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밤잠 첫 90분 수면의 질, 다음날 생활의 질 좌우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기상
잠자리 들기 90분 전 체온 관리
즉시 숙면 이끌어 피로 해소

━ 수면 골든타임 ‘90분 법칙’


‘잠이 보약’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바쁠 때 잠자는 시간부터 줄이는 사람이 많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비만·당뇨병·치매 같은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수면 흐름이 깨지면 일찍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최근 수면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수면법이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수면 골든타임 ‘90분 법칙’이다. 수면 전문가들은 잠든 직후 90분 동안 수면의 질이 전체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수면 골든타임 ‘90분 법칙’에 대해 알아봤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어떤 사람은 피곤함을, 어떤 사람은 개운함을 느낀다. 각 수면 단계를 얼마나 잘 보내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최근 수면 전문가들은 수면 직후부터 90분까지 이뤄지는 첫 번째 논렘 수면에 주목한다. 논렘 수면은 피로를 풀고 기억을 저장하는 깊은 잠의 단계다. 첫 논렘 수면이 이뤄지는 90분을 ‘수면의 골든타임’이라고 부른다.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은 “이때가 전체 수면시간 중 가장 깊은 잠을 자는 단계”라며 “잠든 직후 90분 동안 숙면하면 평소보다 적게 자더라도 다음날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첫 논렘 수면 망치면 밤새 불안정 우리 몸은 하루 중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고 싶은 욕구가 커진다. 이 욕구를 ‘수면 압력’이라고 부른다. 수면 압력은 잠이 든 후 90분 동안, 즉 수면의 골든타임 때 가장 많이 방출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의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수면 골든타임 때 숙면을 취하면 수면 압력이 크게 줄어 자고 싶은 욕구가 해소되고 피곤함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논렘 수면 단계에서는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높여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성장호르몬과 프로락틴이라는 성호르몬이 대표적이다. 특히 성장호르몬은 하루 중 첫 논렘 수면 때 가장 많이 나온다. 성장호르몬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첫 논렘 수면 때 잠을 설치면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고 전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논렘 수면 방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첫 번째 나타나는 논렘 수면을 방해했더니 다음 수면 단계들이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면의 질이 잠든 후 첫 90분에 달렸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이렇게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우선 식욕이 증가해 살이 찌기 쉽다. 잠잘 때 나오는 식욕억제호르몬(렙틴)이 줄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그렐린)이 많이 분비된다. 2002년 미 샌디에이고대 연구팀은 ‘잠을 적게 자는 여성은 비만도를 나타내는 신체질량지수(BMI)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인다. 잠이 부족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당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뇌의 건강도 위험하다. 뇌세포 크기는 잠을 잘 때 평소보다 작아지는데 이때 뇌를 보호하는 뇌척수액이 뇌세포 사이에 생긴 공간을 순환하며 노폐물을 씻어낸다. 이 노폐물에는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도 포함된다. 잠이 부족하면 뇌세포가 줄어들지 않아 뇌척수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한다. 결국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여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 졸릴 때 자야 맑은 정신으로 깬다 수면의 골든타임 동안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땐 일과 수면에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령 새벽까지 야근을 해야 한다면 우선 졸음이 몰려올 때 한숨 자고 일어나 일하는 게 좋다. 졸리다는 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는 몸의 신호다.

따라서 졸릴 때 잠을 자면 수면의 골든타임 동안 숙면을 취할 확률이 높다. 숙면 후에는 하루 종일 쌓인 수면 욕구가 해소돼 맑은 정신으로 일할 수도 있다. 반면 졸음을 참은 다음에는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최대한 뇌를 쉬게 해줘야 한다”며 “일을 하는 동안 활성화된 뇌가 진정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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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전 따뜻한 물로 반신욕이나 족욕,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체온(심부 온도)이 높아졌다가 손과 발 등의 모세혈관으로 다시 발산되면서 잠들기 좋은 온도가 된다. 실제로 숙면을 취하는 동안 체온은 평소보다 0.3도 낮아지면서 장기·근육·뇌가 쉬게 된다. 단 이들 행위는 잠자기 90분 전에 마치는 것이 좋다. 심부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뇌가 각성 상태를 유지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서다. 적정 온도까지 떨어지는 데 90분 정도가 걸린다. 또 겨울철 양말을 신고 자는 습관은 심부 온도를 유지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한다.

━ 아침 햇살 속에 눈 떠야 개운하다 아침에 잠에서 잘 깨는 것도 그날 밤 수면의 골든타임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루를 개운하게 시작해야 그날 저녁 숙면으로 이어진다. 잘 때 커튼을 10㎝ 정도 열어두고 자면 자연스럽게 잠에서 깰 수 있다. 햇빛에 노출되면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가 늦게 뜨는 가을·겨울에는 방 안에서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을 재현해 주는 수면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아침에 잠깐이라도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를 줄여 낮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줄어든 멜라토닌은 15시간이 지난 뒤 분비되기 시작해 숙면을 유도한다. 이유진 교수는 “아침에 햇빛을 30분 이상 받아야 당일 저녁 수면시간에 맞춰 멜라토닌 분비량이 정상적으로 늘어난다”며 “매일 아침 일정 시간 동안 일광욕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90분 숙면 부르는 잘 자고 잘 깨는 법 잘 자는 법 ● 땀 흘리는 운동은 저녁에 아침에 땀이 나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이 낮아져 낮에 잠이 올 수 있다.

● 커피는 되도록 오전에만 잠을 쫓는 카페인이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12시간 정도 걸린다. 자기 전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 중요한 일은 오전에 집중 뇌가 쉬어야 잠이 잘 온다. 오전에서 오후로 갈수록 뇌 활동을 줄여주는 게 좋다.

● 밤에 차가운 토마토 먹기 토마토는 몸을 차게 한다. 차가운 토마토를 먹으면 체온을 낮춰 숙면을 돕는다.

잘 깨는 법 ● 알람은 20분 간격으로 두 번을 깊은 잠과 얕은 잠은 20분의 간격을 두고 반복된다. 둘 중 한 번은 얕은 잠 주기 때 잠에서 깰 확률이 높아진다.

● 일어나면 잠시 햇볕 쬐기 햇볕을 쬐면 졸음을 유발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30분이면 충분하다.

● 아침에 맨발로 실내 걷기 맨발로 피부 감각을 자극해 잠들어 있던 신체의 감각을 깨운다.

● 아침 식사는 씹는 음식으로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 뇌가 자극돼 정신이 맑아진다. 

참고 서적=『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금일 업그레드.(2018.3.01)

혼자 연습삼아 놀때, 2인 플레이를 할때 등등, 저렴한 비용으로 정규홀 만큼은 아니더라도 파3부터 파5까지 있는 노캐디 퍼블릭을 가곤합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보다 자세하게]  
 
1. 이천 뉴스프링빌 퍼블릭 : 9홀, 평일은 도착순 운영, 2인 플레이도 가능하나 조인 될 수 있음, 1인도 상시 조인하여 플레이 가능, 9홀 인당 48,000원(카트비 포함), 노캐디, 샤워가능.

2. 포천 포레스트힐 퍼블릭 : 6홀, 2인 플레이도 가능하나 조인 될 수 있음, 1인 가능여부는 데스크 문의, 9홀 인당  : 40,000원(계절에 따라 좀더 할인 가능), 카트비 팀당 6만원, 노캐디, 샤워가능.

3. 포천 아도니스 퍼블릭 : 9홀, 2인 플레이도 가능하나 조인 될 수 있음, 1인도 상시 조인하여 플레이 가능. 9홀 인당 35,000~40,000원(카트비 포함), 전동카트 이용시 인당 5천원 추가, 노캐디, 샤워가능.

4. 포천 락가든 : 9홀, 2인 플레이 가능, 일동레이크에서 관리하며 정규홀 수준의 페어웨이가 장점.

2인 플레이시 인당 75,000원(카트비 포함, 계절에 따라 가격다름), 노개디, 샤워불가.

5. 진천 천룡 퍼블릭 : 9홀, 2인 플레이 가능하며 전화 예약시 언급, 9홀 인당 40,000원(여자 35,000원), 카트 팀당 66,000원, 노캐디, 샤워가능, 부킹사이트에서 18홀 4인플레이시 인당 43,000원 상품도 있음.

6. 기흥 코리아 퍼블릭(야간만 노캐디) : 9홀, 2인 플레이도 가능하나 조인 될 수 있음, 1인도 상시 조인하여 플레이 가능. 밤11시이후 티옵도 가능, 9홀 인당 40,000원(계절 및 시간대에 따라 다름), 전동카트 이용시 인당 7천원 추가, 노캐디, 샤워가능. 

[출처] 달바다닷컴.

THE GOLF 9월호에 나온 내용입니다

■수도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남여주, 아리지, 스마트ku, 써닝포인트, 용인, 블루버드, 솔모로, 아일랜드, 아포
9홀: 광릉 포레스트, 뉴스프링빌, 락가든, 레이크힐스안성, 베어스타운, 빅토리아, 아세코밸리, 지산, 코리아퍼블릭, 드림듄스

■강원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o2리조트, 알펜시아700, 오너스, 비발디파크, 알펜시아트룬
9홀: 애콜리안정선, 엘리시안강촌, 웰리힐리, 동강시스타, 대명비발디, 센추리21, 오크크릭

■충청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현대더링스, 힐데스하임, 대호단양, 실크리버, 에머슨, 우정힐스
9홀: 골드리버, 금실대덕밸리, 대덕연구단지, 더힐, 뗴제베, 오창에딘버러, 에콜리안제천

■전라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군산, 동전주써미트, 고창
9홀:나주힐스, 보성에덴, 순천, ok, 옥과기안, 에콜리안광산, 전주월드컵, 창평, 함평천지, 태인

■경상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에콜리안 거창,
9홀: 가든, 고성, 시엘, 이스턴, 친환경의령

■제주권 노캐디(또는 캐디 선택제) 골프장
18홀: 에코랜드, 레이크힐스제주, 타미힐스
9홀: 해비치제주, 나인브릿지,플라자CC,핀크스,캐슬렉스

[출처] 캐디없이 셀프플레잉...'노캐디' 골프장 확산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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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7. 11. 5. 22:36 GOLF

벙커샷에 대하여.

 본글은 귀족골프 카페글을 인터넷 검색으로  허락없이 옮겨왔습니다.
따라서 저작권 문제로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봅니다.

저의  벙커샷은 열중에 일곱은 거리가 짧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TV 골프 프로그램에서 배운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별 다른건 아니고 다운 스윙을 하면서 몸통까지 함께 일체형으로 회전을 해주라고 했는데 아직 거리는 기대에 못 미치지만 확실하 거리가 눌어났다는 변화를 느꼈습니다.
아래 글을 참조 하시면서 팔로만 스윙하지 마시고 마지막에는 몸통까지 함께 회전해주시면 좋은 결과를 얻울 것 같습니다. 저의 경험 입니다.

<이하 옮기는 글>

벙커샷과 샌드 웨지의 의미

모래째로 쳐올린다

벙커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골퍼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일단 벙커 탈출이라는 지상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벙커에서 주로 사용하는 클럽은 샌드 웨지인데, 모양이 일반 클럽과 차이가 있어 골프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봤다면 고개를 갸우뚱거릴 정도이다.

샌드 웨지의 목적은 볼을 띄우는 것이기 때문에 페이스의 경사가 심하다. 다른 클럽들도 페이스가 경사져 있기는 하다. 이 경사도를 로프트 각도라고 하는데, 드라이버의 경우 8에서 13도 사이지만 샌드 웨지의 로프트 각은 54에서 65도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도 이런 각도 덕분에 볼을 띄워 올릴 수 있다.

기울어진 샌드 웨지의 페이스면은 중심부의 한 점에서 볼과 접촉한다. 물론 아래는 모두 모래이다.벙커샷을 하는 것을 「폭발」시킨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마치 폭발이라도 한 것처럼 모래가 사방으로 튀어나가기 때문이다. 벙커샷은 볼만 걷어내는 게 아니라, 이렇게 모래째 볼을 띄워내는 샷이다

샌드 웨지의 소울을 자세히 살펴보면 폭이 넓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두터워진다. 이런 모양이 된 것은 모래를 깊이 파고 들어가지 않고 얇게 저미듯이 미끄러져 나가는 샷을 하기 위해서이다. 벙커샷은 드라이버샷과 달라 볼의 방향을 컨트롤 하기가 용이하다.

샌드 웨지샷의 볼 회전수
 1분에 10,000회전

샌드 웨지의 로프트 각은 볼에 많은 양의 스핀을 전달하는 역할도 한다. 어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볼이 회전 수는 로프트 각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10도 내외의 각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의 경우 백스핀이 분당 평균 2,500에서3,000회전 정도이다.  로프트 각도 35도 정도인7번 아이언은 8,500~9,000회전, 그리고 샌드 웨지는 10,000회전까지 높아진다. 회전수가 많아지면 볼에 작용하는 양력이 증가하고, 위로 올라가려는 힘이 커진다.

샌드 웨지 스윙은 드라이버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볼에 전달되는 운동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이렇게 위로 떠오르려는 양력이 강하기 때문에 샌드 웨지 샷은 가볍게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실 그린 주변의 벙커는 대부분 페어웨이보다 낮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벙커에서 그린에 볼을 올리려면 일단 이 높이를 뛰어넘지 않으면 안된다. 이때 샌드 웨지의 로프트가 자연스럽게 볼을 떠올리는 역할을 한다. 클럽 자체에 이런 특성이 가미되어 있으므로 골퍼가 의식적으로 볼을 떠올리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의식적인 노력으로 오히려 스윙이 흐트러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벙커샷이다.    

벙커의 변천사

만일 골프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되지 않았다면 샌드 벙커가 게임에서 그리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세이트 앤드류스의‘올드 코스’처럼 많은 초창기 코스들은 원래 해안의 모래펄이었다. 모래뿐인 토양이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강한 바닷바람에 영향을 받아 다양한 저습지와 언덕,  그리고 험난한 능선이 된 것이다.세인트 앤드류스의 강한 바람에 노출돼 있던 이 당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던 공유지였다.골프는 이런 공유지 활용을 하나였다. 또한 이 땅은 양을 방목하는 용도로도 사용됐는데, 양들은 차가운 바람을 피해 한 곳에 운집해 있곤 했다.바람이 날려 자연스럽게 형성된 벙커들은 양들이 바람을 피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일부 벙커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아주 크거나 깊었다.  브리티시 오픈 첫 개최지인  ‘프레스윅’에도 벙커가 많다. 그 외에도 유명한 벙커로는 지옥이라는 병명을 가지고 있는 세인트 앤드류스의 ‘헬 벙커’, 무덤이라는 별명을 가진 머슬버러의 ‘더 그레이브스’, 분화구라는 별명의 북 아일랜드 포트러시의‘더 크레이터’ 등이 있다. 현대 코스의 벙커는 훨씬 쉬워졌다고 할 수 있는데,  벙커가 쉬워진 진정한 이유는 1931년 진 사라센이 발명한 센드 웨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메이저 네 경기를 모두 석권하고 메이저 통산 7승을 기록한 사라센은 샌드 때문에 늘 골치를 앓았다. 당시 선수들은 모두 샌드를 두려워했다. 벙커는 갈퀴로 정돈해 놓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다. 선수들은 9번 아이언과 같은 로프트를 가진 니블릭이라는 클럽을 사용했는데,  임팩트 후 클럽이 모래에 박히기 때문에 일부러 볼을 퍼 올리는 위험한 동작을 해야만 했다. 1931년, 사라센은 하워드 휴스로부터 비행훈련을 받던 중 방향타가 밑으로 향하면 비행기 상승하는 것을 보고 똑같은 원리를 클럽에 적용하면 샌드리에서의 삿을 조절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사라센은 당시를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생각할수록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윌슨사에 연락해서 아이언헤드를 한 박스 보내달라고 했지요. 그리고 각종 납땜 용구를 사다가 실험을 시작했어요. 아이언의 바닥 여기저기에 쇠붙이를 붙였다가 갈아 내기를 반복하고 바닷가에 가서 가벼운 모래 위에서 볼을 직접 쳐보기도 했고요. 결국 완벽한 모양이 완성됐고 브리티시 오픈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지요. 그러나 브리티시 오픈 주최측이 이 클럽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까봐 걱정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연습 라운드 동안에는 클럽을 가방에 거꾸로 꽂아놓았다가 저녁에 호텔로 가져오곤 했습니다.일단 1라운드에서 클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주최측도 어떻게 할 수 없거든요. 그 클럽은 획기적이었어요. 나는 맥도널드 스미스를 5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죠. 경기가 끝나고 나니 모든 선수가 이 클럽을 갖고 싶어했어요.”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이 클럽을 갖기 시작하자 골프의 양상은 급속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노련한 선수들에게 샌드 벙커란 이제 이름뿐인 해저드에 불과했다. 오늘날 대부분 프로와 핸디캡이 낮은 아마추어는 벙커에서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샘 스니드, 게리 플레이어, 세베 바예스테로스, 에이미 앨콧, 타이거 우즈 등은 벙커삿의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샌드 웨지의 개념은 매우 단순하다.  앞쪽의 날이 뒤쪽의 날보다 낮은 일반 아이언과 반대로 만들었을 뿐이다. 또한 바닥면이 약간 둥긍고 피칭 웨지보다 넓다. 이들 세 가지 요소를 합친 설계 때문에 클럽헤드가 모래를 파고 들지 않고 미끄러지는 것이다. 샌드 웨지의 이런 구조로 인해 클럽헤드가 볼 밑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서 모래를 퍼냄으로써 볼을 골중으로 띄을 수 있게 됐다. 이 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필수적인 원리다. 샌드삿을 모래의 힘을 이용해 볼을 공중으로 띄우는 삿이다.  클럽헤드는 볼과 전혀 접촌하지 않아야 한다. 샌드 웨지에는 다양한 모양이 있으므로 개인적 취향과 기술, 경기 조건, 용도 등에 따라 적합한 모양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가는 모래로 채워진 벙커가 있는 코스가 있는 코스에서  대부분의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바운스가 큰 웨지를 선택해야 클럽이 모래를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그리고 약간 무거운 웨지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반면에 벙커의 모래가 단단할 경우에는 바운스가 적은 웨지가 유리할 것이다. 두 번째로 고려할 사항은 샌드 웨지를 페어워이에서 피칭 웨지로도 사용할 것인가의 여부다. 만일 그렇다면 바운스를 약간 낮춘 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바운스가 큰 웨지를 사용하면 클럽헤드가 바닥에 닿은 순간 미끄러져서 튕기게 되므로 볼에 너무 얇게 맞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벙커 샷의 기본을 다져보자.

2002년 뮈어필드에서 자신의 첫 브리티시 오픈 우승을 손에 넣으려 하던 어니 엘스는 파3의 13번 홀에서 한쪽이 깊고 가파른 턱으로 된 험한 벙커에 걸려들었다. 한쪽 다리는 뚝에 걸치고,  다른 쪽 다리는 모래 속에 넣은 채 그가 구사한 리커버리 샷은 벙커 샷의 전설로 남았다. 어니는 볼을 한 번에 벙커 바깥으로 끄집어냈지만 불행히도 2타에 홀컵으로 집어넣지 못했다. 그러나 또 다른 벙커 샷을 파로 마무리 지으며 연장 결승에서 비로소 대회 우승을 움켜쥐었다.

1. 클럽을 정확히 잡는다. 샌드 웨지로 벙커 샷을 훌륭하게 처리하려면 클럽페이스를 오픈 시켜줄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클럽페이스를 먼저 열어주고,  클럽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 순서로 하게 되면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닫히게 되며, 그러면 골퍼가 원하는 것과는 반대 결과가 빚어져 전혀 샷에 대한 제어력을 확보할 수 없다.    

2. 클럽페이스는 타깃에 대해 직각으로 위치시키고 몸은 홀컵의 왼쪽으로 정렬해준 상태로 셋업을 한다. 이것이 바로 어니가 벙커 샷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비결이다. 그는 타깃에 대해 몸을 열어주고, 이어 몸의 정렬 방향을 따라 스윙을 했다. 샌드 웨지를 사용할 때는 이러한 자세가 가장 효과적이다.
  

3. 양발을 비틀면서 모래 속으로 들이밀어 가능한 한 스윙의 토대를 안정적으로 확보한다. 이렇게 하면 스윙 아크가 낮아질 뿐만 아니라 클럽헤드의 스윙면도 함께 낮아져 보다 쉽게 모래를 먼저 때리고 그 다음에 볼을 때릴 수 있게 된다.

 4. 볼 스탠스의 앞쪽으로 위치시켜 모래를 먼저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척추를 약간 타깃의 반대 방향으로 기울여주고, 무릎은 부드럽게 구부려준 자세로 유지한다. 또 척추를 일직선으로 유지한다. 이는 안정되면서도 유연한 좋은 자세를 가져다 주며, 미끄러운 모래 표면에 서 있을 때는 이러한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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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어제는 대학 과동기들과 운동을 했다.
운동 내내 이런 저런 생각이 나를 흔들고 지나갔다.
이런 저린 생각들이라.. ...

간만에 혼자서 차를 내렸다.
홍차를 많이 넣은 탓일까
아니면 다 따르지 못하고
남은 찻물에 더해서인지
차 맛이 조금은 짜졌다.

이 차가 내 마음 속에 남아있는
이런 저런 생각까지 다 씻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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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알면서도 게을러 힘드는 게 운동과 닐린 공ㅂ 가 아닐까? 요즘 내 모습이 이러한 핑게에 익숙해져서 큰일이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운동하면 좋아지는 열가지

운동은 날씬한 몸매를 갖게 해 줄뿐만 아니라 힘, 근지구력, 심장,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삶의 질 전반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허프포스트'가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10가지를 소개했다.

1. 심장 질환을 줄인다

빠른 도보나 조깅 등 유산소운동을 하면 심장 박동 수를 높여 심장 기능이 강화된다.

2.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적당한 운동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 잠들기 6시간 전쯤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면 피로감이 서서히 쌓이면서 잠들기 좋은 상태가 된다.

과도한 운동이나 잠자기 직전의 운동은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3.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인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 장애를 이끄는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떨어뜨린다. 반면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는 역할을 한다.

4. 자신감을 높인다

운동을 통해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와 균형 잡힌 근육이 생성되면 활동성이 강해진다. 또 생기가 넘치는 만큼 자신감이 상승해 대인 관계까지 개선될 수 있다.

5. 혈압을 낮춘다

혈관 내에 불필요한 물질이 쌓이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운동은 이러한 노폐물들을 제거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만든다.

단, 무거운 기구를 드는 근력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 있다면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6. 우울증을 날린다

정기적인 운동은 불안증이나 우울증의 치료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기분을 북돋울 수 있다는 것이다.

7.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대장암은 섬유질을 적게 먹고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발생한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운동 부족이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의 위험도를 40%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대장암에 걸린 사람이 지속적인 운동을 하면 암세포 전이나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신체 활동이 월경 주기를 개선하고 유방암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8. 대사 능력이 향상된다

운동은 몸에 축적된 칼로리를 태울 뿐 아니라 안정 시 대사율을 높여 휴식을 취할 때도 보다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

9. 관절 움직임이 좋아진다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을 하면 경직되고 뻣뻣한 관절이 풀리면서 몸을 움직이기 수월해진다. 따라서 활동할 때 발생하는 통증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염증도 줄어들게 된다.

10. 활동력이 향상된다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기능적인 활동을 하기도 쉬워진다. 엘리베이터가 붐빌 때 계단을 이용해도 많은 힘들지 않고 물건을 들거나 옮기기도 수월해지는 등 활동 능력이 향상된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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