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사는 주재원들은 대부분 집안일을 도와주는 아주머니(일명 아이)를 통해서 집안 청소를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보다 집의 평수가 넓기도 하고 임금이 저렴한 것도 이유의 하나입니다.  혼자 단신부임한 제게도 이 "아이"를 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말한 이유 중의 하나가 집안 청소를 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또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는 잇점도 말하였고, 특히 혼자사는 관계로 그들 방보다 삼분지일정도밖에 안되고 식사준비등도 마음에 걸린게 사실입니다.

 

저는 보통 일주일에 두세차례 청소를 하곤 합니다. 

수요일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특히 휴일에는 하루에 두어차례 이상 쓸고 닦고하는데 이때 제대로 청소를 하게 되면 흐르는 땀과 함께 쀼틋함을 느끼는 듯 햇는데 아래 글을 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는 거죠

"마음의 '때' "까지도 함께 밀어내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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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면 스트레스 줄고 정신건강 도움"

 

청소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 게으른 사람은 아예 청소를 하지 않아 집안을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청소' 얘기만 나오면 혈압이 오른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청소를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 정신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런던대학 마크 하머 박사 연구팀이 정신건강과 신체활동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을 겪을 위험이 33% 낮았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규칙적으로 청소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집안일을 하는 사람도 정신건강 위험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사와 화분 가꾸기, 걷기, 운동 등 다른 형태의 신체활동이라도 모두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 20분 이상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운동효과가 있어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등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주로 신체활동에 초점을 맞춰 청소의 운동효과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그러나 청소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이 억지로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해 이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이제는 우리들이 가졌던 희망을 내려 놓아야하지만 .

이제 부터(아니 사고 첫날 부터)는 희망이 아닌  그들에 대한 기적을 바래 봅니다.

언제나 이 슬픔이 보듬어 지련지 (이제는 가냘픈 희망마저 버려야 하기에....)

 

저는 국만헉교 6학년 때 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평소 책읽기를 좋아해서 4학년 때 파격적으로 어린이 학생회 도서반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의 장서가 12,000 권이었는데 거의  다 읽었습니다.

 

아마 그 때 읽은 독서의 힘이 지금도...

 

아시나요

자연계, 이과생들은 정답을 원합니다.

아쉽게도 정답은 하나입니다.

그런데 문과 생들은 정답이 아니라 해답을 찾는거죠.

 

어찌되었든...

저는 눈이 안좋기에 눈에 관한 내용이 눈에 띄면 눈이 번쩍 띄입니다.

 

눈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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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근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아이들은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고, 수험생과 직장인들은 심한 눈 피로와 안구건조로 괴로워한다. 중장년들은 노안이 와서, 노인들은 백내장, 녹내장 등 각종 눈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안과의사들이 눈의 건강을 지키려면 '눈운동'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미국의 안과의사인 베이츠 박사에 따르면 눈운동은 근시, 난시, 사시 등 굴절이상은 물론 백내장과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혀진 눈운동의 효과를 소개한다.

1. 눈 피로를 풀어준다

눈 피로는 안근의 긴장으로 생기며 시력이 나빠지는 주범이다. 눈운동은 안근의 긴장을 운동(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한 안과병원의 실험에 따르면 5분 동안 눈운동을 하면 안근의 피로가 9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운동은 눈이 피로할 때마다 자주 해 피로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

2. 소아근시를 예방한다

요즘 아이들은 가성근시인 경우가 많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 잘못된 자세와 눈 사용 습관이 원인인데, 하루에 3번 꾸준히 눈운동을 하면 근시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다.

3. 시력이 좋아진다

우리 눈은 수정체 주위의 근육(안근)이 수정체의 움직임에 맞춰 늘어나거나 줄어들면서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안근을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원근을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이런 원리 때문에 눈운동을 꾸준히 하면 시력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4. 노안을 예방한다

노안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 안과의사 페퍼드 박사는 "눈을 올바로 사용하고, 눈운동을 통해 잘 관리하면 80세에도 안경 없이 사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5. 눈 질환을 예방한다

미국의 안과의사인 베이츠 박사에 따르면 눈운동은 녹내장, 백내장 등 각종 눈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창의력이 좋아진다

눈운동을 하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미국의 리처드스톡턴대학 연구팀이 눈운동에 대한 흥미 있는 실험을 했는데, 30초간 눈운동을 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훨씬 더 많이 냈다. 연구팀은 눈과 두뇌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실험결과는 미국 뉴스위크에 자세히 보도된 바 있다.

7. 암기력이 향상된다

2011년에 방영된 MBC프로그램 "뇌를 깨우는 101가지 비밀"에서 30초간 눈 운동을 한후 암기력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대학생은 24%, 초등학생은 21.4% 정도 암기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주관한 교수는 "눈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해 소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암기력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8. 마음의 상처를 치료한다

눈운동은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7가지 요법 중 하나다. 실제로 미국의 FDA는 눈운동을 효과적인 정신 치료법의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실연, 자연재해, 전쟁 피해자나 심각한 상처를 경험한 사람들 중 84~90%가 정신적인 고통이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9. 두뇌발달을 돕는다

눈과 뇌의 신경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눈운동을 하면 눈의 시신경이 전두엽을 활성화하여 소뇌를 자극함으로써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10.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사실 눈 피로는 스트레스의 1차적인 원인이다. 눈운동을 하고 나면 눈이 시원해지면서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풀린다.

이렇듯 눈운동의 효과는 대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다. 정확한 운동법을 모르고, 운동과정이 워낙 지루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참을성이 없어서 눈운동을 시키기가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눈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비케어와 같은 '눈운동 보조기기'를 이용하고 있다. 아이비케어는 안경처럼 착용하고 버튼만 누르면 기기가 알아서 눈운동을 시켜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특히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내장해 눈운동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눈운동 외에도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피로를 풀어주고, 알파파와 같은 뇌파를 유도해 집중력도 높여준다. 국내 응용광학 전문가와 한의사, 로봇설계 전문가가 3년간 공동개발해 '시력보호장치' 특허를 획득했다.

아이비케어는 갑자기 눈이 나빠진 아이, 눈 피로와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과 직장인, 노안이 시작된 중장년과 안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비케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사이트www.ib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정균 기자 kjkim79@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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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께서는 폐암 수술로 한쪽 폐 전부와 임파선을 떼어낸 후 십오년을

더 사셨지만 결국 폐암의 후유증(폐렴)으로 유명을 달리 하셨다. 또 이모님은 간암 수술 후 깨어나시지 못하시고 돌아가셨기에 일종으 가족력이 생긴 셈이다. 폐암같은 경우 직접적인 가족력의 영향은 무시할 만하다고 하나 그래도 가족력인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신경이 쓰이고 자연스레 관련된 정보에는 귀가 솔깃해지는 것을 어찌하는 수는 없다. 

누군가가 아래 내용을 메일로 전해준 것을 약간 편집하여 함께 나눈다.

 

나의 부친은 당신이 암이신줄 모르고 수술을 마치셨는데 암수술이라는 것을 아시고 한 동안 그 좋아하시던 개고기를 끊으셨다가 일년 정도 지나서 다시 드시기 시작했는데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수술후 본디 체중으로 회복하는데 꼬박 일년 반이 걸렸다.

 

폐암 진단을 받으신 후 예비 증상을 늦게야 알게되었는데 그 예비증상은 세가지였다.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폐암 특성상 진단으로 알게되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암의 기본 생존력(2년내 사망율)이 상당히 낮다.)

 

첫째. 일반적인 암의 최기 증상처럼 체중이 단기간에 급격하게 감소했었다.

둘째, 잔기침이 많아지셨고 한번 기치을 하시면 심하게 하시곤 하셨다.

      그런데 우리는 그냥 단순한 감기 또는 천식으로 보았었다.

세째, 목소리가 평소와 달리 쇳소리같은 목소리로 변하였다.

 

아마도 첫째와 셋째 증상은 관심있게 관참하면 쉬 알 수 있을 증상이기도 하다.

 

 

------------<이하 옮기는 글>-----------

 

 

개고기만 먹은 암환자 놀랍게도----
 

 대표적인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

"동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서양인은 피하지방이 되고 동양인은 내장지방 으로 쌓인다.

그러니 올리브 오일 같은 식물성 기름을 많이 먹어라. 우리가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보리밥·된장·고추장 등이 돌이켜보면 모두 건강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미국 최고의 암 전문 병원 -텍사스대학교의 MD앤더슨 암센터다.

연간 연구비용만 6000억원이 넘는다. 단일 연구기관으로선 암 연구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암 연구비의 15%는 기부금으로 채워진다. 세상이 MD앤더슨에 거는 기대는 그만큼 크다. MD앤더슨이 암 연구의 최전선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김의신(71) 박사다.
그는 1991년과 94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고의 의사 (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환자는 약 600명이다.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김 박사는 "9·11 이전만 해도 외국에서 오는 환자가 3분의 1이었다.
중동의 왕족들도 많이 왔다. 9·11 이후에는 미국 입국이 어려워져 이들의 발걸음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재력 있는 암환자들이 찾아가는 곳이 MD앤더슨이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의료 선진국에서 한국인 의사의 명예를 드높였다는 이유로 국민훈장 동백장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런 김 박사가 18일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았다.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암 이야기' 강연을 했다. 청중석에는 흰 가운을 입은 의사와 병원복을 입은 환자들, 또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앉아 있었다. 김 박사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암 연구를 하며 꿰뚫은 '암에 대한 통찰'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때로는 직설적이었고, 때로는 유머가 넘쳤다.

 

강연을 마친 그와 마주 앉았다.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이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청중의 눈이 동그래졌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그런데 피하라니.

●주장이 과격하게 들린다. 왜 삼겹살을 피하라고 하나.
"미국에선 그런 음식이 베이컨이다.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 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온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동양인은 다르다."

 

●동양인은 어떻게 다른가.
"동양인은 겉모습이 그다지 뚱뚱해지진 않는다. 대신 기름기를 많이 먹으면 내장에 기름이 찬다. 내장지방이 된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뚱뚱하지 않으니까 먹어도 되겠지'라고 다들 생각한다. 그건 큰 착오다."

 

●왜 착오인가.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벽에 기름이 찬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 하나.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곤란하다.
나도 예전에는 배가 아플 만큼 많이 먹었다. 이젠 식사량을 줄였다."
김 박사는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이라고 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한다.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을 힘들게 한다.
"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지적이었다.
김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꼬집기 시작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환자가 한국인이다. 그들은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는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서 죽는다"고 말했다.

 

●굶어 죽는다니. 무슨 뜻인가.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잘 먹어야 한다. 고기도 먹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일부 병원에서는 암환자에게 고기를 못 먹게 한다고 들었다.
항암 치료는 독하다. 일종의 독약을 먹는 셈이다.
그게 몸에 손상을 많이 준다. 우리 몸의 단백질을 파괴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암 진단 후의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거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고기를 먹으면서 기운을 차려야 치료를 견딜 수가 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빠진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 된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는다.
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환자는 암때문에 죽는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

 

암 환자에게 권하는 오리고기와 현미잡곡밥.

 

●어떤 고기가 좋은가.

 

 

  "나는 개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한다.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MD앤더슨에서 항암 치료를 하다가 두 환자에게 2~3개월간 쉬라고 했다.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그냥 쉬다 오라고 했다. 한 사람은 하와이에 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건강 숙소'에 가서 채식만 하다 왔다. 얼굴이 반쪽이 돼서 왔더라.
또 한 사람은 한국에 가서 개고기 먹고서 체력을 보충하고 왔다.
이후 항암 치료를 두 번째 사람이 훨씬 잘 받았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했다. MD앤더슨에는 한국의 재력가도 꽤 온다.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들이 의사에게 꼭 묻는 질문이 있다. 미국인들은 그 질문을 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그 질문이 뭔가.
"'선생님, 제가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다.
나는 미국인에게서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의사가 그걸 어떻게 알겠나. 그건 하나님만 아는 거다."

 

●그 물음에 미국 의사들은 뭐라고 답하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럼 한국인 암환자들은 '여기가 세계 최고의 병원인데, 어떻게 그것도 모르느냐?'고 따진다. 내가 옆에서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미국인 의사의 말이 맞다. 몇 년이나 살지 그걸 의사가 어떻게 알겠나. 그런데 재미있는 건 한국인 환자 중에 직업이 의사인 사람들이 그걸 더 많이 물어본다."
그 말 끝에 김 박사는
"한국인 암환자 중에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사람들이 누군지 아느냐?"
고 물었다. 고개를 저었더니 그는 "의사와 간호사, 약사, 변호사들이다.
그런 직업을 가진 암환자를 치료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왜 그들을 치료하기가 어려운가.
"그냥 시골에서 온 순박한 사람들은 의사가 처방한 대로 따라온다. 그런데 의사 직업을 가진 한국인 암환자에게 항암약을 처방하면 집에 가서 밤새 인터넷을 한다. 약에 대한 성분과 부작용을 조사한다. 그런데 부작용 내용을 보다 보면 어김없이 '죽을 수도 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그럼 그 다음날 병원에 와서 따진다. 왜 내게 이런 약을 처방하느냐고 말이다."

 

●환자 입장에선 그렇게 따질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문제가 아니다. 약을 의심하고,의사를 의심하면 환자의 마음이 닫힌다.
마음이 닫히면 몸도 닫힌다. 그럼 치료가 안 먹힌다. 그게 진짜 문제다. 한국 사람은 '얼마나 사느냐, 이 치료법이 내게 잘 듣겠는가'만 묻는다. 그런데 그동안 복용한 약명과 용량을 정확하게 얘기하는 사람은 드물다. 미국인 환자는 반대다. 그들은 앞의 질문은 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지금껏 복용한 약명과 양을 정확하게 적어서 온다. 병실에 가도 한국인과 미국인 암환자는 다르다."

 

●어떻게 다른가.
"제 동료 중에도 암으로 죽은 사람이 있다. 병문안 가서 나는 우는 걸 본 적이 없다. 31년 동안 숱하게 암환자를 대하면서도 미국인 환자나 가족이 우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런데 한국인 환자나 가족은 대화를 나누다가 울음이 복받쳐서
얘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왜 다른 건가.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긴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한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한다.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미국인 암환자들은 항암 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런데 한국인은 다르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둔다. 그리고 하루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대부분 구역질을 한다."
김 박사는 30년 넘게 암을 연구하고, 암 환자를 상대하고, 암 치료를 해왔다.
그가 보는 암의 원인은 뭘까. "우리 몸에는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늘 같이 있다. 그 둘이 균형을 이루면서 말이다. 그런데 어떤 요인에 의해 균형이 깨지면 병이 생기는 거다. 암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균형을 깨뜨려 암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너무 많아서  암의 이유를 딱히 뭐라고 지적할 수는 없다."
그는 공기를 예로 들었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에는 균이 잔뜩 있다는 거다.
똑같은 곳에서 공기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 감기에 걸리고,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호르몬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에게는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함께 있다. 둘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여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생긴다. 반면에 남성 호르몬이 너무 많으면 전립선암이 생긴다.
그래서 우리 몸 안의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고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된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쌀밥을 오래 씹어 보라. 그럼 단맛이 난다. 내가 직접 실험도 해봤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간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하면 내려간다.
런데 한국의 식당에 가면 대부분 쌀밥만 나온다. 보리밥이나 잡곡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병원에서도 식단에 흰 쌀밥을 내놓는 곳이 있다. 그건 상식 이하다.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라도 식당에서 흰 쌀밥이 나오면 곤란하다. 미국은 전체 예산의 17%가 의료비로 나간다.
그게 앞으로 25%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그러니 예방의학이 얼마나 절실하고 중요한 일인가. 흰 쌀밥 대신 보리밥이나 잡곡밥을 먹는 것도 그런 차원에서 중요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몸도 함께 변한다. 늘 청춘이 아니듯이.
김박사는 "나이를 먹을수록 몸의기관에 탄력성이 줄어든다. 탄력성이 줄면 구불구불하게 주름이 잡힌다. 그럼 구불한 지점에 변 같은 배설물이 고인다.
그럼 거기에 염증이 생기고, 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암에도 기적이 있나.
"있다. 암에도 기적이 있다. 지금껏 나는 기적적인 환자를 최소한 20명 정도 봤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두 포기하고 임종을 위해 호스피스동으로 간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죽음을 기다리는데 안 죽더라. 한 달, 두 달, 석 달이 지나도. 검사를 해보니 암이 없어진 건 아니더라. 다만 암이 활동을 멈추고 있더라.

그건 과학적으로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거다.  또 난소암 4기인 한국인 여성도 있었다.  정상인은 암 수치가 40~60 정도다. 당시 그 여성은 암 수치가 800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그러더니 정상치가 됐다.

검사를 해보면 암 덩어리는 그대로였다. 어떤 덩어리는 더 커진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껏 18년째 잘 살고 있다."

 

●기적적인 치유를 한 환자들의 공통점이 있나.
"있다. 겸손이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는 공통분모이기도 하다.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에게 모든 걸 맡기기도 했다. 그럴 때 뭔가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했다."

 

●독자들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조언해 달라.
"암의 원인은 정확히 모른다. 그런데 암은 유전적 성향이 있다. 그래서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유심히 봐야 한다. 가령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적이 있다든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린 적이 있다면그 암에 대해 특별히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암이 왜 생겼는지 알아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운 게 원인이라면 본인은 절대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그리고 해당하는 암에 대한 정기검진도 자주 해야 한다. 남다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암은 예방이 최고다."

 

●그래도 암에 걸린 사람은 어떤 마음을 먹어야 하나.
"나는 크리스천이다. 기독교인의 눈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암에 걸리는 것은 뭔가 시련을 줘서 나를 단련시키고자 함이다. 그렇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어느 순간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암에 걸린 덕분에 내가 소중한 뭔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럼 치유의 에너지가 작동한다. 그런데 '암 걸린 게 억울해 죽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다. 오히려 암이 더 악화하기 쉽다. 그러니 마음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

 김의신 박사는 전북 군산 출신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과 동향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그는 "나와 이길여 총장은 앞날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지나간 일에 대해 돌아보지 않는 점이 닮았다. 미국에서 쌓은 연구 노하우를 미래 암치료를 짊어진 한국의 젊은 의사들과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31년간 몸담았던 MD앤더슨을 올해 떠나는 김 박사는 이런 인연으로 9월부터 가천 길병원에서 석좌교수로 일할 예정이다. 김 박사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가정교사를 했다. 당시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 그와 동급생이었다. 전교 1등이던 그에게 교장 선생님이 아들 방에서 함께 지내길 권했다. 그렇게 시작한 가정교사 생활은 대학 졸업 때까지 계속됐다. 군의관으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서울대에서 예방의학을 전공한 그는 1966년 서울대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와 워싱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내과, 임상의학, 핵의학 등 세 분야의 전문의다. 텍사스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 미주 한인의학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의신 박사가 말하는 암 예방법

① 가족력에 암이 있는 사람은 해당하는 암을 공부하라.
   그리고 해당 암에 대한 정기검진을 자주 하라.

② 동물성 기름 섭취를 피하라. 흰 쌀밥도 마찬가지다.
   카레에 담긴 카카민이란 성분은 항암 효과가 크다.
   카레를 자주 먹어도 좋다.
   고기는 기름이 적은 개고기나 오리고기가 좋다.

③ 40대가 지나면 몸에서 분해효소도 적게 나온다. 적게 먹어라.

④ 적당한 운동을 하라.
   걷는 운동이 좋다.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⑤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죽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는 데는 종교가 도움이 된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예전에는 일년에 한번씩 5박6일 1주간을 금식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ㅣ 금식은 변함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이 간절함이 사라졌습니다. 금식을 하면 3의 배수로 허기를 느깁니다. 첫 끼니를 거를 때 힘들고 4끼째 그러다 10끼째가 가장힘든데 이 시기를 지나면 의외로 허기는 사라지고 맙니다.  이 허기질 때 먹고 싶은 음식은 평소에 못먹는 음식이 먹고 싶은데 막상 금심을 마치면 그 먹고 싶던 음식은 다시생각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허기짐에 대한 "보상심리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일주일 금식한다는 것은 일종의 인내심 테스트와 같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이금식을 마치면 온몸이 날아글듯 새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실감합니다. 

배고픔 1시간 즐기면 만성병 훌훌~ 탈출

꼬르륵, 꼬르륵…” 이 소리만 들리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허겁지겁 먹을 것부터 찾는다. 그래서 ‘꼬르륵’ 소리는 배고픔을 알려주는 배꼽시계로 통한다. 하지만 이번 호 에서는 조금 색다른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내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현혹되지 말자는 것이다. 꼬르륵 소리에 놀라 허겁지겁 먹을 것부터 찾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왜?” 당연히 드는 궁금증일 것이다.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내 몸을 건강하게 할 비밀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배고픔의 정체, 그 속에 숨어 있는 건강 비밀을 한 번 캐보자. 

 

글 | 허미숙 기자 

도움말 | CHA의과학대학교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   


Part 1  
배고픔… 정체가 뭘까?

 

우리는 보통 하루 세 끼 밥

을 먹는다. 편의상 아침, 점심, 저녁으로 안배해 놓고 식사를 한다. 이 일을 통해서 우리는 사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그래서 흔히 하는 말, 먹는 것이 곧 생명이다.


그런데 혹시 어떤 이유로 식사 시간을 놓쳤거나 한 끼를 굶었을 때를 떠올려보라.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망을 주체하기 어렵다. 소위 말하는 ‘배고픔’이다. 좀 더 정리된 개념으로 표현하자면 “식사를 한 후에 음식을 다시 먹고 싶은 느낌”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배고픔은 우리 뇌의 시상하부 바깥쪽에 있는 음식물 섭취중추가 관장하고 있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먹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하는 감각이다.


이런 욕구가 느껴지면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배고픔을 달래주려 애쓸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배고픔의 표시는 내 몸의 에너지가 부족함을 알리는 신호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해결해 주어야 할 위급상황으로 해석한다. 그런 탓에 배고픈 느낌이 들면 무조건, 즉시 무언가를 입속으로 밀어넣고 본다.


그런데 이 같은 우리들의 생각에 제동을 거는 사람이 있다. CHA의과학대학교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는 “배고픈 감정은 반드시 우리 몸의 칼로리나 영양소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먹을 것이 넘쳐나는 오늘날에는 오히려 배고픔을 적당히 즐기면서 사는 것이 각종 만성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PART 2 
배고픔을 즐겨라!    왜?


배고픔을 즐기면 만성병을 예방한다? 
얼른 이해가 안 갈 것이다. 그리고 궁금해진다. 그 근거가 뭘까? 
이 물음에 윤지연 교수는 “오늘날 우리의 먹는 행위가 미처 예상치 못한 병폐를 낳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잠시 생각해보자.


‘나는 정말로 배고파 본 적이 있던가?’
‘혹시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없는 데도 때맞춰 식사를 하지는 않았던가?’
‘하루 한 끼라도 굶으면 큰 일 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던가?’이 세 가지 물음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도 예외는 아니다. 아침 6시 30분, 일어나자마자 아침밥을 먹는다. 그래야 회사에 지각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배는 전혀 고프지 않다.

그래도 오전에 일을 하려면 먹기 싫어도 먹어야 한다며 꾸역꾸역 아침밥을 먹는다. 하루 한 끼 굶는 것을 두려움으로 느낀다. 행여 늦게 일어나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오전 11시쯤 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속쓰림도 느껴진다. 그 느낌이 싫다. 그래서 그 바쁜 아침 시간에 맛도 없는 아침밥을 먹는다.


아마도 이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는 본능적으로 배고픈 느낌을 싫어한다.

우리의 유전자에 그렇게 각인돼 있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오늘날처럼 먹을 것이 풍족했던 시절도 일찍이 없었던 탓이다.

그러다보니 먹을 것이 있을 때는 최대한 많이 먹어야 한다는 코드가 입력되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날은 사정이 180도 달라졌다. 먹을 것이 풍족하다. 어딜 가나 지천으로 널려 있는 게 먹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먹고 또 먹는다. 너무 많이 먹는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는다. 아예 배고플 짬을 주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우리 몸에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풍부한 영양소가 내 몸에 에너지를 내고, 늙지 않게 할 것이며, 오래 살게 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화근이 될 줄 미처 알지 못했다.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미리 먹는 습관이, 먹을 것이 너무 많은 시대 과식하는 식탐이 우리 몸에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도화선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지연 교수는 “현대인의 질병 대부분은 진정한 배고픔을 모르는 데서부터 비롯된다.”고 말한다. 
왜 그럴까? 왜 배고픔을 모르는 것이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까?


이 물음에 윤지연 교수는 “배고픔을 느낄 시간을 주지 않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지방이 일할 기회를 영영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을 하지 않는 지방은 두려운 존재가 된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차곡차곡 쌓이면서 비만을 부르고, 당뇨를 부르고, 고혈압을 부르고, 암을 부르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진원지가 되기 때문이다.

 

Part 3 
배고픈 시간은  내 몸속 지방이 타는 시간


“배고픔을 모르면 지방이 일을 안 한다!”
다른 것은 다 잊더라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그리고 잠시 숨을 고르고 그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시 한 번 상기해보자.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감정은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음식물 섭취중추에서 비롯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음식물 섭취중추는 혈중 당분이 떨어지면 곧바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숨어 있다. 우리 몸의 혈중 당분이 떨어졌다고 해서 칼로리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알자면 조금 복잡한 생체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 몸은 음식에서 영양소를 섭취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쓰고 남은 영양소는 저장해둔다. 당질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되고, 과잉의 당질과 단백질, 지질은 지방세포에 저장된다. 그래서 이들을 가리켜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고라 부른다.


이렇게 저장된 영양소들은 가장 쉽게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혈중 당분이 떨어졌을 때 꺼내 쓰면 된다. 이때 비교적 손쉽게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 것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이고, 그 다음이 지방이다.


윤지연 교수는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일단 간이나 근육에 축적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그런 다음에 지방을 분해해 쓰게 된다.”고 밝히고 “그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한다.


바로 이것이다. 이 원리에 주목해야 한다. 지방이 일을 하게 하려면 배고픔을 느낀 시점에서 1~2시간 정도 여유를 둬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 비로소 지방이 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분해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배고프다는 신호를 느끼게 되면 곧바로 음식부터 찾는다. 대부분이 그렇다. 심지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는다. 게다가 많이 먹는다.


윤지연 교수는 “이렇게 되면 곧바로 혈중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 몸속 지방은 힘들게 일을 해서 에너지를 만들려는 수고를 하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가만 있어도 혈중 당분이 알아서 에너지를 내는데 굳이 나설 이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방은 놀고 먹는다. 제 일은 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저장되는 지방덩어리와 친구하면서 내 팔뚝에, 내 허벅지에, 내 허리에 불룩불룩 살을 찌우는 미운 짓을 하게 된다. 그게 전부라면 오히려 다행이다.

 

지방조직의 속이 꽉 차서 더 이상 지방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면 지방은 혈액 속에 잔류하면서 고지혈증을 만들고, 혈관에 피떡도 형성한다. 혈관의 탄력성도 떨어뜨리게 되면서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각종 만성병을 유발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따라서 배고픈 느낌이 들자마자 음식부터 찾아선 안 된다. 1시간 정도의 배고픔은 반드시 즐겨야 한다. 그렇게 해서 내 몸속 지방이 일을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반드시 기억하자. 배고픈 시간은 내 몸의 지방이 태워지는 귀중한 시간임을.

   

Part 4
진짜 배고픔은 어떤 것일까
자가 체크법

 

이쯤 되면 왜 배고픔을 1시간 정도 즐겨야 하는지 그 이유는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배고픔이라는 말이 참으로 추상적이다. 어느 정도의 배고픔을 즐겨야 하는지 감도 잘 안 잡힌다. 만약 그것이 고민이라면 진짜 배고픔의 정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가 체크법을 참고해보자.

 

<배고픔의 지수 알아보는 법> 
* 하루 날을 잡아서 3끼를 굶어보자. 
* 그런 다음 배고픔의 정도를 0~10으로 나누어보자. 
* 아주 배가 부른 상태를 10으로 하고, 3끼 굶은 상태를 0으로 설정하자.

 

● 0단계 : 3끼를 굶은 상태 
● 1~2단계: 아주 배가 고픈 상태 
● 2~3단계 : 배고픈 상태 
● 3~4단계 : 배고픔만 사라진 상태 
● 5~6단계 : 조금 더 먹을 수 있는 상태 
● 7~8단계 : 후식까지 먹을 수 있는 상태 
● 9~10단계 : 거북해서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상태


윤지연 교수는 “성인의 경우 1~2단계에서 식사를 하고, 5~6단계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고 밝히고 “더 욕심을 낸다면 하루 세 끼를 굶는 과정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그래야 저장된 지방을 분해하는 신호를 우리 몸이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part 5 
참기 힘든 배고픔  다스리는 5계명

 

배고픈 시간은 내 몸속의 지방이 타는 시간이다. 따라서 최대한 즐겨야 한다. 그래야 건강해진다. 윤지연 교수는 “지방을 태우자는 말은 단순히 체중을 줄이자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히고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쓸 수 있는 몸으로 만든다는 것은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는 절대조건이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배고픔을 이겨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것은 본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윤지연 교수가 공개하는 배고픔 다스리는 노하우 4가지를 소개한다.


배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물 한 잔을 마시자

그러면 음식에 대한 다급한 요구가 없어질 것이다. 실제로 배가 고파도 여건이 여의치 않아 그 시기를 놓친 경우 어느 새 배고픔은 사라져 있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배고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때는 ‘이 시간은 내 몸의 지방이 타는 시간이야. 조금만 참자’고 자신에게 다짐을 해보자. 그리하여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배고픔의 기분을 즐겨보자.


음식을 먹기 전에는 배고픔 정도를 체크해보자

진짜 배고픔인지, 혈당이 떨어져서 생긴 배고픔인지 그 진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식사 전에 내가 배고픈지, 아닌지를 잘 모른다는 것이다. 아무 생각 없이 먹을 때도 많다. 그저 먹는 것이 좋아서 먹기도 한다.


그래선 안 된다. 배가 고플 때만 식사를 하자. 아니, 배고프기 시작한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참다가 식사를 하자.


맛있는 것부터 먹고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먹는 것을 멈추자

음식을 먹을 때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부터 먹도록 하자. 즐기면서 먹으라는 말이다. ‘이것은 먹으면 안 되는데, 살찌는데’ 하면서 안 먹으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 먹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지 말고 먹고 싶은 것 위주로 먹되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는 반드시 젓가락을 놓자. 그 정도는 별로 힘들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적게 먹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자

소식은 일급 장수 비밀이다. 어느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 이론이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많이 먹는 우를 범하지 말자. 그것이 되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일단 몸속에 집어넣은 것은 무엇이든지 위에 도착하면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위장이 싫다고 해서 그 일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대인은 어떤가? 하루 종일 먹을 것을 달고 산다. 또 많이 먹는다. 그렇다보니 우리 몸은 그렇게 먹은 음식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느라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고 있다. 우리 몸의 에너지가 소화 이외의 일도 할 수 있도록 되도록 적게 먹고, 적당히 먹고, 때로는 뱃속을 비워주는 센스도 종종 실천하자.


윤지연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배고픔이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없앨 생각부터 하지 말고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히고 “그것은 음식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고 당부한다. 

 

윤지연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배고픔이 느껴지면 반사적으로 없앨 생각부터 하지 말고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히고 “그것은 음식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다.”고 당부한다. 건강

 

 

4 

윤지연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차병원 차움 비만센터 교수, 대한비만학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출근 후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들입니다.

현장도 살펴 보아야 하고,,, 의사결정해야 할 일들이 조금 밀려있는데

잠시 피로를 풀려다 눈에 띄는 건강에 관한 내용이 있어 옮겨 놓고 봅니다.

지난 주에 습득한 "박지성 체조"도 유용했는데 파일로 구해볼 생각입니다.

 

 

 

사무실 스트레칭, 30초만 투자하면 봄 피로 무찌른다

 

사무실 스트레칭은 점심식사 후 직장인들의 식곤증을 퇴치하는 좋은 방법이다. 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기계로 혈류가 몰려 뇌쪽으로의 혈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져 일어난다. 졸음이 올 때 짬짬이 스트레칭을 해주면 졸음도 쫓고 관절 건강에도 좋다.

◇목과 허리가 뻐근할 때

계속해서 앉아 있으면 목과 척추에 피로가 쌓여 뻐근해진다. 목이 뻐근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스트레칭을 실시한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살짝 벌린 후, 양손으로 다리 사이를 잡고 뒤로 고개를 젖혀 15초 정도 하늘을 바라본다. 2~4회 반복한다. 허리와 등이 뻐근한 경우에는 손등이 바깥쪽을 향하게 하고 양손 깍지를 낀 후 손과 등을 서로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듯 펴준다. 이 동작도 15초 정도 유지하고 2~4회 반복하는 것이 좋다. 또, 1시간마다 기지개를 켜주거나 허리를 좌우로 비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손목이 뻐근할 때

컴퓨터 사용이 많은 직장인들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목을 많이 쓰면 손목 주변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기 때문. 손목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을 돌려준다. 몸 앞으로 두 팔을 길게 뻗은 채로 살짝 주먹을 쥐고 손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간단한 운동으로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각각 10회씩 반복하면 된다.

◇어깨가 뻐근할 때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뿐만 아니라 어깨 관절에도 힘이 들어가 어깨의 신축성이 떨어지게 된다. 뻐근해진 어깨를 풀어주려면 양팔을 등 뒤로 뻗어 깍지를 낀 뒤, 가슴과 어깨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 때까지 팔을 들어올린다. 이때 팔꿈치는 완전히 펴야 한다. 15초 이상 2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다리가 뻐근할 때

사무실 책상 아래 빈 공간을 활용해 한쪽 다리를 직선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최대한 꺾고 5초간 유지한다. 장딴지 근육이 당겨지고 대퇴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대편 다리도 반복한다. 이때 발목 관절을 크게 원을 그리며 돌리면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동작도 함께 해준다. 허벅지와 장딴지, 발목 스트레칭이 한 번에 해결된다.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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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일상을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와 함께, 항암 관련 투병기록 및 관련 정보 공유를 통해 치유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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