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단의 '고독' … 심벌즈 연주자

2007.03.04 13:41 다향 

카테고리:좋아하는 노래와 음악

언젠가 매월 덕수궁에서 열리는 서울 pop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는 즐거움을 만끽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 중 케스터네츠와 심벌즈 연주자를 보면서아내랑 나누는 말이 있었는데 그 답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그 케스터네츠 연주자는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저 케스터네츠 연주자는  외국인인데 케스터네츠 전공일까.]

[그리고 월급은 같을까]

[연주하기 쉽겠다]  등등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문이었지만...

아래 글을 보면서 우리내 인생 역시 이렇지 않을 까 합니다. 남둘이ㅠ보기에는 하찮은 것 같지만 그 한찮음은 그를 모르는 사람입장에서일 뿐이고 당사자는 그게 아니라느누걸 직장 생활하면서 많이 보았습니다. 세상에서 변하지않는 그룻된 인식의 하나가 "남의 일은 쉬워 보이고,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평범한 진리이죠.

그래도 이런 문화적 호사를 더 많이 누리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

                  <070303>

교향악단의 '고독' … 심벌즈 주자


[중앙일보 김호정.안성식 기자]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이  연주된 지 50여 분.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절정으로 치닫는 가운데 무대 뒤편에 내처 앉아만 있던 사람이 슬그머니 일어난다. 객석의 눈이 그를 향해 쏠린다.  마지막 악장의 64마디. "챙" 하는 심벌즈 소리가 음악에 어울림을 더한다. 이 짧은 연주에는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다. 큰소리 악기로는 내기 힘든 셈.여림이 'mf(메조 포르테.조금 세게)'로 돼 있고, 지휘자에 따라 더 작고 가볍게 치기를 지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한 번의 연주를 위해 심벌즈 주자는 내내 기다린다. 이름하여 '심벌즈 주자의 고독'이다.

◆빠른 손, 섬세한 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타악기 주자 맹완일(54)씨는 심벌즈. 트라이앵글. 탬버린 등을 1982년부터 연주해 왔다. 그는 14, 16일 창단 25주년 기념 연주를 여는 수원시향의 창립 멤버로, 우리나라 타악기 주자 중 가장 오래된 현역으로 꼽힌다.

"옛날에는 연습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학교 뒷산에 올라 하루에 500번씩 치고 내려오곤 했지요. 객석 구석구석까지 퍼지는 소리, 차분하게 마무리되는 소리, 여운이 오래 남는 소리 등을 구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가 나기 쉬운 악기인 만큼 예민한 귀를 가진 사람이 연주해야 하거든요."

89년 수원시향에 들어간 옥정화(44)씨 역시 "심벌즈는 초등학생도 다룰 수 있다고 하지만 제대로 연주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심벌즈 두 짝의 가운데 부분을 세게 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아래 위 두 번을 부딪쳐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난다는 것.

심벌즈.트라이앵글 등이 연주 내내 한두 번 등장하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는 곡이 많다. 이 때문에 타악기 주자들은 연주장에서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 맹씨는 "심벌즈가 한 번 나오는 곡을 연주하는 미국 공연에 갔던 한 연주자가 연주회 때 조는 바람에 한 번도 못 치고 왔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며 웃었다.

심벌즈 주자는 트라이앵글.탬버린.캐스터네츠 등 일반적인 타악기에서 탐탐.봉고.콩가 등 외국의 민속 악기까지 50여 종을 연주해야 한다. 이 때문에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수원시향에서 87년부터 심벌즈.드럼 등을 연주한 김진우(46)씨는 네덜란드에서 유학하며 타악기를 공부했다. 1초에 드럼을 13~15회 두드릴 수 있을 만큼 빠른 손을 가진 연주자다. 김씨는 "목표 속도를 매일 조금씩 올리면서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맹씨와 옥씨도 각각 이탈리아와 체코에서 경험을 쌓았다.

◆'뒷자리'의 애환=김씨는 지난해 정기 연주가 끝나고 자신을 찾아와 "심벌즈 소리가 너무 멋있었다"고 말한 청중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대부분은 "설마 음악을 전공한 건 아니겠지"라거나 "정말 편한 직업이겠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연주하는 부분이 적을 때도 교향악단의 다른 단원들과 모든 스케줄을 같이한다. 악기 군(群)별로 하는 부분 연습과 전체 연습에도 빠지지 않는다. 100마디를 넘게 쉬었다 나오더라도 모든 악기가 언제 어떻게 나오는지를 외우고 있어야 편하다. 쉬는 시간이 긴 만큼 박자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맹씨가 정말 좋아하는 말은 "남의 파트가 연주되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 것도 무음(無音)의 연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중)라는 수필가 피천득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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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얼마전 아래 글에서도  걷기에 대한 생각을 적었는데 다시 한번 그에 관련된 좋은 글이 있어 옮겨놓는다. 지난번 글이 단순히 걸어야 건강하다는 관점이었다면 이번 글은 어떻게 걷는 게 올바로 걷는 것이고 제대로 된 운동인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정보이기도 하다

 걷기자세

조깅자세
■걷기…삶의 시작, 질병의 끝

화병(火病)클리닉에서는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걷기’를 권한다.

걷기는 운동 효과와 함께 자신의 고유한 리듬을 만듦으로써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게 되고, 신체는 에너지를 얻게 되며, 스스로 최적의 상태에 이르도록 돕는 방법이다.
 
화가 치받는 분노의 현장에서는 잠시 벗어나서 걸음으로써 감정을 가라 앉히도록 교육한다. 용서를 못 해 속을 끓이는 환자에게는 때로 당사자와 함께 걷기를 권하기도 한다. 한없이 걷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속 응어리가 풀리고, 대화를 하면서 화해와 용서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걷기는 화병 환자뿐 아니라,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치매나 암 환자, 심지어 척추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되는 매우 의미 있는 치유 행위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걷기의 운동 효과에 관심을 가진다. 그야말로 직접적인 효과에 초점을 둔 것이다.
그래서 ‘하루 만 보, 2시간 걸어 봐야 운동 효과는 제로’라는 신문 르포에 눈이 간다. 르포에 소개된 것처럼, 하루에 2시간 러닝머신에서 설렁설렁 걷는 행위는 그저 칼로리만 소모할 뿐 운동 효과는 없다는 주장으로, 짧은 시간의 근력 운동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설명이 이들에게는 더 설득력이 높다.
 
그러면 과연 바람직한 걷기란 어떤 것인가. 바람직한 걷기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걷기는 인간에게 마치 잠을 하루에 7∼8시간 자는 것이나, 식사를 하루에 3번 하는 것처럼 오래전부터 길든 행위다.

인류가 산업혁명 이전, 즉 교통수단으로 자동차가 보편화하기까지, 지금으로부터 불과 200여 년 이전에는 평균 하루 보행 수가 3만 보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하루에 채 1만 보도 걷지 않는 우리는 수천 년 동안 익숙해진 행위의 채 3분의 1에서 5분의 1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모자라는 보행 수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운동 부족, 활동 부족으로 보아 생활 습관병으로  이행된다고 설명한다.

우리의 일상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제대로 걷는 일이 그다지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나마 ‘건강 걷기’라고 하는 1만 보도 실제로 많이 걷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또는 스마트 워치를 하루 종일 차고 다녀 나온 결과인 1만 보는 결코 많은 보행 수가 아니다. 출퇴근 시간에 걷는 것,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움직이는 것, 사무실에서 잠시 왔다 갔다 하는 것, 화장실 다녀오는 것 등 앉거나 누워서 지내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행 수로 체크가 되니 5000∼6000보는 쉽게 기록된다. 그래서 만 보를 채웠다고 해도 정작 작정하고 걷기는 채 4000보가 안 되는 것이다.

걷기가 효과적으로 운동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걷기를 해야 한다.

 바람직하게 걷는 것은 오로지 걷기에만 충실하는 것이다. 척추를 똑바로 세우고, 양손에 짐을 들지 않고 양팔을 적절하게 움직이면서, 상쾌하고 기분 좋게 걷는 행위다.

더구나 자신의 고유 리듬을 찾아서 처음에는 천천히 걷다가, 다시 속도를 내다가, 자신의 리듬에 맞춰 걷게 되면, 운동 효과뿐 아니라, 이완 효과가 동반돼 가장 이상적인 운동법이 된다. 마치 그 시간에 춤을 추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걷기는 헬스장에서 하는 ‘걷는 행위’와는 다르다. 다리만 조근조근 움직이는 행위와는 달리, 보고, 듣고, 냄새 맡고, 자신의 주의에 항상 변화를 주면서 자연과 끊임없이 교류하는 행위다.

특히, 걷는 길이 평평하지 않고, 오르고 내림이 있고, 또 아스팔트가 아닌 숲길에서는 다리의 여러 미세 근육들을 각기 작동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바람직한 걷기의 효능에 대한 근거로 80분간의 주 3회 산림 걷기 운동은 같은 조건의 러닝머신 운동에 비해 하체 근력, 상체와 하체 유연성, 민첩성·평형성, 그리고 심폐지구력과 체중 관련 신체상 요인과 몸매 관련 신체상 요인에서 효과적이라는 논문이 보고되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걷기의 운동 효과 측정은 바람직한 걷기에 맞춰 측정될 필요가 있다. 단지 걷는 행위만을 걷기로 정의해 운동 효과가 있다, 없다를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미국의 저술가 리베카 솔닛이 ‘그 역사가 인간의 역사보다도 길다’고 한 걷기를 새롭게 정의해 보자.

우선, 걷기는 꾸준히 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인간이 하는 가장 본질적 운동으로 30분이라는 짧은 운동뿐 아니라, 하루 8시간이라는 운동 시간도 소화해낼 수 있고, 첫돌 아이 때부터 시작해 죽기 직전까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리고 걷기는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다.
걷기에 한정되는 게 아니라, 걷기를 통해 무엇이든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것이다.

 걷는 동안 오감을 통해 자연을 접하게 되며, 사색하고, 대화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장기간 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났다.
곧이어 식욕이 떨어지고, 잠이 잘 오지 않게 되고, 의욕도 상실하게 되는 전형적 우울증 환자의 양상이 나타났다. 우울증은 걷지 못하는 데서 시작됐다. 환자들의 회복은 한 걸음의 걷기에서 시작한다. 걸어서 밖으로 나가면서 첫 단추가 끼워진다.

걷기를 본격화하면서 식욕도 돌아오고, 잠도 잘 잘 수 있게 되며 의욕이 생기고, 결국 자신이 원하는 곳에 이르게 된다.

화병클리닉에서 보는 걷기는 삶과 질병의 시작과 끝이다.

바야흐로 3월, 봄이다. 제대로 걸을 수 있는 계절이 온 것이다.

(김종우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火病전문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바람은 언제나
   당신 등 뒤에서 불고,
  당신의 얼굴에는
  항상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길'.

「아일랜드 켈트족의 기도문」

이 곳을 들리시는 모든 분들에게 드리는 저의 기도입니다.

 거실에 있는 고구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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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랫만에 사택 근처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 사는 곳 근처라고는 하지만 차로 이동해야하니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은 아닌 셈이다.

서울 집에서는 가까운 가양 도서관에 가보기는 했지만
나름 책을 보러 갔기에...
마음먹고 공부하러 도서관에 간 것은 근 이십오년 이상일 것 같다.

그래서 그랬을까?
도서관을 가는 길에 가슴이 설랬다
그리고 웬지 모르게 뿌듯했다.

 서산시립 대산도서관 전경으로.
아담하게 한옥형으로 지어진 2층 건물이다. 건물 오른편에는  쉴수있는 정자형 우산각이 있다

 2층에 있는 열람석...
계단도 나름 한옥 목재 분위기나는  바닥재를 이용하여 한옥 분위기를 한결 풍겨내었다.
왼쪽 문은 일반인 공부방. 오른쪽은 학생용 열람실이다.
각각 30여석 정도로 보인다.

첫날 들렸을 때 성인 열람실에는 겉보기에 나이가 여든 정도 되신 분이 책을 보고 계셨다. (다음 들렸을 때에도 계신걸 보면 단골 열람객 이신듯)

사람들이 적어서인지 열람실은 조용하다.
약간 추워서 냉난방 조정기를 확인해보니 낮게 셋팅되어 있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옆방 학생용 열람석도 이곳 일반인 열람석에서 함께 조정해야한다는 걸 알게되었는데 만일 이게 맞다면 이 점은 빠른 개선이 필요할 듯.

일반 공부방 열람석은 저녁 22시까지 개방되고
아래 도서 열람실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주말.공휴일은 5시까지란다.
 아마 이건 전국 도서관 공통 사항이지 않을까 한다.

도서관 안내판.

난 현주소지가 서울이어서 이곳 도서관 회원증(도서 대출용 목적)을 만들려고 하니 신분증과 이 곳 지역에서 근무한다는 증명으로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단다.
신분증만 있으면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그 수준의 신용사회는 아니다.
아마 도서 대여를 인당 5권에 대여기간 15일(2주)인데 아마도 도서대여 후 관리(분실) 때문에...
그래서 이점은 그나마 충분히 이해가 된다

휴게실에서 잠시 휴식차 차를 마시려했더니 지하에 있는 휴게실은 사용불가이다. 탁자는 있는데 천장의 전등이 아예 빠져있어 없는 걸 보니 아마도 학생들이 쉬면서 떠들어 도서관 분위기를 해치고 방해가 되고  뒷정리가 안되어서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스해지면 다시 후게실이 오픈 될려나...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저는 스크린 골프를 할 때면 드라이버. 아이언 잘 쳐놓고는 마지막 퍼팅으로 스코어를 망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크린 골프를 즐겨하지는 않지만 간혹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 할 때가 있지요. 이럴 때 마다 퍼팅으로 애를 먹다가 최근에는 그나마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제는 퍼팅빠르기 모드도 '약간빠름'이 아니라 「매우빠름」으로 모드를 올려 놓고서 스크린골프를 즐깁니다.
이 매우빠름 모드가 훨씬 더 현장감있는 빠르기입니다.

그 비결을 아래에 적었는데 이제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할까 합니다.

스크린 퍼팅라이 읽는법바로가기
http://click4tea.tistory.com/1594

아래 라이 읽는 방법을 적용해보니 거의 맞는것 같습니다.

다만 새로이 알게된 스크린 골프의 홀 크기가 10.8cm 가 아니라 16.7 cm 라는 겁니다. 그래서 스크린에서 버디가 많이 나오는가 봅니다. 이 넓이가 라이읽는데 아래글과 큰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업그레이드 합니다.

개인별로 퍼팅거리가 다르겠지만  제 퍼터 헤드의 길이만큼이 2 미터로 보면 거의 맞았습니다. 물론 퍼팅의 세기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까우면 끊어치듯 치시고
15 M 이상은 퍼터도 앞으로 길게 보내주면 제거리를 읽게 됩니다.

왜냐면 스크린 골프는 마지막 팔로스루의 모션을 읽어내니까!


[스크린 퍼팅라이 읽는 ]

스크린 골프, 그린에서 남은 거리 5미터, 왼쪽으로 5컵 정도 보라면,

5컵은 ??  = 16.7 cm x 5 = 83센티
따라서 클럽은 100cm 즉 1M이므로 6컵이 되는거죠.

스크린 퍼팅하는 매트의 길이가 1미터. 하지만 공을 가운데 놓고(공 올라오는 지점과 동일 지점) 치면 매트 끝까지는 50센티. 스크린 퍼팅 매트는 1미터인데 실제 인식 구간은 앞뒤 20cm 를 제외한  60cm 입니다.

그런데 이 스크린 매트의 한 칸이 한 클럽을 의미하는데 이 한 클럽에 대한 실제 셋팅은 6컵입니다.

따라서 5m 에 한 클럽이라면 한칸 끝을 보고 퍼팅하면 맞습니다. 
 
만일 오른쪽으로 다섯컵이라면 오른쪽으로 한 칸을 6개로 나누고 그 5/6 지점 타겟으로 해당 거리만큼 퍼팅하면 됩니다.

기존 한 컵이 10.8cm에서 16.7 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게 가장 큰 정보인데.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진 홀컵 넓이가 10.8 인데 "왜 여섯컵  일곱컵은 없지? "였는데 이 의문점이 단번에 해결된 것입니다.

저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면 목표 지점은 왼쪽으로 다섯컵 이라는 의미는 볼 나오는 지점 즉 중앙 지점에 놓으면  50센티에 놓은 것이므로  5미터가 50센티로 줄었으니 10분의 1로 줄어든 것입니다. 매트선에 공을 놓고 그 선 끝 왼쪽 5/6 지점을 보고 퍼팅하면 끝.

근데 거리가 10미터, 5컵이라면 5미터 기준  2배이므로 보고 칠 거리는  5/6 의 절반 지점 즉  5/12 (한칸의 중간) 왼쪽으로 치면 끝.

거리가 2미터라면,  2미터는 5미터의  1/2.5 이므로 5/6 의 2.5배 즉  12.5/6 약 2칸 지점을 보시고 치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이런 맨트에 당황스럽죠.
"남은 거리 5미터, 오른쪽으로 한클럽 정도 봤습니다."

스크린 한클럽 이상은 맨붕 멘트죠

한 클럽은 퍼터를 기준으로 하는 얘기이지만 스크린에서는 5 M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기에. 매트 선 오른쪽 한칸 끝 보고 치면 완성.

10미터 남았는데 한클럽 보라면, 반칸 우측으로 치면 땡.

# 한 클럽보다 더 봤습니다.  이땐 알아서 치세요.

# 계산이 빨리빨리 안된다고요? 대충하세요. 돈으로 막아야죠.

라이 계산 공식은 이렇습니다.
숫자 헷갈리니

모든 계산은 5m를 기준.
한칸은 한클럽.   한칸은 여섯컵...
10 m 이면 절반으로 줄여서...


최근 스크린 퍼팅 고수에게 배운 팁

★★★★ 중요팁!!★★★★
화면에 나온 소리보다  1m를 더 칠겁니다! 그리고 캐디보다  반컵~한컵 정도 안쪽을 보고 더 세게 치는거죠~"

그리고 가까운거리 2~2.5미터(숏퍼트)정도 남았을때는
캐디가 불러주는 라이보다 더 더 더 적게 보기로 합니다.
캐디가 3컵 보라하면 이제 반뚝 잘라서1.5컵정도 보고칩니다~
★★★★★★★★★★★★


[서역기행] 에서...수정

스크린에서 퍼터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신분들을 위해 저만의 방식을 공개합니다..

먼저 캐디가 불러주는 라이대로 치는 방법입니다.

약간빠름,매우빠름 동일합니다.

볼은 볼 나오는곳 기준이
오르막 내리막을 계산하기 전 실제거리 기준입니다.

ㅁ 5m 이내
매트 한칸을 다섯컵으로 계산하고 한컵이면 1/5  세컵이면 3/5   다섯컵이면 한칸

ㅁ 10 m
매트한 칸을 10컵으로 보고  세컵이면 1/3 칸 

참....한 클럽은 제기준으로 6컵으로 계산합니다.

근데 환장할때는 한클럽 보다 더 봤습니다...라고 하면 그땐 위 기준을 참조하여 감으로...

두번째는 거리계산입니다..

스크린에는 그린스피드가 보통, 약간 빠름, 매우 빠름 이렇게 세가지 일겁니다. 매우빠름은 실제 필드 빠르기와 거의 유사합니다

보통은 안쳐봐서 패스하구요.

ㅁ 약간 빠름.
실제거리+높낮이를 더해서 치시면 되고

예) 거리 7m   높이 - 0.2(내리막)  => 7 - 2 = 5 m

ㅁ 매우 빠름.
[실제 거리 + (높낮이 * 2 배)] * 70%

예) 거리 7 m  높이 -0.2 (내리막) 일 경우  
 [ 7 + ( - 0.2 × 2×10 )] * 0.8 = 2.4 m

즉...약간 빠름은 실거리에 높낮이를 +/ -하셔서 치시면 되고

매우 빠름은 높낮이를 두 배로 계산하고 +/- 한 거리에 곱하기 80%정도 치시면 됩니다...

어차피 5 m 이상 되면 홀인보다는 컨시드가 목적이므로 위 방식대로 하시면 쓰리펏 하실 일은 없을겁니다.ㅎ

단...매우빠름에서 내리막이 심할경우 내리막이 처음부터인지 아니면 홀컵 근처에서 내리막인지는 감안하셔야 됩니다. 평지성으로 가다가 홀컵 근처에서 내리막이 심한 경우 위 방식대로 했다간 내리막 못내려가고 포펏을 하실수도...

마지막으로 제 글대로 했는데 안되시면  본인이 하시던데로 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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