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에 와서 그리운 게 광주 무등산입니다.

물론 지리산도 함께 나를 부르고 있지만

제 개인 블러그(다음)에 있는 글을 누군가 옮겨놓은 것을  보면서

마음은 이미 한걸음에 정상에 올랐다 내려옵니다.

 

<2014. 1. 12> 

 

 

    <부등산 서석대 입구, 120205 LU-3000 핸드폰>

 

올해 내스스로 다짐한 것들의 하나가

월 1회 산에오르는 것입니다

일월에 장성 백암산(백양사)

이월에 광주 무등산

삼월은 아마도 지리산?

순조롭게 지켜갈 것입니다

 

몇 가지 약속한 것들도

내 스스로 정한 약속이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꼭 지켜내도록 할 것 입니다

 

큰 아이 녀석이 아니나 다를까

입시가 끝나자 게임에 몰두 중입니다

그 동안 밀린 빚이라도 갚는 것처럼

그렇게

 

어제는 아내랑 실랑이를 벌이더니

하루 내내 아내는 마음이 아리고

말 표현과는 달리 신경이

온통 그리로만 쓰였을 것입니다

멀리 나도 그랬는데

 

언젠가는 엄마 마음을 이해하겠죠

마치 내가 아버지를 갈수록 기억해 내듯이

그리곤 후회하겠죠

 

산에 오르는데 도중에

광주 본가 옆에 살았던 후배 녀석을

정말 우연히 만나 한 동안 함께 걷기도 했습니다

근 일년만에 오른 무등산은 언제나

내게는 어머니 가슴처럼 포근 합니다

온 가족 오를 날이 있겠지요

 

내려오는 도중에 증심사에 들러 손을 모았습니다

개신교에 지금은 천주교 신자이지만

내 마음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120205>

 

 

무등산을 다녀 왔습니다.

눈 덮힌 무등산. 

마음도 마냥 좋았습니다.

 

  

                  < 무등산 서석대>

 

            <부등산 중봉 직전>

 

 

              <무등산 중봉에서 서석대 가는길, 1998년 가지 군부대 주둔지>

 

               <무등산 증심사 , 절집 뒤편은 차밭입니다.>

 

               <묻으산 중봉에서 본 서석대>

 

 

<장불재에서 누에봉/원효사 가는길, 임도겸 군사도로>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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