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홀이 파3 홀이었다. 아이언 샷이 그다지 정확하지 않았기에 ...
그러다가 언젠가 가장 쉬운 홀이 파3가 되었다. 티샷한 볼이 그린에 오르거나 못해도 큰 실수가 아니라면 그린 근처에 볼이 떨어지기에 어프로치나 칩샷으로 홀컵 주위에 보낼 수 있어 실수를 해도 보기로 막을 수 있게 된것이다. 그러다 아이언 샷이 더 정교해지고 칩샷까지도 더 정확해지니 버디나 파를 노리다가 보기를 하면 도리어 서운하게 된 것이다. 더군다나 이제는 파3 홀은 반드시 파를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인지 다시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어렵다는 의미는 아니다.(물론 어려울 때도 많다.)

그런데 이런 파3 에 도움되는 글이 있어서 옮겨놓는다.

'파3홀' 이렇게 정복하라!!!

바람 반드시 점검… ...
긴 클럽 선택하고 티 높게 꽂아야.
구력이 쌓이면서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파3홀 공략이다.
보기엔 만만하지만 벙커와 해저드등 장애물을 오가다 보면 그린에 오르기도 전에 '양파 OK'를 받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경쟁자 역시 같은 입장이라는 점. 따라서 파3홀을 3타 이내로 끝낸다면 두 배의 수확(?)을 기대할수 있다.

정상급 선수들의 파3홀 공략 요령을 살펴보자.

🔹파3홀은 쉽다고 생각하라
긍정적 생각이 좋은 스코어를 부른다.

평탄한 라이에 티까지 원하는 지점에 꽂고 칠수 있으니 볼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바람 점검은 필수
 한번 밖에 볼을 칠수 없는 파3홀에서는 바람에 따른 변수 조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바람이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클럽과 겨냥점을 결정한다.

🔹안전 지역을 노린다.(찾는다)
핀의 위치와 관계 없이 위험한 지역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미스 샷이 나와도 벙커나 워터해저드를 향하지 않는 쪽을 타깃으로 정한다.

🔹티를 높게 꽂는다
티를 높이 꽂고 클럽헤드가 티를 수평으로 자르고 지나가도록 한다.

아이언 샷을 정확히 맞히지 못한다면 볼이 헤드 상단 위로 반쯤 올라올 만큼 꽂는다.

🔹 클럽 선택은 넉넉히
아마추어 골퍼들은 파3홀에서 깃대를 지나치도록 티샷을 하는 경우보다 그린에 못미치게 치는 빈도가 훨씬 높다.

좀 더 긴 클럽을 선택해 부드럽게 휘두르면 거리와 방향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


[구체적인 파3홀 공략방법 ]
   
파3홀은 짧아서 만만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구력과 기량이 쌓일수록 파3홀에서 파 세이브를 목표로 잡게 된다. 쉬워 보여도 여러 곳에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파3홀을 현명하게 공략한다면 동반자들을 상대로 비교  우위를 누리는 기회의 홀로 만들 수도 있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파3홀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스윙을 하기 전에 먼저 머리를 쓸 필요가 있다.

♦고저를 파악한다
파3홀이 까다로운 이유 중의 하나는
평탄한 지형인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대체로 골퍼에게 착각을 일으키는 고저의 변화가 있고 이는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클럽을 선택하기전에 홀 전체 거리는 물론이고 티잉그라 운드와 그린의 높낮이 차이를 계산에 넣어야 한다.

♦현명하게 선택한다
여러 통계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프들은 파3홀에서 90% 이상이 티샷한 볼을 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티샷이 대부분 짧다는 얘기다. 가장 잘 맞았을 때를 기준으로 클럽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정확하게 맞혔을 때 그린의 뒤쪽 에지까지 닿을 수 있는 클럽을 잡는 게 현명하다.

♦안전하게 겨냥한다=파3홀은 대부분 벙커나 해저드로 그린에 대한 방어벽을 갖추고 있다. 핀의 위치는 잊어버리고 그린에서 가장 넓은 공간을 겨냥하도록 한다. 그린에만 올리면 2퍼트, 운이 좋으면 1퍼트로 홀을 끝낼 수 있다. 핀을 노리다 벙커나 해저드에 빠지면 파를 잡아내기가 매우 힘들어진다.

[덧붙혀]
실제 오래된 골프장은 비교적 파3홀이 짧게되어 있고 그린 앞에 해저드가 놓여 있어 초보자들을 유혹하고 이를 넘기려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게 되면 뒷땅을 쳐서 헤저드에 퐁당 빠지게된다. 그렇지 않다면 내리막 낮은 곳에 그린이 있고 그 좌우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군다나 핀이 좌우에 쏠려있으면 의도치않았음에도 벙커에 빠지는 것이다. 

신설 골프장은 요즘 추세에  맞게 길이가 길고 그린이 적당히 넓은 대신에 앞에 긴 해저드와 함께 그린 앞에 벙커를 설계하거나 좌우 그린 주변이 좁거나 옆이나 뒤에 벙커를 두어서 일단 거리와 함께 정확한 아이언 샷 또는 우드샷을 요구한다. 그래서 자연스레 고수, 중수와 하수를 구별하게 만드는 설계이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대로 평소보다 한 크럽  길게 잡고 부드럽게 그린 중앙을 보고 치는 현명한 타협 스윙이 필요하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 ‘우드샷 미스’ 해결방법]

볼의 위치를 정확하게 하고, 체중이동도 신경 쓴다.
테이크백 시 클럽을 낮게 끌고 나가고 지면을 따라 쓸어친다.

▶문제점
우드만 잡으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볼 위치도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다. 거리욕심에 오버스윙을 하고, 회전 없이 팔로만 스윙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결과는 무참히 토핑과 뒤땅 미스샷으로 찾아온다.

▶해결책
잘못된 볼의 위치를 바로잡는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헤드를 낮게 잔디를 쓸면서 스윙하는 모습을 떠올려 본다. 그리고 몸통회전을 통해 파워를 전달하되 팔로만 스윙하는 골퍼들은 오른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스윙하자. 자신 있는 우드샷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만이 해답이다.
▶올바른 볼 위치부터 시작
우드샷을 어려워 포기하는 골퍼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하게 우드를 잡아라. 연습하면 우드만큼 유용한 클럽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뒤따라 줘야 한다” 그리고 미스샷을 방지하는 기본은 “올바른 어드레스다

여느 샷과 마찬가지로 우드샷 역시 잘못된 볼 위치 때문에 미스샷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볼이 너무 오른쪽에 있다 보면 다운스윙 시 온전히 체중을 왼발로 옮기지 못해 뒤땅을 치게 되고 너무 왼쪽에 두면 스윙아크 최저점이 아닌 볼 위를 맞게 되어 토핑이 발생하곤 한다. 성급하게 어드레스를 하고 스윙을 하는 것은 실패를 부른다. 볼의 위치, 즉 드라이버보다 조금 더 오른쪽, 아이언보다는 조금 더 왼쪽에 볼을 두었는지 확인하는 습관부터 길러야 한다. 스탠스 폭은 드라이버샷보다 약간 좁게 서고 체중배분 역시 오른발에 55% 정도 둬 안정된 어드레스를 만들도록 한다.

잘못된 체중분배는 아래 사진 1, 2처럼 척추각에 영향을 줘 정확한 히팅을 방해한다. 올바른 어드레스를 취한 후 그때 머리의 위치를 스윙하는 내내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도움이 된다. 핸드퍼스트가 되면 볼이 찍혀 맞기 쉽기 때문에 손은 볼과 거의 거의 일직선상에 둔다. 손을 사용하는 것도 미스샷의 주된 이유다. 그립을 너무 세게 쥐다보면 상체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백스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뒤땅을 유발한다. 그립은 손안에서 놀지 않도록 꽉 잡되 오른손은 도움을 주는 손이라고 생각하라”

▶올바른 체중이동, 견고한 스윙 축
우드샷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성급하게 스윙하지 않는다면 성공률은 높아질 수 있다. 우드샷은 완만한 스윙궤도, 옆에서 옆으로 볼을 타격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다.
잘못된 체중이동은 미스샷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로 전환할 때 체중이 오른발에 남게되면 뒤땅이, 체중이 왼쪽으로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고 볼을 띄우려는 생각이 앞서면 토핑이 발생한다. 백스윙 시 체중이 오른쪽으로 완벽하게 이동하도록 신경 쓴다. 체중이동은 상체 꼬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성급한 마음은 스윙을 망친다. 백스윙이 끝나기도 전에 오른손으로 클럽을 들어 올리는 경우 헤드가 찍혀 맞거나 헤드가 닫히면서 훅이 난다. 헤드를 낮게 잔디를 쓸면서 오른손을 몸 쪽으로 보내면서 테이크백을 시작하고 다운스윙 시 그립 끝 부분을 지면으로 끌어내리듯 스윙하면 완만한 스윙궤도를 완성할 수 있다. 스윙하는 내내 오른팔은 겨드랑이에 밀착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견고하지 못한 스윙축도 미스샷의 원인이다. 대표적인 예로 무릎이 무너지면 몸통이 좌우로 스웨이 되면서 하체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를 보완하려는 심리 때문에 손목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볼을 스윙의 최저점에서 맞히는 것을 방해한다. 어드레스 시 머리 위치를 스윙하는 동안 유지한다고 생각하자.
머리는 자연스럽게 좌우로 이동하지만 지나친 움직임은 스웨이의 원인이 된다. 또 다운스윙 시 오른발바닥이 볼을 히팅할 때까지 붙어있으면서 헤드와 손이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스웨이를 방지할 수 있는 팁이다.
볼을 너무 세게 치려다보면 순간 팔에 힘이 들어가고 스윙궤도를 벗어나고 만다. 거리욕심에 아마추어 골퍼들이 범하는 오버스윙 역시 정확도를 떨어트릴 뿐 아니라 백스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미스샷으로 이어진다. 결국 부드럽게 쓸어친다는 우드샷의 기본을 지켜야만 좋은 결과가 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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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캐디의 눈으로 본 대한민국 아마추어 골퍼에 대한 통계랍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직접 부딪히는 아마추어 골프들을 경험하고 있으니 한국의 아마추어 골퍼에 댜한 가장 정확한 평가가 아닐까 합니다.  일파만파 부터 시작해서 역으로 자신을 되짚어보면 거의 맞지 않을까 합니다.

캐디의 눈으로 본 골프세상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Q. 골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내기 방법은?
1. 스트로크      46%
2. 스킨스             4%
3. 라스베가스 1.4%
4. 뽑기          48.6%


Q. 스트로크 내기 골프 중 적당한 내기의 타당 금액은?
1.5천~1만원이하 69.5%
2. 1만~2만원        22.4%
3. 기타                     10 % 이하


Q. 눈으로 목격한 아마추어 골퍼의 스코어 중 최저타는?
18홀 62타

Q. 플레이어에게 선물을 받아본 적은?
1. 있다 69.7%
2. 없다 30.3%

Q. 멀리건, 일파만파 등의 혜택 적용 스코어와 실제 스코어는 평균 몇 타 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는가?
1. 1~5타     54.5%
2. 6~10타      42%
3. 11타 이상 3.5%

Q. 골프룰을 정확히 적용했을 때 아마추어 골퍼의 평균 스코어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1. 100타 이상 49.6%
2. 90대 타수   49.8%
3. 80대 타수      0.6%
4. 싱글 플레이어 0%


Q. 플레이 도중 가장 많은 스코어를 잃는다고 생각하는 샷은?
1. 드라이버샷    17.1%
2. 아이언샷               2%
3. 벙커샷             13.9%
4. 어프로치샷(웨지샷) 15%
5. 퍼팅             51%
6. 기타              1%


Q. 아마추어 골퍼들의 평균 드라이버 샷거리는 어느 정도라고 보는가?
남성 : 210야드
여성 : 150야드

Q. 플레이 매너 중 가장 꼴불견인 유형은?
1. 볼 위치나 마크 옮기기 6%
2. 스코어 속이기         25.8%
3. 다른 볼을 자신의 볼인 척 연기하기 15.7%
4. 멀리건 달라고 조르기 43.8%
5. 기타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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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광해 왕은 왕좌에서 쫓겨난 뒤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1637년 5월에 제주도로 유배지를 옮겨 4년 후 1641년 7월1일에 붕어하므로써  왕위에서 쫓겨난 후 이십여년의 유배생활 끝에 67세로 생을 마쳤다고 한다.

한창 꿈을 펼칠 왕성할 나이에  꿈꾸었던 정치의 꽃을 피워갈 즈음, 믿는 이들에게서 배반당해 왕에서 군으로 강등되어 강화도로 유배되어 있다가 왕비와 아들 며느리까지 졸지에 잃고서 홀홀단신 제주에서 세찬 바람과 모든 이들과 격리된 외로움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화를 삭이면서
매일 아침 눈뜨면 무슨 생각을 했고
그는 무얼 하면서 하루 하루를 넘겼을까?

광해왕 그가  죽고나서 그 시기에 내리는 비를 제주 사람들은 "광해우"라고 불러왔다고 하니 비운의 왕을 제주 사람들은   동정하고 그를 안타까워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육지와 멀리 떨어지고 뭍 사람들에 당한 서러움 때문에 한 많은 광해왕을 보면서 같은 심정의 동병상련이 아니었을까 한다.

어찌됐든 의지했던 왕비마저 유배지 강화도에서 잃고 망망대해 험한 파도 속을 긴 항해 속 배멀미로 힘들었을 것인데 그 파도속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배위에서의 참담한 기분과  그 분함과 외로움을 제주도 유배지 둘러쳐진 담장 안에서 어떻게 달랬을까? (배로 이동시에 밖을 볼 수 없도록 해서 제주도로 유배지를 옮기는 걸 몰랐으며 제주도에서 처음 내린 곳이 어등개라고 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그 어려운 분조 시절을 기억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보냈을까?
아니면 배반의 설움을 안고 ...
때로는 인정할 수 없는  자업자득으로 ...

만일 광해를 만날수 있다면 그에게 묻고 싶다.
그리고 그 앞에서 함께 울어주고 싶다.

"왜냐?" 고 묻지마라.
단지 내 생각이 그렇다는 것이니!
...
...
...

시간은 흐르고 또 흐른다.

이제 내 나이가 하루에도 열두번
마음 변하는 사치도 못누릴 나이인데도
난 이렇게 사치를 누리고 있다.

[광해우]
제주도에는 7월 초에 내리는 "비(雨)"를  "광해우(光海雨)" 라 하는데 "인조(仁組)" 반정으로  정권을  찬탈당한 그는 강화도에  유배 되었다가 제주도로  유배지가 옮겨진 조선15대 왕인  "광해왕(光海君)"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칠월 초하룻 날  유배지인  제주도에서  삶을  마감하는데 이때 내리는 "비(雨)"를  광해군의  한이 맺힌 "비(雨)"라하여   "광해우(光海雨)"라고 부르는데 실제 제주에서는 광해우는  "왕에서 쫓겨난 것 보다는 백성들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자신의 한"이라고 이해되어진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극과극의 평가를 받는 광해군에 대해서 핍박받던 땅 제주도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았나 봅니다.
 
<광해우에 대한 제주 민요> 

 칠월 초하루 날이여 
 칠월 초하루 날이여 
 대왕 어붕하신 날이여 
 가물당도 비 오람서라 .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송창식을 좋아한다.
그의 독특한 삶의 방식과 그의 노래를 좋아한다.
서라벌 예대 성악과 수석 입학에 그의 아내는 미술과 수석 졸업이다.
그래서 세시봉 첫 데뷔곡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이었다고 한다. 그 당시 클래식 키타에 성악곡을 부르니 요새말로 센세이션울 넘어 충격에서 듣는 모든이들을 숨죽이게 만드는 감동으로 몰아넣었다고 한다.

송창식-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2014.11.23.창식사랑 정모공연)
송창식이 부르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바로듣기
호적으로는 1947년이지만 실제는 1945년생이니 한국 나이로 70일때 부르는 오페라 가곡이다.  
원래 클래식 성악을 전공했지만 가난으로 1학년 때 중퇴했다고하는데 법적으로는 6.25 참전용사 자녀는 자퇴나 퇴학이 안되어 졸업으로 나온다고 한다. 금난새가 같은과 동기이다.  고아처럼 자라고  이러한 자신의 삶의 애환이 목소리에 자연스레 녹아들고 거기에 우리나라 고유 음악이 함께 버물어진 목소리이기에 더욱 좋다. (월간 객석 2015년 8월호 참조. 참고로 정통 클래식 음악.연극등 전문 잡지인 '객석'에서 대중가수 인터뷰 기사는 처음이었고 바이올니스트 조진주와의 인터뷰기사는 일반인이 보며누너무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에 대한 한차원 높이로 송창식의 음악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와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음악을 아는 사람들은 우리 시대의 가왕은 조용필 이고
그에 필적할 유일한 또 다른 봉우리는
영원한 가객 송창식 이라고들 말한다.

그의 목소리에는  삶의 애환이 그대로 녹아있어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고생 한번 해 본적 없다는 윤형주가 그래서 가장 부러워하는 목소리이다.

그의 노래중  '우리는' 곡이 더욱 더 좋 다.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

여기서 '우리'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라는 말은 사전적 의미로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이다. 즉 「우리」는 말하는 사람이 자기나 자기의 동아리 무리를 스스로 일컫는 1인칭 복수 대명사인 것이다.   즉 말하는 이가 자기보다 높지 아니한 사람을 대하여 누군가 자기와 친밀한 관계임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우리'라는 말을 참으로 많이 쓴다. 외국인둘이 깜짝 놀래는 단어이기도 하고 이는 곧 농경사회의 언어이기도 하다.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아기, 우리 동네 등 수도 헤아릴 수 없이 쓰고 있다. 그런데 '우리 마누라' 라는 말은 들을 때 좀 거슬리기는 한다.  "우리"라는 말 자체에 공유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에 자기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송창식에 대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창식 나무위키 자세히보기 클릭

그럼 송창식의 "우리는" 가사를 음미해 보자.
송창식 우리는 바로듣기 클릭
https://youtu.be/Q31AzCz8tjg

송창식 사랑이야 바로듣기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xe_Ypyxbd9s

우리는
                 송창식 작사작곡 노래

우리는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찾을 수 있는 우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라도 느낄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소리 없는 침묵으로도
말할 수 있는 우리는 마주치는
눈빛 하나로 모두 알 수 있는
우리는 우리는 연인
기나긴 하 세월을 기다리며 우리는 만났다
천둥치는 운명처럼 우리는 만났다
오 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만났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우리는 바람 부는 벌판에서도
외롭지 않은 우리는 마주잡은
손끝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기나긴 겨울밤에도
춥지 않은 우리는 타오르는 가슴 하나로
너무 충분한 우리는 우리는 연인
수없이 많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지냈다
생명처럼 소중한 빛을 함께 지녔다
오 오 바로 이 순간 우리는 하나다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우리는 연인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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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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