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투여 후 관찰사항은 맨아래 하단에 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저지난 외래진료시 CT결과에 따라 일단 본 3차 항암제로 계속 항암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었다.
다행히 암이 줄어들어 일단 이 항암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한것이다.

이 항암제 치료시 가장 유의할 점은 시스플라틴+ 젤로다 조합에 따른 기력저하 최소화 및 젤로다를 복용할수록 커질 수 있는 부작용 최소화가 중점적인 관심사이다
 
이제 본론이다.

참고 :  나의 3차 항암제 치료 (시스플라틴+젤로다)
시스플라틴은 주사제로 투여하고 젤로다는 알약으로 2주 동안 매일 2회 (아침,저녁) 복용, 1주 회복기 (투약중  감소된 백혈구 수치 회복을 위해)를 거치는 3주 프로그럄이다.)

위장관 출혈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해도 위장관 출혈에 따른 저혈압과 동반된 빈혈로 이번 일정은 일단 취소되었다가 극적으로 기존 일정대로 되살아났다. 위장관 혈관파열의 지혈이 잘 시술되고 수혈등으로 적혈구 수치도 정상화되고 꾸준한 수액 투여로 혈압도 정상이 되어 정상일정으로 되살아난 것이다

개인적으로 항암이 연기될 때 마다 암이 커지는 것에 대한 염려와 부담이 가중되기에 초미의 관심사이기도하다.(물론 대다수 암환자가 같은 마음이겠지만)

[외래 진료내용]
회진중 진행되었기에 특별사항은 없다.
다만 혈관파열의 영향인자로 부각된 낙센을 다른 약으로 대체하기로 함. (기존 주치의는 낙센의 장기투약은 부작용이 크므로 가능하면 줄여보자고 해서 협의된 기준에 따라 내 개인적으로 투약양 조절을 나름 최적화했던기억이 새로웠다.)

이번 저혈압과 빈혈에 따른 영향을 지켜보기위해 3주후 항암치료전에 외래진료를 보자. ( 일주일 후로 얘기되었지만 개인일정을 감안하여 외래진료를 23일로 확정함)

지난 경험을 토대로 금주에 지켜야 할 사항!

1.  물 마시기.
     시스플라틴 주사액과 젤로다 항암제 복용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매일 2리터 이상)

2. 변비약 (두파락 이지) 
  먹는 양 조절. 첫날 저녁부터 다움날 오전까지는 2봉씩 (총 30 mg) 복용하고 필요시 연장하고 젤로다를 복용하는 2주까지는 매일3회 각 한봉, 마지막 한 주간은 매일 아침 저녁 2회로 조정

3. 수족 증후군.
    보습제 베아제를 매일 저녁 바름
    걷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중(발목 운동)
 
4. 핏줄 검화에 손발톱의 변색: 대안없음

5. 적혈구 수치 감소
    기존 처방대로 철분제 취침전 2알 복용 유지

6. 딸꾹질과 안면홍조

7. 구내염. 탄튬 가글 양치 후 실시 .
                    중간 중간 중탄산염수

기타. 배액관 지속 관리.
 
[관찰사항]

D+1 (12.10.화)   10:50
+ 수면부족 (소변으로 1시간 반간격으로자주 깸)
+ 딸꾹질 :  16시 이후 간헐적, 무시수준
+ 변비 :  11:40 볼일 봄( 정상변 형태)
+ 얼굴 홍조 : 무시할만한 수준
+ 목소리 :  가벼운 가라앉음
+ 기력 :   좋음(수면부족의 영향 감안하면)
+ 수족 증후군 :  못느낌

D+2 (12.11. 수)   11:00
+ 수면부족 (소변으로 1시간 반 간격으로자주 깸)
+ 딸꾹질 :  사라짐
+ 변비 :  볼일 전
+ 얼굴 홍조 : 없음
+ 목소리 :  가벼운 가라앉음에서 호전
+ 기력 :   좋음 (수면부족의 영향 감안하면)
+ 수족 증후군 :  손가락 부위 느껴짐

D+3 (12.12. 목)   10:00
+ 수면부족 (소변으로 1시간 반 간격으로자주 깸)
+ 딸꾹질 . 홍조:  없음
+ 변비 :  볼일 전 (22시경 순산: 향후에도 동일하게 두파락이지 복용예정)
+ 목소리 . 기력 : 양호
+ 수족 증후군 :  손가락 부위
어제 톼원 후 운동 후 상태처럼 누르면 아픔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시스플란틴과 젤로다의 항암을 3차 마치고 나흘 뒤(10/19) 월요일에 4차를 맞는다

이번 함암치료 일정은 3주 싸이클로 첫날 주사로 시스플라틴을 맞고 2주 동안 경구용 항암제인 젤로다를 복용하고 마지막 3주째에는 쉬는 휴지기로 하나의 싸이클이 끝난다.

이번 항암제 조합은 평소 못느꼈던 부작용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급격한 체중감소(병원 입원과 입원중 고열과 금식으로)로 인해 허리근육이 약해진만큼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늡고만 싶어지는 악순환까지 겹쳐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허리 아프다'는 말씀을 으례껏으로 받아넘겼는데 이제야 그분들이 허리 아파하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연세드시면서 허리근육이 없어진탓이라는 것을...

첫번째 부작용은 평소 경험하지 멋한 강력한 변비이다. 툭히 첫주의 변비는 장맣 지독해서 변비를 모르고 살던 내게는 큰 고역이었다. 다행히 첫번 항암을 거울삼아 4일 정도는 듀파락이지를 두봉씩 복용하고 차차 줄여가는 모드로 잘 이겨내고 있다. 아마도 두 약의 상승작용으로 강한 변비를 유도하는것 같다.

두번째 부작용은 일종의 수족증후군으로 발바닥과 손바닥의 피부가 얇아져서 예민해진 것이다. 심지어는 생수병 뚜껑을 열기에도 손바닥이 아파서 힘을 주지 멋할 정도이니...  더군다나 손톱 끝까지 예민해져서 불편한 점이다. 귤껍질을 깔려고 해도 손톱밑이 아픔을 느낀다면 어느 정도인지 알 것이다.
처음에는 손톱을 평소처럼 단정히 다듬었다가 많이 고생을 한 후론 손톱을 약간 남겨두고 자르고 있다.
세번째는 과거 항암과 달리 항암주사 후 3일부터 시작하여 특히4.5일째는 완전히 무기력증의 절정에 다를 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고있다. 아마도 계속되는 항암치료의 영향에 줄어든 체중의 영향도 일조를 한 것이겠지만...

네번째로는 손톱과 발톱이 까맣게 변한다는 것. 이 역시 수족증후군의 하나라지만 남들 보기에 좀 그렇다는 곳이다.  젤로다를 복용하지 않으면 원상복귀 된다고 한다. ㄱ손톱마디의 검정색은 사라질려다 다시 검어지는데 손톱에는 검은색 줄눈과 휜색 줄눈이 마치 항안차수를 알려주듯이 반복되고 있다. (아래 손톱사진 참조)

다섯번째는 빈혈을 유도해서 최근들어 매일 잠자기 전에 의사처방된 철분제를 두알씩 복용중입니다.

나머지. 홍조와 잠시나마 딸꾹질은 일반적인 항암의 부작용이며 일상생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아 꼭 젤로다의 부작용이라 볼수는 없다.

내 손톱의 줄무늬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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