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18.02.07 왼손잡이 특성
  2. 2018.02.05 고난과 눈물.
  3. 2018.02.04 왁스 화장을 고치고 1
  4. 2018.02.03 병원은...
  5. 2018.02.01 감정

나는 왼손잡이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았고 아들도 왼손잡이다.
물론 내가족을 포함해서 내 주위 사람 대부분은 오른손으로 생활을 하시는 오른손잡이들이다.

나는 왼손잡이로 던지기와 그외 문을 열 때등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오른손을 사용하고는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하고 결정적인 시기에는 나도 모르게  왼손을 사용하는게 더 편하게 느껴지는 선천적인 왼손잡이이다.
 어렸을적 부터 어른들에 의해(왼손을 쓰면 복달아난다는 말과 함께) 그리고 오른손 잡이 위주의 시설이나 관습에 의해 보이지 않는 강요로 오른손 잡이로 길들여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 악수하려고 내미는 손이 나도 모르게 왼손을 내밀어 산대가 당황스러워할때면 계면쩍은듯 웃으면서 왼손잡이라고 말하곤 한다.
 
우리나라의 왼손잡이의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5%라고 하고 서양은 많이 높은 20~25% 수준이라고 한다.
어렸을적에 왼손잡이를 안좋게 보시는 어른들이 많고 사회적 편견에 의해 오른손잡이화 되었지만 최근에는 왼손잡이가 더 똑똑하고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굳이 오른손 잡이로 강요하지 않아 식사하는 젊은이들 중에는 왼손으로 숟가락질이나 젓가락질을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왼손잡이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인지능력, 직관력

왼손잡이는 인지능력과 직관력이 발달해 상황을 읽어내거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어 주위를 놀라게 하는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한다.
 
수평사고력

수평사고는 인습적이지 않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같은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을 하고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 그래서 인지 왼손잡이는 오른손 잡이보다 두뇌가 더 많이 발달하여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휘한다고 하네요. 

실험정신

왼손잡이들은 자신에게 맞도록 개조하기 위해 많은 실험정신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생존본능에서 비롯된게 아닐까한다..

이러한 실험정신은 대부분 성공한다고 한다.
 
시간, 공간 능력

왼손잡이들은 시각, 공간 개념의 영역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주로 음악, 수학, 예술적 재능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구래서일까? 예술가와 음악가 수학자들중 왼손잡이 비율이 월등히 높다고 한다.
 
성급함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존 매켄로까지 많은 왼손잡이들은 성격이 사납고 화를 잘낸다고 해요. 그들은 유치한 성내기부터 냉혹한 분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데요. 운전하는 내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성격이 참 급하다고 한다. 오랜 교육의 힘으로 포장된 성격이 운전을 할 때에는 맨살처럼 드러난다고 하니 맞을게고 내가 봐도 사실은 급한편이다.
 
나도 왼손잡이라서 왼손잡이의 특징에 대해 많이 알고는 있었지만 새삼스레 올려봅니다..

참, 왼손잡이는 아무래도 불행하게  단명이라고 하네요. 모든 시스템이 오른손 위주로 되어있어서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축적된다나요.ㅎㅎ.

중학교 때 보리베기행사가 있었는데 그 보리베기 봉사활동에 가면 저는 낫질에 참여하지 못하고 주위에서 다른일로 도와야 했습니다. 아마 모르시겠지만 낫도 왼낫, 오른낫이 있어 왼손잡이가 오른낫을 사용하면 손을 다칠 위험이 커서 낫질을 못하게 했답니다.  가위도 오른손 잡이용으로 되어있어 만일 왼손으로 가위질하면 힘만 쓰고 자를 수가 없답니다. 요즘 가위는 개량되어 그 정도가 덜하지만  불편한 것만은 여전합니다.


왼손잡이의 날(매년 8월13일)

왼손잡이의 인권 신장과 인식변화 추구하기 위해 1976년에 제정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글이 좋아서 옮긴다.
자작나무와는 그리 상관이 없는듯 하다.
그래도 의미는 새롭다.


* 고난과 눈물

눈물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살다보면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울어야 할 때가 있다

고난 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고난은 견딜 수 있을 만큼 
주어지는 아픔이고, 보람은 
견뎌낸 만큼 얻어지는 기쁨이다

오늘 내 몸이 수고스러워야
내일 내 마음이 풍요롭거늘
무엇이든 쉽게 구하려 들지마라

눈물없는 삶을 바라지 마라
울지 않고는 태어날 수 없듯
울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하루를 사는 데도 걱정이 많거늘
한평생 사는 데야 말해서 무엇하리 

* 세르게이 예세닌의 "자작나무" 중에서

[자작나무]
자작나무는 영하 20~30도의 혹한을, 그리 두꺼워 보이지 않는 새하얀 껍질 하나로 버틴다. 종이처럼 얇은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는데, 마치 하얀 가루가 묻어날 것만 같다. 보온을 위하여 껍질을 겹겹으로 만들고 풍부한 기름 성분까지 넣어 두었다. 살아 있는 나무의 근원인 부름켜(형성층)가 얼지 않도록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세운 것이다. 나무에게는 생존의 설계일 뿐이지만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껍질은 쓰임이 너무 많다.

두께 0.1~0.2밀리미터 남짓한 흰 껍질은 매끄럽고 잘 벗겨지므로 종이를 대신하여 불경을 새기거나 그림을 그리는 데 쓰였다. 경주 천마총에서 나온 천마도를 비롯하여 서조도(瑞鳥圖) 등은 자작나무 종류의 껍질에 그린 그림이다. 그러나 자작나무 종류 중 정확히 무슨 나무인지는 앞으로 더 조사해보아야 한다. 영어 이름인 버취(Birch)의 어원은 ‘글을 쓰는 나무 껍데기’란 뜻이라고 한다.

북부지방의 일반 백성들도 자작나무 껍질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었다. 껍질은 기름기가 많아 잘 썩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을 붙이면 잘 붙고 오래간다. 불쏘시개로 부엌 한구석을 차지했으며, 탈 때 나는 자작자작 소리를 듣고 자작나무란 이름을 붙였다. 한자 표기는 지금과 다르지만 결혼식에 불을 켤 수 있는 나무란 뜻으로 ‘화혼(華婚)’이라 했고, ‘화촉을 밝힌다’라는 말도 자작나무 껍질에서 온 말이다. 옛사람들은 자작나무를 ‘화(樺)’라 하고 껍질은 ‘화피(樺皮)’라 했는데, 벚나무도 같은 글자를 사용했다. 전혀 다른 나무임에도 같은 글자로 표기한 것은 껍질로 활을 감는 등 쓰임이 같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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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늘 음악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해서

왁스 - 화장을 고치고

발라드 음악의 진수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 는 부르기는 어려운 곡이지만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라 그런지 나이에 관계없이 가사와 함께 매우 빠져들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사십대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실제 2001년도 발표곡이라 하니 그 세대에 맞기도 하겠지만 발라드곡과 이 노래 가사가 주는 흡입력과 그에 따른 감동이 더 크다고 본다.  또 왁스의 목소리가 주는  흡입력이 더 큰 원인일게다.

이 곡은 왁스의 두 번째 정규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빅히트를 치면서 그의 인기는 상승하기 시작, 그 해에  올해의 가수상은 물론 10대 가수상,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등을 휩쓸고 소위 잘 나가는 가수 대열에 서게 되는데 왁스는 데뷔시절 회사의  전략상 얼굴없는 가수 전략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끄는데는 성공했고 하지원이 홍보를 해서(하지원이 오빠라는 빠른 댄스 곡에서 워낙 춤을 잘 추고 가수 얼굴이 보이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시중에 왁스가 하지원이냐 아니냐로 시끌벅적 했다. 물론  나중에 왁스는 제 얼굴을 드러내어 대중 앞에 서게 되지만 한동안  하지원과 미모 비교를 당해서 상처받기도 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난 아직도 이 노래의 제목을
「화장을 지우고」로 헷갈리곤 한다.  가사 내용이 화장을 고치고 보다는 화장을 지우고가 더 맞지않을까? 하는 고정관념 탓일게다. 위에서 언급한 곡 "오빠" 도 빠른 댄스곡으로 아주 오랫동안 노래방 애창곡 탑텐 안에 들어갔던 곡이기도 하다.

왁스 - 화장을 고치고

우연히 날 찾아와 사랑만 남기고 간 너
하루가 지나 몇해가 흘러도 아무 소식도 없는데
세월에 변해버린 날 보며 실망할까
오늘도 나는 설레이는 맘으로 화장을 다시 고치곤 해

아무 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

살다가 널 만나면 모질게 따지고 싶어
힘든 세상에 나 홀로 남겨두고 왜 연락 한번 없었느냐고

아무 것도 난 해준게 없어 받기만 했을뿐 그래서 미안해

나같은 여자를 왜 사랑했는지 왜 떠나야 했는지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 해

그땐 너무 어려서 몰랐던 사랑을 이제야 알겠어
보잘것 없지만 널 위해 남겨둔 내 사랑을 받아줘 어떻게든 우린 다시 사랑해야해

혹시 소스가 필요하시면
<iframe width="332" height="187" src="https://www.youtube.com/embed/Ls4nhFlD9oY?ecver=1" frameborder="0" allow="autoplay; encrypted-media" allowfullscreen></iframe>

왁스의 화장을 지우고 뮤직비디오바로보기
https://youtu.be/Ls4nhFlD9oY

이 뮤직 비디오에서는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막 변해가는 풋풋했던 신은경과 듬직한 김영호의 애절한 사연이 흐른다. 그리고 신은경을 괴롭히는 건달(?) 역으로 여기에서 류해진도 등장한다.

왁스는.....
본명이 조혜리인데 '윤을 내다'라는 뜻의 wax처럼 '가요계에서 반짝반짝 윤을 내라'라는 뜻으로 왁스(Wax)를 자신의 예명으로 정하여 2000년도 말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로 데뷔하기 전에 1998년에 "Dog"이라고 불리는 밴드에서 리드 보컬로서 활동하였고, Dog 해체 후 소리없이 솔로로 전향했다. 솔로 1집 타이틀곡인 "엄마의 일기"의 뮤직 비디오에는 하지원이 출연하였고, 후속곡인 "오빠"의 댄스 버전으로 인기를 끌었는데 역시 이 때도 하지원이 춤을 추웠다. 또한, 솔로 2집 타이틀곡인 <화장을 고치고>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이후로도 <머니>, <부탁해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병원은
늘 아픈 사람들을 낫게 해주고
희망을 주지만
때로는 절망을 확인시켜 주는 곳 이기도하다.

서너달 전부터 한쪽 눈이 쀼옇게 보이기 시작되면서 사물을 보는데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다른 한쪽 눈은 정상이라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은 없기에 그나마 견딜만했다.
어딘가 아프면 아는 상식을 다 동원해서
나름 진단을 해 보게된다.
그리고 그 섣부른 진단은 늘상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을 하기에 병을 더  키우기도 한다.
이번 오른쪽 눈이 흐려진 현상을 나름대로 진단해보는 과정 중
이상한 점 하나가 흐려진 시야는 거리에 관계없이 가깝게 보거나 좀 멀리 떨어뜨려 보거나 해도 여전히 흐릿했다.
눈이라는게 근시건 원시건, 설령 나이에 따른 노안이라 할지라도
가까우면 선명해지고 글자를 보면 어느 거리에 들어오면 촛점이 맞추어져야 하는데 도무지 차이가 없었다.

덜컥 걱정이 커졌다.
혹시 한쪽 눈이 잘못되어가는 건 아닐까?  하고
이러다가 "앞으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평생 살아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간혹 들곤했다

나름 심각해졌음에도 갑작스레 일어나 현상으로 곧 좋아지겠지하는 생각과 게으름으로 그 동안 미뤄두었다가 마침 서울 집에 오는 김에 겸사겸사
토요일인 오늘 실로암 안과병원엘 들렸다

 2년전 중국에서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 하자마자 곧 바로 백내장 시술을 했던 병원이었고 다행히도  그 때 내 백내장을 시술했던 의사 선생님이 근무중이셨다.

지난 수술시 수술대에 누워있을 때 백내장 수술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과 나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서 조금은 두근거리고 처음맞는 수술에 대해 나름 걱정되었던 환자인 나도 마음이 놓였었다.
비록 간단한 수술이라 할지라도 생애 처음 수술이었기에...

진찰결과 후발성 백내장이란다.

이는 백내장 후유증과는 상관없지만
백내장 수술 후 일년 정도 지나면 수정체 후낭(?)에 단백질이 끼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란다.

즉 백내장 이후 생기는 소위 말하는 후발성 백내장으로 레이저 시술로 이 단백질을 제거하면  다시 예전 시력으로 돌아간단다.

일명 야그레이저 시술이라 부르는데 시술시간은 정도에 따라 3~5분 정도 소요된단다.

이 시술을 진찰 후  즉시 받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이 예전처럼 다시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백번 옳다.

[후발성 백내장 레이저 시술]
백내장 수술은 초음파 기계로 뿌옇게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로 갈아 끼우는 수술이다. 이 때 수정체를 둘러싼 주머니의 앞 쪽 부분은 제거하지만, 맨 뒤의 얇은 막은 깨끗하게 청소한 뒤 그대로 남겨둔다. 수정체 후낭이라고 불리는 셀로판과 같은 얇은 막인데, 수정체 뒤에 있는 유리체나 망막이 앞으로 밀려나오지 않게 하거나 충격을 방지하는 일종의 물리적 보호막 또는 안전장치이다. 일부 환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 부분에 수정체 물질이 흡수된 다음 수정체 섬유 또는 상피의 일부가 들러붙어서 혼탁된 막이 형성된다. 그러면 시야가 뿌옇게 되는 증상이 다시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현상이 후발성백내장이다.

백내장 수술 후에 눈이 도로 침침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대부분 이것이 원인이다. 백내장 수술의 가장 흔한 후유증의 하나로, 미국에서는 백내장 수술 후 5년 뒤 28.4%에서 후발성 백내장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의 10~20%에서 나타난다.

후발성백내장은 자연스러운 세포 증식 현상이므로 환자 스스로 예방하거나 막을 수 없다. '후발성'이란 의미는 백내장이 재발한 것은 아니고 백내장수술 후에 생긴 현상이라는 뜻이다. 이름 때문에 겁을 먹는 환자가 많은데, 단지 백내장 수술 후에 자연스럽게 세포가 증식해 시야를 흐리는 증상이므로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후발성 백내장은 야그(YAG)레이저 치료로 쉽게 해결된다. 세포가 자라 혼탁해진 수정체 후낭의 중앙 부위에 통로를 열어 빛이 깨끗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얇은 막은 수술 후 3개월쯤 지나 본연의 임무를 다하면 제거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시술은 5분 정도 소요되며 아프지 않다. 시술을 마치면 다시 원래 시력으로 회복되며, 후발생백내장은 재발하지 않는다.  
 (헬스 조선)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8. 2. 1. 23:56 차한잔 나누면서

감정

내가 다니는 회사는 리더들에 대한 360도 리더십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본인에게 이를 피드백해준다.

과거 이러한 피드백 결과를 받을 때 마다 겸손히 나를 되돌아 보았다. 여러 항목중에서도 평균 이하의 항목과 내 기대와 다른 항목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그 이유를 찾아보고 반성하고 내 행동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었지만...

여러 해를 거치고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가 진행되기애 다소 편차는 있을지라도 상당히 객관적인 결과를 안겨주기에 겸손히 그결과를 받아들이고 Reflection 했던 것이다.
이 Reflection 은 결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후회"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예전 본사에서 근무할 때 오랫동안 모셨던 상사의 인샤드 MBA 과정중에 내게 자연스레 가르쳐주셨던 이 단어는 번역하면 그 의미가 사라지는 몇 안되는 영어 단어의 하나다.
.이 Relection은 거울에 나를 비춰본다는 의미이다.

최근 내가 속한 조직의 현장리더의 다면 리더십평가에 대한 결과를 듣고서 예전 이런 평가에 대한 나의 모습과 이를 철저하게 겸손히 그 결과를 변화의 계기로 삼아 Reflection 했던 존경하는 그 분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의 얘기는 그 소식을 듣고서 돌려서 무언가 변화에 대한 뜻을  메일로 보냈던 내용을 옮겨 보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그리고 감정은 자신도 모르게 드러나고 그 드러난 감정은 그대로 상대에게 읽히우고 전염된다고...

우리가 누군가에 대해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어떤 감정을 느끼면 그것이 신체의 모든 세포로 전달되어 자신도 모르게 바깥으로 퍼진다고 하는데. 일부 심리학자는 그 퍼지는 거리가 멀리 3미터 떨어진 사람에게도 그 감정이 전달된다고 한다. 그래서 한사람이 마음상해 있으면 자연스레 다른 사람도 그리 되어지고 그그룹의 분위기에 물들어가는 것이다. 더군다나 영향력있는 리더가 그런다면...
심지어 주인의 감정을 애완견이 더 먼저 느낀다고 하는데 예전에 애완견을 키울 때 많이 느꼈다.
동물도 그럴진데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리더가 매일 팀원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무심코 전달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무관심이든, 열정이든,냉담함이든, 목적의식이든 저절로 알리게 된다.
더 나아가서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게 되면, 그 마음을 감추어도 그 상대는 자연스레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게되고 그게 자가발전을 일으켜 서로의 관계가 어색해지고 갈수록 틈이 벌어져 더 멀어지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상대에 대한 배려와 좋은 마음의 느낌을 갖는다면 그와 자연스레 가까워지고 서로 도움이 될 것이다. 나부터 먼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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