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연극을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마지막 연극을 본지는 정말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광주 학생회관과 금호미술관(예술회관) 소공연실에서 공연이나 연극이 있으면

그래도 빼지 않고  보았던 것 같다.

덤으로 전시회도.


물론 남도예술회관도 ...
그런데 남도회관에서 하는 공연이나 연극은

비싸서 거의 보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여러 연극중에서 "안티고네"란 연극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리스 신화의 비극적 왕인 오이디푸스의 딸인 안티고네

그 공연 연극배우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들판에 버려진 자신의 둘째 오빠의 시신을 거둔 죄로

크레온의 법정에 서서
당당히 이렇게 말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나는 서로 미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이 마지막 말은 연극 선전문구이기도 해서 유독 남은 것 같다.

연극하면 강렬한 이미지의'신의 아그네스'가 아닐까 하지만

(실제 윤석화 주연으로는 보지못했다)


물론 빨간 피터의 고백... (추송웅 씨도 기억나고)


그래도 이 말은 간혹 힘들어질 때 마다
삶을 일으켜주는 말이 아닐까 한다.

 

추가)

"만일 삶이 두려워하고, 거짓말하고,

타협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나는 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거예요."

- 안티고네 中-

'짧은글 긴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기적을 사러 온 소녀  (0) 2016.11.08
세가지 의문  (0) 2016.10.04
연극 '안티고네'의 대사 중에서  (0) 2016.09.06
마음은 이미 가을인가?  (0) 2016.08.26
아들에게 나누고 싶은 글...  (0) 2016.07.24
념초 조모씨 스토리  (0) 2016.07.15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한글사랑(다향)

공지사항

Yesterday241
Today27
Total1,488,882

달력

 « |  » 202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