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11.14 항암제 젤로다의 위력. 2
  2. 2019.11.14 만남
  3. 2019.11.14 당신이 몰랐던 "스쿼트"의 엄청난 운동효과 10가지

시스플란틴과 젤로다의 항암을 3차 마치고 나흘 뒤(10/19) 월요일에 4차를 맞는다

이번 함암치료 일정은 3주 싸이클로 첫날 주사로 시스플라틴을 맞고 2주 동안 경구용 항암제인 젤로다를 복용하고 마지막 3주째에는 쉬는 휴지기로 하나의 싸이클이 끝난다.

이번 항암제 조합은 평소 못느꼈던 부작용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급격한 체중감소(병원 입원과 입원중 고열과 금식으로)로 인해 허리근육이 약해진만큼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늡고만 싶어지는 악순환까지 겹쳐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허리 아프다'는 말씀을 으례껏으로 받아넘겼는데 이제야 그분들이 허리 아파하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연세드시면서 허리근육이 없어진탓이라는 것을...

첫번째 부작용은 평소 경험하지 멋한 강력한 변비이다. 툭히 첫주의 변비는 장맣 지독해서 변비를 모르고 살던 내게는 큰 고역이었다. 다행히 첫번 항암을 거울삼아 4일 정도는 듀파락이지를 두봉씩 복용하고 차차 줄여가는 모드로 잘 이겨내고 있다. 아마도 두 약의 상승작용으로 강한 변비를 유도하는것 같다.

두번째 부작용은 일종의 수족증후군으로 발바닥과 손바닥의 피부가 얇아져서 예민해진 것이다. 심지어는 생수병 뚜껑을 열기에도 손바닥이 아파서 힘을 주지 멋할 정도이니...  더군다나 손톱 끝까지 예민해져서 불편한 점이다. 귤껍질을 깔려고 해도 손톱밑이 아픔을 느낀다면 어느 정도인지 알 것이다.
처음에는 손톱을 평소처럼 단정히 다듬었다가 많이 고생을 한 후론 손톱을 약간 남겨두고 자르고 있다.
세번째는 과거 항암과 달리 항암주사 후 3일부터 시작하여 특히4.5일째는 완전히 무기력증의 절정에 다를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고있다. 아마도 계속되는 항암치료의 영향에 줄어든 체중의 영향도 일조를 한 것이겠지만...

네번째로는 손톱과 발톱이 까맣게 변한다는 것. 이 역시 수족증후군의 하나라지만 남들 보기에 좀 그렇다는 곳이다.  젤로다를 복용하지 않으면 원상복귀 된다고 한다. ㄱ손톱마디의 검정색은 사라질려다 다시 검어지는데 손톱에는 검은색 줄눈과 휜색 줄눈이 마치 항안차수를 알려주듯이 반복되고 있다. (아래 손톱사진 참조)

다섯번째는 빈혈을 유도해서 최근들어 매일 잠자기 전에 의사처방된 철분제를 두알씩 복용중입니다.

나머지. 홍조와 잠시나마 딸꾹질은 일반적인 항암의 부작용이며 일상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아 꼭 젤로다의 부작용이라 볼수는 없다.

내 손톱의 줄무늬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9. 11. 14. 19:15 차한잔 나누면서

만남


어제 점심 시간에 사무실 동료들과 사외에서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서산팔경의 하나라는 황금산 입구에는 식당들이 많다. 서울사람들이 주말에 가볍게 등산을 하고 식사를 하면서 황금산 입구 아니면 가까운 삼길포에서 바닷가  풍취를 즐기면서 회나 해물수제비. 우럭메운탕.가리비 등을 즐겨먹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말에는 주차장은 말할것도 없이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이다.

우리는 우럭매운탕을 시켰다
얼마전에 우럭매운탕을 시켰는데 맛이 있었다. 아마도  내가 맛있게 먹는걸 눈여겨보았다가 나를 배려하여 다시 온듯하다.

거의 식사를 마쳐갈즈음에
문득 앞에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을 보니 과거 함께 공장에서 근무했던 잘 아는 형님이었다. 그분도 나와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랜다. 같이 근무하던 시절에 유난히 나를 친동생처럼 챙겨주시던 형님이었다. 그분이 먼저 회사를 그만두고 나도 중국에서 대산으로 근무지를 옮겨다녔으니 근 10년 만이다

반갑게 껴안고 나서 내 얼굴을 보더니 왜 이리 말랐냐고 묻기에 사실대로 말씀을 드렸다. 내 말을 듣자마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나를 다시 빤히 살펴본다

우리 일행이 식사를 마쳐갈 즈음이라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두달에 한번 정도 이곳 대산에 오기에 그때 보기로 한 것이다.

누군가를 오랫만에 만난다는 것.
그것도 서로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이래서 평소 생활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젠 서로 얼굴 볼일이 없을거라고 함부로 대했다가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줄을 모르기에 인생사 조심해야하는 것이다.
가볍게 카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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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운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들어 본 적이 있는 운동 ‘스쿼트’.

근력 운동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스쿼트는 단순히 다리 근력만을 발달시켜주는 운동이 아니다.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대단한 스쿼트의 엄청난 운동 효과를 알아보자.

#1 전신 근육 발달

신체를 단단히 지탱해주는 다리 근육과 힙을 만들어주는 스쿼트.

스쿼트 자세는 상체를 꼿꼿이 세우게 해 다리뿐만 아니라 코어와 척추에까지 자극을 준다.

또한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는 척추에 자극을 주어 근육량 증가에 필요한 테스토스테론과 성장호르몬을 분비를 돕는다.

전신 근육 발달의 효과를 위해서는 무게보다 ‘가동범위’가 중요하다. 즉, 스쿼트를 하면서 몸이 움직이는 범위가 클수록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풀스쿼트’를 하도록 연습하는 것을 권한다.

#2 다이어트

스쿼트는 지방을 태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근력 운동을 하면 운동 후에도 계속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 몸에서 1kg의 근육이 늘어날 때마다 기초 대사량이 80~150kg 칼로리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스쿼트를 통해서 근육을 늘리면 살이 안 찌는 체질을 만들 수 있다.

스쿼트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인 다리와 힙의 근육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3 혈액순환 개선

손과 발의 끝이 차가워지는 수족 냉증이나 몸이 붓는 부종은 혈액과 체액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긴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은 약 만큼이나 혈액 순환에 효과가 있다.

특히 다리와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만큼 우리 몸의 혈액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생활에 필요한 체력과 유연성 증진

스쿼트 동작은 쪼그려 앉고 일어나는 자세와 동작과 유사하기 때문에 물건을 들거나 옮길 때, 자리에 앉고 일어설 때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시켜준다.

이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부상을 방지해주는 유연성을 증진해줄 뿐만 아니라 균형감각과 근육 안정화에 도움을 준다.
 
#5 노폐물 제거

스쿼트는 다리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촉진한다. 이런 동작은 체내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된다.

체내에서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과 독소는 지방과 뒤엉켜 셀룰라이트를 형성한다.

스쿼트를 통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셀룰라이트 형성을 방지할 수 있따.

#6 관절과 뼈 강화

나이를 먹으면 허리와 무릎 통증을 겪게 된다.

근육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발달시켜 관절의 부담을 덜어주고 골밀도를 향상시켜 퇴행성 질환을 예방해준다.

 

#7 성기능 향상

스쿼트는 성기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스쿼트는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증가시킬뿐만 아니라 생식기로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8 운동능력, 체력 향상

스쿼트는 여러 운동에 필요한 폭발력과 스피드, 도약 능력, 균형 감각, 체력 등을 고루 길러준다.

이 때문에 운동선수들도 스쿼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9 자세 교정

스쿼트 동작을 하려면 가슴을 펴고 복부에 힘을 단단히 줘야 한다.

그래서 거북목이나 굽은 어깨 등을 바로잡고 몸매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10 질병 예방

스쿼트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성인병 질환을 예방해준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혈당 70%를 소모할 정도로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과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연구결과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심장병,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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