경우 포토북에 큐알(QR) 코드를 삽입해 동영상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찍스’에서 10년 동안 일해왔다는 김학현(34) 과장은 “어린 시절에는 사진관에 인화를 맡기고는 두 시간 동안 그 앞에 앉아 사진 나오기를 기다렸다”고 추억했다. 에미도 “사진은 꺼내서 다시 볼 때 비로소 가치 있는 물건이 된다”고 말했다. 필름을 아껴가며 사진을 찍고, 인화된 사진을 함께 보며 키득대고, 하나하나 앨범에 꽂아 옆에 두고 보는 재미. 디지털 시대라고 포기할쏘냐. ‘사진 홍수 시대’ 대처법은 ‘사진의 소중함’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데서 시작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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