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천진 시내 남개구의 "시대오성 (时代奥城 shidaiaocheng . 아오청)이다.

이 곳은 베이징 올림픽전 올림픽 축구 경기장 주변을 정리하면서 이시대오성 아파트 대단지와 상가촌을 조성했다고 한다.

 

서울의 대단위 아파트를 연상하면 될 ㅈㅇ도로 아파트 관리, 보안도 비교적 잘 된 편이로 보이며 일반적인 중국식 아파트가 아닌 바닥난방(누안치)으로 되어 있어 겨울에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이마트 및 중심 상가가 있는데 이곳에 영화관, 파리바게뜨, 피자헛, 미스터피자, 모닝글로리, 카페 (한국 카페베네등), 미용실, 치과 등이 들어서 있어 한국사람들이 살기에는 편리한곳이다.

아파트내에도 한국상회 마트가 몇개 있어서 비사기는 해도 살기에는 편하다. 

특히 나같이 중국어가 안되는 사람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어학원 등이 입주되어 있어 편리하기도

다른 곳에 살다가도 애들 교육땜에 다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보통 한국에서 파견 나온 주재원들은 아내와 아이들이 살기에 편해서 이 곳을 선호한단다. .

중국의 집들은 전부 월세 계약을 하는데 집집마다 다르긴 해도 장롱, 침대,  티비, 청소가,  세탁기, 냉장고, 침대, 책상, 소파 등 일상 가구나 가전제품은 다 갖추어져 있다. 계약전에 부동산에 필요한 걸 말하면 주인과 상의해서 갖추어 주며 그만큼 임대료 및 관리비가 비싸지기는 하지만 편하다.

 

나는 단신 부임이라 비교적 작은 평수로  ㅓ실에 방 두개,  주방 별도 , 욕실 두개에 책상과 일인용 침대가 잇는 서재형 아파트다.   혼자 살기에 방 하나는 그냥 빈방인 셈이다.

근데 이 곳은 물 사정이 안 좋아서 화장실과 싱크대에  연수기와 정수기가 달려 있으며. 심지어 세탁기에도 달려 있다.

전기와 가스는 미리 선불 시스템인데 슈퍼에서 카드 충전기에 충전을 한 후 수도 계량기와 전기 계량기에 카드를 읽히면 그 만큼 사용할 수 있고 특별히 난방은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4개월 동안만 들어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난방이 안들어 오는 시기를 위하여 거실 바닥에는 추위를 이기도록 전기 장판이 갖춰져 있다. ( 이런 시스템으로

보일러가 들어와선지 집은 따뜻한데.. 오히려 봄가을이 춥다고. 한다.)

물가도 많이 오르고 환율도 올라 한국보다 싼줄 모르겠으며 공산품은 도리어 훨씨 비싸다.

중국 정책이 인민들이 반드시 사야하는 쌀 등 농축산 생필품과 교통비는 저렴하지만  그 외 별도로 개인을 위하여 선택하는 공산품은 아마 한국의 두배정도 가 도는 것이 수둙하다.

중국인들만 가는 재래시장은 다르다고 하는데 난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이마트에 몇번 갔는데 한국이 선호하는 제품은 농산물이라 해도 비샀다

참, 중국은 입식문화라 한국의 현관 개념이 없어서 문열면 바로 거실 방이다.

다행히 먼저 살았던 이가 한국사람이라 내가 사는 집은 현관 문열면 바로 거실 방바닥에 매트를 깔아놓아서 신발을 벗어둔다. ( 참 내가 사는 곳은 거실,주방은 대리석이고 방은 나무이다)

 

날씨가 무지 건조해서 연일 영하를 맴돌고 눈이 안온다는데 나오고 나서는 벌써 세번이나 눈이 내렷다.

요즘 스모그 날씨로 바깥운동은 엄두를 못내고 있다.

 

아침 여섯시 못 미처 일어나서 씻고 식사에 준비를 했다가 여섯시 오십사분에 현관을 나서서 승용차로 매일 70 km를 한시간 걸려 출근했다가 퇴근한다.  이제 직원들과 잦은 술자리로 인하여 아침 출근길은 승용차 안에서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ㅏ침 시간을 활용해 보기도 했는데 이제 자는 게 자연스럽다.

 

다음에는 중국 술자리에 대해서 느낀 점을 함께 나눌까 한다.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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