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하라"

 

여러가지문제연구소 김정운 교수의 시원한 5분 특강.

얼마전 한국에 가서 받던 교육중에 영상으로 잠깐 본 "감탄"에 대한 김정운 교수의 특강을 보면서 맞는 말이라 잠깐 메모했다가 이렇게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여러분 왜 사세요?
먹기위해서? 아닙니다.감탄을 받기 위해서 산다.
인간의 근본 욕구는 감탄을 받는 것이다.


이건 어마어마한 얘기이다.

'인간의 근본 욕구는 감탄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행복하면 감탄이 저절로 나오고 감탄은 인간을 다른 동물과 구별 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감탄은 인간만의 욕구로 , 식욕, 성욕은 인간만의 욕구가 아니고 다른 동물도 가지고 있다. 인간만 도구를 사용한다고 했지만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실험 결과 침팬지도
인간만큼 도구를 잘 사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더군다나 인간만이 사용한다고 믿었는데 침팬지도 훈련을 통해 언어를 훌륭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밝혀졌다.

그렇다몀 도대체 다른 포유류와 구별되는 인간문화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원숭이를 비롯한 모든 포유류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몸을 스스로 가누고 채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곧 어미의 젖을 스스로 찾아 먹는다.
스스로 어미의 젖을 찾아먹는 다른 포유류와 달리, 갓 태어난 인간의 아기는 꼼짝 못하고 이 미숙아를 인간의 어머니는 품에 안고 젖을 먹인다. 그러나 그냥 먹이지 않는다. 끊임없이 말을 건다. 아이는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어머니는 혼자 말을 걸고, 웃고, 만진다.

어느 순간부터 아기가 웃기 시작한다.

 

감탄!
인간의 어머니는 하루 종일 아이의 세밀한 변화에 '감탄'할 뿐이다.
그거다! 바로 이 감탄으로 비롯되는 다양한 정서적 상호작용이 원숭이를 비롯한 다른 포유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기의 아주 섬세한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 모든 엄마는 어쩔 줄 모르며 감탄한다.

 

"어머, 얘 봐, 얘 봐!"
"오늘 아기가 걸었어"
"엄마, 엄마라고 말했어"
 
인간의 엄마만 종일 아이에 대해서 감탄을 연발합니다.
아이의 조그만 변화에도 엄마는 "어이구 그랬어"하며 감탄을 해준다..
그래서 아이는 엄마의 감탄을 먹고 자란다

우리가 인간이 된 것은 엄마의 감탄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끝없이 감탄해야만 한다.

죽을 때까지 누구로부터든 감탄을 받아야만 한다.

인간은 밥을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라, 감탄을 먹고 자란다.

감탄은 인간 문명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림은 왜 그리고,음악은 왜 작곡하나?
그림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감탄하고자 하는 것이다.
관광은 왜 가나?
에펠탑을 보고 '이야!'하고 감탄하기 위해 가는 것이다.

산은 왜 올라가나? 꼭대기에 올라 '이야!'하고 감탄하기 위한 것이다.

왜 사는가? 감탄하고 감탄받기 위해서 사는 것이다.

 

지난 3일간 감탄한 일이 있었나?
없었다면 먹고만 살았지 인간적으로는 못산 것이다.

 

여성들의 수명이 긴 까닭은 감탄을 잘하고 끊임없이 Touch하기 때문이며
여성들은 아이에 대해 감탄하며 살수 있지만 남자는 감탄할 대상이 없다.
여성들이 남편에게 '이야!'하며 감탄을 해,기를 높여줘야 한다.

 

끝으로
주변과 세상에 감탄하면, 성공과 행복의 선순환이 온다고 "억지로라도 감탄하면 기쁨이 찾아온다"고 전합니다.

 

감탄 할일을 찾아보고 스스로 감탄을 표현해 보시죠.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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