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정보를 보면 먹는 것은 버릴 것 하나 없고 다 건강에 유익하다고 하지만 ...

강남 사는 사람들이 오래 살더라라는 말과 비슷합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강남에 살아서 오래 사는 게 아니라 부자이기 때문에

건강검진에 좋은 음식에 좋은 약과 치료를 받으니 오래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건강 정보 역시 다 좋은 데 그렇다고 다 먹을 수도 없지요.

자신에 맞는 현실에 주어지는 곳에서 본인이 가진는 철학하나라도 정하고서

그 하나만이라도 꾸준하게 지키는 게 건강의 최고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중에서 한두어가지는 사치일 수도 있어서 지키기 어렵지만

나머지는 한번쯤은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하면 될 듯 합니다. 

 

 

암 예방할 수 있는 생활방식 9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5.07.27 08:41

  

 

요가, 정기 검진도 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생활 잡지 '호울 리빙'이 암을 막을 수 있는 생활방식 9가지를 소개했다.

차를 자주 마셔라

   백차와 녹차에는 세포 건강을 돕는 식물성 항산화 물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EGCG)가 들어 있다.

산책하라

매일 30분 정도 활기차게 산책을 하면 잠을 잘 자고 기운을 돋우며, 당뇨와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생강을 먹어라

생강은 소화관의 염증을 가라앉힘으로써 대장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족끼리 건강에 대해 얘기하라

나이 든 친척들과 함께 집안 건강 이야기를 하면 어떤 질병에 얼마나 자주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샐러드를 먹어라.

케일에는 발암물질을 없애주는 이소티오시안산염이 있고, 사과는 대장암을 예방해준다.

유기농을 찾아라

가능하면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제품을 먹는 게 좋다.

섬유질을 먹어라

귀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몸의 독성을 제거한다.

혈당치를 지켜주고 포만감도 오래 가게 한다.

열처리를 하라

토마토는 날것보다 열을 가해 요리를 한 것에 암과 싸우는 라이코펜이 더 많다.

매운 것을 먹어라

붉은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건강한 세포가 다치지 않게 암세포 에너지 원천을 공격하여 암세포들을 없앨 수 있다.

이 밖에 요가를 하고, 정기적으로 유방 진단검사를 하고, 숨을 깊이 쉬며, 베리류와 달걀, 브로콜리를 많이 먹으라고 권하고 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나이들어 눈에 들어오는 기사는 아무래도 건강에 관한 기사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불안한 노후에 대한 정보도 관심의 대상이지만 당장의 문제에 대해서 더 비중을 두게되는 것은 인지상정일게다.  아래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음식의 정보는 최근의 음식관련되는 건강 정보중 상당히 유익한 정보로 판단되어 이 곳에 옮겨놓는다. 

 

강황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 물론 한국에 있을 때에는 간혹 진도 출신의 아는 분에게서 강황가루를 선물(?)받기도 하고 어느 날에는 노란 강황 막걸리를 함께 마시기도 하였다.  나머지 식품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관심가져 볼만 하다. 

 

나이들면 피부가 탄력을 잃고 상처가 덧나면 쉽사리 아물지 않고, 염증이 생기면 쉽사리 호전되지 않게 되는데 평소에 먹는 것보다 눈길 한번 더 주는 기분으로 좀 늘리다 보면 효과를 쉽게 볼듯하다. (그런데 커피는 아닌듯 하다. 장기간 효과가 아닌 순간적 요법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래도 언급했지만 많이 마시면 더 역효과 이므로) 

 

 

울금이나 강황이나 같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네요.

 

-----------< 이하 신문 옮김> ------------------

 

염증 없애고 통증 줄이는 식품 6가지

<원본:코메디닷컴>


관절통, 두통 등 완화시켜

음식 중에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약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도 있다. 약과는 달리 부작용도 없고, 맛도 좋은 치유의 음식들. 미국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이 이런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강황=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는 약으로 사용돼 왔다. 현대 과학의 연구 결과에서도 강황은 염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의 통증을 없애주고, 대장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 카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나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강황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커피=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팽창한 혈관을 좁아지게 해 두통을 예방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커피는 통증을 가중시키는 화합물에 '원투 펀치'를 날리며, 통증 완화제가 분비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역효과가 일어난다. 하루에 4온스(약 113㎖) 컵으로 2잔을 먹으면 적당하다.

고추=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경말단을 자극해 통증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고추는 관절염의 국소 완화제로서의 효능도 있다. 고추가 매우면 매울수록 캡사이신이 더 많이 들어있다.

요구르트=미국 국민 약 20%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위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수많은 유산균들이 통증과 염증, 붓기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루에 8온스(약 226㎖) 용량의 요구르트 1~2개가 적당량이다.

체리=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산화방지제로서 염증을 막고, 통증 효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마다 체리 한 접시를 먹은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라톤 마니아가 7일 동안 매일 두 번씩 체리주스 12온스(약 340㎖)를 마신 결과, 근육통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강=예로부터 위 진정제로서 뱃멀미와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돼 왔다. 연구 결과, 생강은 이런 효능 이외에도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 역할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이나 관절염, 근육통으로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각종 요리에 생강을 넣어 먹거나, 차, 레모네이드 등의 음료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가족과 떨어져 멀리 이국 땅에서 혼자 살다보니 요리에 대해서 제법 이력이 붙어가는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2주씩 사모님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분이 있는데 요즘은 얘기를 나나다가 어느 시간이 되면 자연스레 음식을 만들거나 아니면 간단히 하는 요리법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가 계면쩍게 웃곤 합니다. 

 

요즘 이곳은 옥수수가 제철인데 중국말로는 玉米(yumi) 라고 부르는데 한자의 뜻글자 특성을 감안해 보면 제이름인 것 같습니다.  옥수수는 건강에 이로운데 특히 치아 건강에 효과가 있어서 잇몸 치료제 성분이 옥수수에서 추출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옥수수 수염은 당뇨에 좋다고 하여 옥수수 수염차도 있구요.

 

이곳에서는 노란 옥수수와 밤색 옥수수가 섞인 하얀 옥수수등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밤색이 섞인 옥수수를 즐겨사서 삶아 먹는데 이 옥수수가 30 % 정도 더 비싼데 중국사람들은 노란 옥수수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제철에는 4~5개 5 RMB 우리 돈 900원정도, 제철이 아니면 두배인 10정도 랍니다)

 

 제 나름의 여름철 옥수수 맛있게 먹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옥수수는 50% 이상이 수분으로 돼 있어서 다른 곡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내 환경 개선과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도 풍부해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옥수수의 달짝지근한 맛과 포만감 때문에 여름철에 간식으로 많이 먹는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과 항산화 효과있으며 단백질이 5% 정도 함유돼 있고 라이신이나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을 채워줄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옥수수 + 치즈 , 옥수수 + 달걀., 옥수수 + 우유)

옥수수를 맛있게 먹으려면

1)  좋은 옥수수를 골라야 하는데  껍질이 푸르고, 속이 꽉 차 있으면서 탄력있는 옥수수 알갱이와 수염이 검은 것이 신선한 옥수수랍니다.

2) 옥수수 삶는 법

  -  옥수수는 삶아 먹는 것이 식감이나 영양 면에서 쪄먹는 것 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그 구체적인 이유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  먼저 껍질째 있는 옥수수를

    준비한 후 껍질을 한두 겹 남겨두고 삶으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더 부드럽고 맛있는 옥수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냄비 바닥에 벗겨낸 옥수수 껍질을 깔고 옥수수를 넣은 후에 옥수수 수염으로 덮고서

    물은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찰랑찰랑하게 부은 후 필요시 감미료를 첨가합니다.

    (저는 아무 감미료 없이 그냥 삶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나 건강을 위해 옥수수의 단맛을 즐기려면 화학 감미료 대신 배즙과

    소금을 이용해도 됩니다. (배즙을 넣을 때는 옥수수 네 자루 당 배 한 개의 분량이

    좋고, 간을 위해 소금 반티스푼도 넣어줍니다.)
 - 찰기 있는 옥수수로 삶으려면 적당한 불 조절이 중요합니다.
    처음 15분은 센 불에서, 그리고 10분은 중불에서, 마지막 5분은 약불에서 삶아야 

    옥수수 본연의 쫀득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압력 밥솥으로 옥수수를 삶는데 겉껍질을 두세잎 정도 남겨둔 후 수염도 그대로

    떼지 않고서 물로 1/4 정도 잠기게 ㅁㄹ을 부은 후 삶기 시작합니다. 하다 보니 삼ㄻ은

   삶은 요리 반 찌는 요리 반이 되는 셍이네요. 5분(?) 정도 지나면  상부의 압력조절기가

    돌면서 소리를 내면서 끓기 시작하면 2분 정도 더 있다가 불을 끄면 저절로 위에서

    말한 중불과 약불 효과가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옥수수 알갱이가 터지지 않고 

    정말 쫀득쫀득하고 달면서 맛있습니다)

 

 

 

[먹다 남은 옥수수 보관방법]

  2~3일 내로 먹는다면 냉장실에, 장기간 보관은 냉동실이 좋습니다.

[TIP] 옥수수를 삶을 때 나온 국물은 체에 걸러 차로 마시면 이뇨작용에 좋음.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늘 인터넷에서 의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들은 노훗작 연령을 68세로 인식하고 있고

이에 따른 노후의 최소생활비와 적정한 생활비에 대한 조사의 기사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나이보다는 조금 늦은 나이를 노후연령으로 보았는데 아마 그 시기까지는  경제활동을 해야한다는 의미인데, 저는 국민년금 지급받을 시기(63세) 까지를 일차 경제활동 년령으로 보았는데 5년이 더 긴것을 보면  생각보다 현실은 녹녹치 않아보입니다. 이제 제 나이를 고려해 보면 직장생활할 시기도 그리 많이 남아 잇지 않고 남들처럼 재테크에 밝은 편도 아니어서 지금 되돌아 보면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돈을 허튼데 쓴 것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관리를 했다고 할까요.

첫 출발점에서 그냥 깊이 생각하지 않고 선비처럼 돈에 연연하지 않다보니... 

 

결국 제가 생각한 십년이나 국민들이 생각하는 십오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느 시기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가정하에 한번 체크를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심각해 보였고 이제 남은 기간이 많지 않고 아직 아이들도 제 나이에 비해서 어려서 노후가 만만치 않고.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언젠가 어느 신문 컬럼에서 읽은 기억이 새로운데

나이들어 오십이 넘으면 직장에 오래 다니는 게 가장 큰 재테크라는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는데 .... . 

 

비록 늦었지만 다시 한번 노후에 대해서 되돌아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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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에 부부 최저 월 160만원, 개인 99만원 필요…

   (10명 중 8명 노후준비 못해)

 

 

우리나라 50세 이상 국민이 생각하는 노후시작 연령은 6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후에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로 부부기준 월 160만원, 개인기준 월 99만원 가량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노후에 표준적인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월 적정 생활비는 부부기준으로 225만원, 개인기준으로 142만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후준비를 하는 사람은 20% 남짓했다.

10일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임란·김호진 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자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110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시행하는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의 2013년도 제5차 조사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

5차년도 조사결과,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주관적 노후시작 연령은 평균 67.9세였다.

노후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으로 응답자의 56.8%가 '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꼽았다.

노후에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을 조사해보니, 필요 최소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9100원, 개인기준 98만8700원으로 나타났다.

필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224만9600원, 개인기준 142만1900원으로 파악됐다.

조사시점 현재 전체 응답자의 50.7%는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경제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노후대책 마련에서 가장 주된 역할을 담당해야 할 주체로는 전반적으로 '본인'(63.9%)을 꼽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배우자, 정부 등의 순이었다.

노후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은 응답자 스스로 노후시기에 진입했다고 여기느냐, 여기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미 노후에 들어섰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자식과 친척한테 받는 생활비와 용돈'을 생활비 마련수단으로 가장 선호했다.

이어 정부보조금, 본인이나 배우자 국민연금, 근로 활동 등으로 노후생활비를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시기에 아직 진입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80.4%가 노후를 대비해 경제적으로 준비하는 게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실제 노후에 들어서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이는 19.6%에 불과했다.

이들은 노후준비 방법(다중응답결과)으로 1순위 국민연금(50.4%)을, 2순위 예금·적금·저축성 보험(45.0%)을, 3순위 부동산 운용(25.0%)을 각각 들었다.

자신이 노후시기에 해당한다고 인식하느냐, 않느냐에 관계없이 노후대책에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경제적 문제'였고,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부분은 '건강/의료'로 나타났다.

아직 노후시기 진입 이전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후에 자녀와 같이 살 것인지 물어보니, 91.9%가 '따로 살아야 각자의 생활방식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녀와 떨어져 살기를 원했다.

노후생활을 보내고 싶은 지역으로는 '농어촌'(35.2%)과 '중소도시'(32.4%)를, 살고 싶은 주택형태로는 '단독주택'(62.1%)을 많이 꼽았다. 주말과 주중 모두 'TV 시청, 라디오 청취'를 여가활동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는 26.5시간을, 주말에는 13.9시간을 여가활동으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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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낯익은 숫장니데 양치에 대한 기본 법칙처럼 그리 알려졌는데

아래 내용보면 그럴듯하고 ...누구 말을 믿어야 하는지....

30분 까지는 아니고 물로 헹구는 것은 맞을듯합니다.

 

 

 

냉면·탄산음료 먹었다면 물로 입 헹구고 30분 후 양치해야

세계일보 | 최성훈 | 2015.07.14. 

푹푹 찌는 폭염과 습한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쉬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고 기분전환을 위해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음료 외에도 팥빙수, 냉면, 맥주 등은 여름철 빠질 수 없는 대표 먹을거리다. 그러나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이러한 음식들이 치아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습한 날씨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14일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치아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법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탄산음료·냉면 등 산성 성분 포함된 음식, 물로 헹군 후 30분 후 양치

몸에 좋다고 알려진 과일과 과일 주스는 안타깝게도 치아에는 크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음식이다. 새콤달콤한 오렌지나 레몬, 자몽 주스는 당분이 포함돼 있고 산성 성분이 치아의 부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이나 부식성이 강하다. 산성 성분이 있는 과일이나 과일 주스를 마셨을 경우 바로 양치질을 하게 되면 치아에 마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로 입을 헹구어 준 뒤 30분 후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별미인 냉면, 오이냉국, 미역냉국 등도 국물에 염분과 기름이 포함돼 있고, 식초의 산성 성분 때문에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초를 적게 넣는 것이 좋다. 이 음식 역시 먹은 후에는 물로 입을 헹궈주고 30분 후 양치질을 해야 한다.

◆ 아이스크림·팥빙수 등 당분 높은 음식 바로 양치질해야

아이스크림, 빙수처럼 당분이 매우 높은 음식은 입안에서 살균과 소독 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를 막아 치아부식, 마모, 충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단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물로 헹구어 낸 후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커피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치아 착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빨대를 이용해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를 마실 때 시럽이나 설탕을 첨가하는 것은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첨가하는 것은 침의 분비를 촉진시켜 충치를 유발시키는 세균과 산을 중화시키므로 좋다. 또한 여름철 음료를 더 시원하게 먹기 위해 넣는 얼음을 깨물어 먹는 것은 치아에 금이 가거나 부분적으로 파절이 일어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딱딱한 얼음을 깨물기 위해서는 한쪽으로 깨무는 습성이 있어 턱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맥주 마실 때는 채소류 안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아

맥주 또한 치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맥주의 원료인 보리의 발효 과정에서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맥주를 마실 때는 안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를 함께 섭취해 식이섬유가 치아 표면을 닦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몸보신을 하기 위한 보양식인 삼계탕, 추어탕, 보신탕과 같은 뜨거운 음식은 치아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치아는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번갈아 먹는 것은 좋지 않고, 8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은 시린 치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너무 뜨거운 음식은 약간 식혀서 먹는 것이 좋다.

◆ 칫솔관리도 중요…마지막 온수로 헹궈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는 정기적인 검진과 양치질 못지않게 입 안에 들어가는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관리는 양치질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된다. 칫솔을 물에 대충 헹구다보면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이나 음식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고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음식물 찌꺼기가 남겨진 칫솔을 사용하면 충치, 입 냄새, 치주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살짝 벌려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제거하고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칫솔은 충분히 건조시킨 후 보관해야 세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매번 양치질 후 칫솔을 건조시키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칫솔 두 개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칫솔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면 좋다.

여름 휴가철에 칫솔을 휴대해야 할 경우 칫솔 보관함이나 비닐 및 지퍼백에 넣기 전에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건조를 시킨 후 넣어 보관해야 한다.

◆ 감기‧스케일링 후 칫솔 교체...2~3개월마다 교체 바람직

오래 사용해 마모된 칫솔은 탄력도 떨어지고 모가 상하기 때문에 구석구석 세밀히 닦기 힘들고 플라그를 제거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저하돼 치주질환을 야기할 수 있고, 주변 잇몸에 상처를 낼 수 있기 때문에 2~3개월 주기로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감기에 걸렸다거나 스케일링을 받고 난 후에는 기존에 쓰던 칫솔을 교체하는 것이 추천된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는 "여름철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치아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되고 치아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므로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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