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12. 08:59 생활의 지혜와 정보
불안한 감정을 털어내는 법
■ 불안한 감정을 털어내는 법
후대의 의서 가운데서 '황제내경'의 정기신 양생론의 정수를 가장 잘 이어받은 것이
바로 허준의 '동의보감'이다.
이따금 중국의 고수들이 쓴 의학 관련서적을 읽다보면 이 분야에서는 상당한 내공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국 국학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장치청 교수가 쓴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판미동)는 책에서도 유익한 대목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 가운데 나쁜 감정을 털어 버리는 효과적인 방법인 가슴 두드리기와 발 동동 굴리기를 소개합니다.
1. 사람들은 크게 화가 나거나 미친 듯 기뻐할 때, 혹은 걱정과 슬픔이 극에 달할 때 하나같이 두 손으로 가슴을 치곤 하는데, 이것은 생각보다 효과적인 양생 비법이다.
2. 왜냐하면 가슴을 두드리면 가슴 중앙에 있는 전중혈이 적절한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 전중혈은 인체의 기가 모여드는 바다, ‘기해’라고 불릴 만큼 온몸의 종기(宗氣)가 모여 드는 곳이다. 사람의 감정이 극에 달해 폭발할 지경까지 이르면 기가 이곳으로 모여드는데 실제로 이럴 때 가슴을 두드려 주면 뭉쳤던 기가 풀어지고 흩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3.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면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교차하여 한데 모아 빈주먹을 쥔 상태에서 가슴을 향해 두드려 주는데 먼저 밖으로 내뻗었다가 다시 안쪽을 향해 치는 식으로 열이 날 때까지 반복한다.
4. 매일 아침저녁으로 60~120차례 가슴을 두드려 주면 각종 나쁜 감정을 없애주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이 늙으면 흉맥(胸脈)이 가장 먼저 쇠퇴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끔씩 가슴을 처 주라고 하는데 매일아침저녁으로 60~120차례 쳐 주면 노화를 늦출 수 있다.
5. 발 동동구르기는 두려움 때문에 신장이 상하게 되었을 때 활용하면 좋다.
발바닥에는 신장과 연결되어 흐르는 혈위인 용천혈이 있어서 발을 힘껏 구르면 용천혈이 자극되어 발 부위에 뻗어 있는 신장의 경락이 순조롭게 통하게 된다.
6. 지금까지 나쁜 감정을 없애기 위한 가슴 두드리기, 발 동동 구르기 비법에 대해 소개했는데 실제로 필자의 지인들 가운데 이 비법들을 직접 시도해 본 후 필자에게 “정말 신기한데? 진짜로 효과가 있어!“라고 감탄한 사람이 적지 않다.
-출처: 장지청,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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