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5. 22:46 아름다운 문화(차와 문화)
보성 문덕 천봉산 대원사 (아름다운 글을 만나다
좋은 글은 언제 보아도 심금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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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입구에 있는 보성군 문덕면 소재의 천봉산을 다녀왔다.
그 산자락에는 백제 시대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대원사라는 절이 있는데
아담하고 고즈넉한 절이면서도 뒷편에는 야생차밭도 있어 더욱 정겹다.
물론 이 절보다는 대원사 들어가는 십리 길의 벚꽃 터널길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100 대 길의 하나로 더 유명하다.
그 절은 티벳과 연관이 있어 티벳박물관도 있고, 언젠가는 티벳에서는 오셨던 스님께 커피도 얻어 마셨다.
그 분이 워낙 커피를 좋아하신다고 해서 청했는데 혼쾌히...
이 절의 주지 스님은 현장 스님이신데 최근 열반하신 법정 스님의 소가 조카이시면서
불가에서도 조카 스님이 되시고 길상사의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이시기도 하시다.
이 절과 산의 좋은 점은 고즈넉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고
천봉산은 험하지도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산이며 가을에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으로 만날 수 있다.
몇 년 전에 이 곳에서 템플스테이를 한 인연도 새롭다.
궁금하신 사항은 대원사 홈페이지 를 참조하셔도 좋고
이 블러그에서 검색하시면 템플 스테이에 대한 사항과 아름다운 대원사의 이모저모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천봉산에 등산을 하시려거든 먼저 절을 한바퀴 빙 둘러보는 것을 권한다.
이 절에는 아름다운 글귀가 많이 붙혀 있는데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남다르다.
이 절에 있는 아름다운 글귀 몇 개를 옮겨 본다.
<대원사 입구에 있는 부처님 오신 날을 위한 야단법석의 단상 휘장>
<대원사 대웅전 앞 입구의 감나무, 가을에는 오시는 분들이 따가도록 장대도 준비되어 있다>
<요즘 내게 필요한 말>
<오늘 가장 나를 울렸던 말씀>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부터 나를 사로 잡은 말씀>
<동행과 몇번이나 의미를 나누웠던 말씀>
<주차장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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