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1. 22:26 GOLF

벙커샷 방법

 
벙커샷 방법...

벙커샷에서 거리가 안나오는 이유에 대한 SBS golf 방송에서 배운 내용이다.

벙커샷! 연습기회가 없다보니 조금은 어렵고 기복이 심하다. 필드에서 첫번째 벙커에 빠진 후 벙커샷을 잘해 잘 탈출하면 그날은 다시 벙커샷을 만나도 쉽게 잘 빠져나오면서 원하는 거리도 맞추는데, 만일 첫 탈출에 실패하면 그 날은  벙커만 들어가면 헤매게 된다.

아마 자신감 즉 심리적 요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샷이 벙커샷 같다.
 
보통 벙커에서 탈출한 걸로만 만족할 때가 많은데(이게 아마추어에게는 기본이라하지만) 벙커샷 후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 이유는 평소 나의 벙커샷이 목표로 했던 거리보다 대부분 "거리가 짧아서 " 이다. 그러다 보니 이를 보완하려고 조금 무리해서 힘을 주면 속칭 뒷땅을 쳐서 아예 탈출을 못하거나  아니면 탑핑성 볼을 치게되어 그린 너머  반대편까지 볼이 가 버리고 불행하게도 그쪽에 벙커가 있으면 이건 뭐....

오늘 우연히 방송을 보다가 그린 벙커에서 거리가 짧은 이유에 대한 원인 분석이 내 경우와 딱 들어맞아  파란색으로 그 내용울 적어 보았다. 그리고 연이어 교과서적인 벙커샷 얘기를 옮겼다.

코킹은 얼리코킹하시고
다운스윙시 반드시 몸통회전을 해야지 거리가 나며 만일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면 절대 거리가 나지 않아  벙커 탈출에만 만족해야 할 것이다
.
따라서 벙커샷을 할 때에는 다운스윙시 몸통회전을 하면서 반드시 샌드웻지의 헤드와 몸통이 마주 보도록 몸통회전을 해야 제거리가 나는 것이다.

[도움 글]
50m 벙커샷.50m 벙커샷 바로보기...이프로님 블러그
http://naver.me/xu7ZA5YS


벙커샷. 한설희

많은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샷 중의 하나가 벙커샷이다. 그 중에서도 그린 주변의 벙커에서 거리를 조절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골퍼들이 상당히 많다. 10~30m 정도의 거리라면 어떤 클럽으로 어떻게 샷을 해야 할까.
하나의 클럽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진 1>은 거리별로 클럽을 오픈하는 정도와 임팩트 시 클럽이 모래 속으로 들어가는 정도를 말한다. 사진의 순서대로 10m, 20m, 30m라고 하자. 같은 클럽 56도 웨지로 다른 거리의 벙커샷을 하는 방법 중 하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공의 바로 뒤에서 어드레스를 하고 임팩트는 10m 거리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드레스의 처음부터 내 클럽이 모래 속으로 들어갈 위치에서 처음부터 어드레스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벙커샷을 할 때 중요한 것은 클럽의 오픈 정도. 

클럽을 잡은 상태로 손목을 돌려 클럽페이스를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클럽페이스를 내가 원하는 만큼 오픈한 다음 <사진 2>처럼 그립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사진 3>과 같이 이러한 방법으로 거리별 벙커샷을 시도한다면 똑같은 하나의 스윙으로 여러 거리의 벙커샷을 시도할 수 있다.

피칭웨지를 사용해 50m 벙커샷을 한다면 공은 <사진 4>와 같이 스탠스 중앙에 놓는다.
 56도 웨지보다 로프트 각이 서 있으므로 스윙의 크기는 조금 더 작게, 이 두 스윙에서 정확한 임팩트와 탈출을 원한다면 백스윙한 만큼 정확한 폴로스루와 스윙의 스피드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 스윙의 속도가 느려지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없다. 

추가. 교과서적인 얘기...기본


경기를 하다가 공이 벙커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 리듬이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서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벙커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탈출을 한다고 하더라도 공이 어디로 튈지 장담할 수 없어서 항상 불안한 마음이 앞서게 되고, 그로 인해 벙커샷을 할때면 긴장을 하여 몸이 굳어버려서 평소에 하지 않던 어색한 스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벙커샷의 기본적인 사항만 이해하면 오히려 러프 보다도 거리나 방향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우선 벙커에서 한번에 탈출하기가 어렵다면 공 컨택트가 정확하게 안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벙커에서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공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일차 관건인데 아직도 벙커탈출의 어려움이 있다면 있는힘을 다해서 풀스윙을 하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한 스윙으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처음의 기본 어드레스부터 무리하게 스윙하지 않기 위해 왼발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스윙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클럽을 짧게 잡는 편이 컨트롤하기 용이하고, 클럽 페이스를 열고 오픈스탠스 취하여 클럽 헤드가 타깃 방향과 스퀘어 되게 만듭니다. 
공의 위치는 왼발쪽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바닦의 모래를 비벼서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하는 것이 중요 하겠습니다. 공의 컨택트 지점은 공의 뒤 약 3cm 정도를 보시면 되고, 모래를 때리듯이  가벼운 스윙을 하면 리딩에지가 모래속으로 파고 들어갈 확률을 낮추게 되어 좋은 임팩트를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모래가 딱딱하다면 클럽 헤드가 모래 속을 잘 빠져나오기 때문에 더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하며 반대로 부드러운 모래는 클럽 헤드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강한 힘으로 모래를 타격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벙커의 턱이 높다고 하여 공을 퍼올리는다는 느낌으로 임팩트 시 체중을 오른발 쪽에 남겨두게 되면 헤드가 너무 일찍 최저점에 도달하게 되어 공이 얇게 컨택트가 됩니다. 
어드레스 부터 체중을 왼발쪽에 둔 것이 아니라면 임팩트 순간에는 체중을 왼발쪽으로 옮겨야 하며 스윙의 마무리인 피니시 자세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린 주변의 벙커샷은 탈출과 거리조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 해야 하는데 거리조절에 대한 과제는 결코 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연습을 하여  적절한 스윙패턴으로 본인만의 거리를 만들고 스윙 강도와 스윙 아크,클럽페이스의 오픈 정도 등 모든 조건이 충족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골퍼들 마다 다르겠지만 그 중에 가장 거리조절에 효과적인 저의  방법은 스윙 강도로 조절하는 법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하여 나만의 거리를 만들고. 머리속으로 어느 지점에 떨어트려야 하는지만 생각하면  몸은 자연적으로 그렇게 스윙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벙커샷은 조금만 연습하여도 실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스코어를 줄이는 톡톡한 몫을 합니다.  진정한 프로들은 오히려 러프보다 벙커를 더 선호하는데 이는 벙커샷의  기본적인 사항을 이해하고 나만의 스윙패턴을 만들게 되면서 홀을 공략하기가 더 편하기 수월해 지기 때문입니다. 
연습하기 좋은 곳으로는 인근에 있는 PAR3홀이 좋겠으며  셋업,  견고한 하체, 공의 컨텍트지점, 체중이동, 일관성 있는 리듬과 템포를 염두해 두시고 스윙을 끝까지 마무리 한다는 마음으로  연습 하시면 되겠습니다.

댓글에 언급된 관련 그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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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토요일 오전 서산에서 출발하여
약속장소인 선유도 버스정류장에서
아내를 만나 데이트 했다.
다리 위 버스 승강장이라..
선유도가 주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아내는 정성스레 김밥을 준비하고
공원 벤취에 앉아 소풍 기분을 만끽했다.
.


작지만 아기자기한 공원이다.

 공원 입구 광장
많은 이들이 준비한 은박지 매트 위에서 낮잠을 즐기거나 아니면 가족 단위로 가을다풍에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고 있었다.

 낙엽이 가을을 드러내고 햇살은 따사로왔다.

 공원의 이름모를 꽃...

 가장 단풍이 아름답다고 느낀 단풍나무

선유도 보행다리에서 말리로 본 여의도 모습

11월 상순까지는 선유도의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거라 생각된다.

서울 도심에서 산이 아닌 곳에서 가을을 느낄려면 경복궁등의 왕궁나들이나 종로를 거닐어도 되고 남산에 올라도 좋은 시기이다.

그것에서 남대문 시장도 들렸었다.

모처럼 가을 나들이 였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지난 추석 명절에 성묘 다녀오다 들린 커피숍 "산들산들" 이름처럼 사람을 산들산들 하게 만드는 소박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커피 맛이 참 좋은 분위기 있는 카페였습니다. 더군다나 차탁이 다닥다닥 붙어있지않아 여유롭게 공간배치가 되어 있어 더 좋습니다.

저는 두달에 두세번 들리는 광주 본가이지만 나들이 삼아 머리를 식히러 나서는 길이라면 본가에서 너릿재 하나 넘으면 되는 곳이기에 나중을 또 기약해 놓습니다.

화순은 아버지 고향이자 그 분이 묻히신 곳이기도 합니다.

여유 있을 때 한번 들려보는 호사도 누려볼까 합니다.

 그날 네명이 시킨 메뉴입니다.
미처 점심 전이라 샌드위치 까지... ...
 이 샌드위치는 기대 이상으로 훨씬 맛이 있었습니다. 혹시 배가 출츨하면 꼭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산들 산들 외부 모습
이 유리벽 앞에 주차를 하는데 하마트면 유리에 차가 닿을뻔 했습니다.
바로 그 안에서 커피를 마시던 분들이 깜짝놀라는 모습이 눈에 선했습니다.
나중에 살펴보니 차와 유리간격이 채 5 센티가 안되었으니..놀랄만했습니다.

그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가까히 가서 "놀라셨죠?" 라고 묻자 아니라면서 ;운전 잘 하시네요" 하면서 덕담을 주신다.
아래 사진의 두테이블중 하나였다

내부 정경....내부에서 보이는 창밖모습

실내 장식도 심플하면서 예쁘죠.

포토존인데 찍으면 예쁘게 나옵니다.
아내와 딸아이는 한컷...
그러나 올리지는 않습니다.

 두어개 감성을 우러나게 하는 좋은 글귀들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좋은 글은 듣기에도 좋은 말이고 남에게 직접 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차림표....적절하게 저렴합니다.
테이크 아웃 아메리카 커피는 3,000원.

 커피 블랜딩에 대한 설명 안내로 세가지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군데군데 드라이 플라워로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줍니다.

 지도에서 위치를

화순군 읍내 산들산들 위치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커피도 좋아합니다.
간혹 누군가 내게 묻는 질문에 답이다.

좋은 글 있어 옮겨본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가 더 신선하고 맛 좋은 ‘슈퍼 그뤠잇’한 이유.

“커피는 선배가 사 줄 때 먹는 겁니다!” 통장요정 김생민이 제안하는 ‘슈퍼 그뤠잇’한 커피 먹는 법에 귀가 뜨이는 요즘이다. 우리나라 성인이 1년에 마시는 커피는 377잔. 바쁜 일상 속에 신선하고 맛 좋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하루에 한 번씩은 즐기는 것. 다만, 때론 밥 한 끼보다 비싼 커피를 매번 분위기 좋은 카페서 먹는다면? 지갑의 여유가 먼저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통장요정이 나타나 ‘스튜핏! 스튜핏! 스튜핏!’하며 호통 치는 걸 듣고 싶지 않다면, 여기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완벽한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방법을 알아두자. 생각보다 알뜰한 비용, 간편한 제조법, 이때까지 잘 모르고 지나쳤던 과학적인 커피의 비밀까지 모두 담아봤다.

취향저격 커피! 진하거나 달달하거나 예쁘게 마시는 #홈카페스타그램

‘#홈카페’ 태그로 인스타에 검색해 봤나? 무려 33만 개가 넘는 트렌디한 사진이 쏟아져 나온다. 취향대로 내 마음대로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슈퍼 그뤠잇’한 요즘 커피 트렌드를 보고 있으면, 이미 능숙한 바리스타가 된 기분.



그 중 핵심 팁만 공유해 볼까? 카페에서 산미가 강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시기 힘들었던 경험이 있는 당신이라면, 설탕과 우유로 커피 맛을 중화할 것. 알칼리성, 미네랄 성분이 높은 물로 커피를 내리는 것도 산미를 낮추기에 좋다.

늘 똑같은 아메리카노가 지루하다면, 모래 커피를 마셔보자. 300도로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터키식 커피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그 전통이 깊다. 모래가 없어도 ‘체즈베’라는 터키식 추출 기구를 사용하면, 터키 국민들의 커피가 내 방구석을 잠시나마 지중해스럽게 만들어 줄 거다.


또 한 가지! 여행지에서 취향저격이라 사 왔다가 찻장에 고이 모셔둔 예쁜 커피잔에 한껏 멋을 내 담아보자. 프로 못지않은 데코레이션까지 더한다면 #감성스타그램 #홈카페 #coffee 로 오늘 인스타 포스팅은 성공적!

더 간편하고 알뜰하게 신선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캡슐 커피’, 통장 요정의 칭찬의 덤!

나만의 홈카페 사장 놀이에 흥이 올랐지만, 세심한 향과 맛까지 잡는데 아직은 부족한 느낌이다. 게다가 여러모로 바쁜 일과를 보내는 사람이라면, 때때로 간편한 방식을 찾기 마련. 그런 점에서 캡슐 커피 머신을 두는 것은 멋진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것처럼 최적의 방법이 되곤 한다. 로스팅 직후, 원두의 맛이 가장 신선하게 살아있을 때 캡슐을 밀봉해 맛과 향을 가두었다가, 마시기 직전 캡슐 봉인을 해제하므로 신선한 맛과 향을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슈퍼 울트라 그뤠잇 한 것. 커피 열매를 재배해 생두를 가공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그라인딩해 빛, 수분, 공기가 닿지 않는 진공 상태의 캡슐로 보관한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캡슐은 마치 커피 농장에 직접 가서 마시는 것처럼 커피의 산화를 막고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이보다 과학적인 비결이 또 있을까.



원두 산지와 블렌딩 방식에 따라 수십 종류에 달하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는 에스프레소 뿐만 아니라 바닐라오, 치오카티노, 카라멜리토와 같은 바닐라, 초콜릿, 카라멜 맛과 향을 내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유하고 있어 나에게 맞는 커피 선택의 폭도 넓혀준다. 게다가 커피가 가진 휘발되기 쉬운 900여 종 아로마의 풍미를 진공 상태의 캡슐을 여는 순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한 잔 기준의 캡슐 1개 가격은 한정판을 제외하면 570~690원 정도로 가격 면에서도 확실한 장점이 있다.

커피타임 후 ‘지구보호 그뤠잇’을 위한 캡슐 리사이클링 정책!

다만, 착한 커피의 이점을 잘 아는 당신은 오늘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지구 보호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을 것. 그렇다면 알루미늄 캡슐 리사이클링까지 염두해 보자. 네스프레소는 전세계적으로 1만여곳 매장에 수거 지점을 운영하면서 86% 이상 캡슐을 수거해 재활용 중이다. 국내에서는 캡슐을 사용했다면 재활용 백에 넣어 네스프레소 부티크에 반납하거나, 방문 수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최근 싱가포르의 한 디자이너가 설탕처럼 녹는 캡슐 커피 용기도 개발하는 등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지만, 상용화가 되기 전까지는 부지런히 리사이클링에 동참할 것.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 원액의 신선함을 유지한 상태로 마시면서도 지구까지 지키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 행보로 실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한 잔의 커피에서 생기는 탄소 발자국을 20% 감소시켰다고 하니, 앞으로 리사이클 정책에 동참할 사람들까지 모두 미리 칭찬받아 마땅하다.

1000원 대로 즐기는 원두의 향, 브루드 커피

‘아, 이런.. 캡슐이 다 떨어졌네’ 캡슐 배송을 기다리며 가끔은 원두를 구입해 직접 로스팅 해봐도 좋다. 나만의 브루드 커피를 만드는 여유로운 시간도 즐기고, 시중 커피 가격의 4분의 1로 깊은 커피향도 맡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원두를 고르고, 그라인더로 갈고, 드리퍼를 예열하고, 물 온도를 조절해 커피를 내리는 모든 과정이 숨가쁜 일상에 느림의 미학을 선물해줄지도. 원두는 온라인 커피용품 쇼핑몰이나 로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에서 구입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100g에 1만원 이내면 괜찮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다. 100g으로 5~6잔의 브루드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니, 한 잔에 1500원 정도의 비용으로 카페 커피 못지않은 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단, 커피 추출을 위해 필요한 그라인더, 드립퍼, 드립포트는 전부 합해 10만원 선이면 입문용으로 적당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여기서 하나 추가, 원두 구입 노하우? 집 가까운 로스터리 카페로 고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g의 원두를 샀는데, 내 커피취향과 전혀 다르다면? 1000원 대로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고 구입했는데, 1만원을 날리게 되는 불상사를 막고자 원두 구입 노하우를 공개한다.

처음 브루드 커피를 시작하는 초보자는 오프라인 카페를 통해 구입할 것. 원두를 잘 아는 카페 사장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품종을 추천받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 특히 포장된 원두를 납품받는 일반 카페가 아닌 정기적으로 직접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가 좋다. 이때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가급적 사는 곳과 가까운,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한 곳을 고를 것. 제아무리 시설 좋은 피트니스 센터라도 집에서 멀면 안 가게 되듯이, 원두를 사러 왕복 한두 시간을 투자해야한다면 귀차니즘이 발동하기 십상이니까.



상수동과 대학로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시연’과 ‘학림커피’에서 원두를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 상수역 1번 출구에 자리한 ‘헌책 파는 커피집’ 시연에선 원두 120g에 5000원. 집에서 인문분야 책 한권을 가져오면 커피 한 잔을 공짜로 주는 건 안비밀.

대학로에서 가장 오래된 ‘학림다방’의 갤러리 카페인 학림커피에선 직접 볶은 원두를 200g에 16,000원, 150g에 13,000원에 판매한다. 원두도 사고 갤러리에서 전시도 관람하며 문화인이 된 기분을 한껏 느껴보자.

이 모든 슈퍼 그뤠잇한 방법을 숙지한 홈 바리스타라면, 언제나 신선하고 맛 좋은 커피를 먹는 법 문제없겠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7. 10. 15. 23:14 GOLF

드라이버 입스

드라이버 입스....

남의 일 아니 유명한 선수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인줄로만 알았습니다.
골프!  잘 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느끼고 즐길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재미있습니다.
탁트인 시야에 파란 잔디밭, 그 위로 볼을 쳐놓고 걷는 기분에 날아가는 공과 함께 스트레스를 확 날리는 기분에 정신까지 맑아지니....
그 중에 쫘악 뻗어 날아가는 드라이버 샷에서는 또 다른 희열까지 느껴지니...

그런데 작년 11월 말에 왼쪽 어깨에 남들 보다 늦게 속칭 오십견이 왔습니다. 한 동안 잠을 자면서도 통증으로 끙끙 앓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왼팔에서 오른쪽까지 둘다 심해지더니  이젠 오른쪽 팔은  정상인 것 같은데 아직도 왼쪽은 조금은 불편합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좋아하는 운동, 골프를 하면서 드라이버가 완전히 망가지는 드라이버 입스가 왔습니다. 이 골프 스윙이라는 게 워낙 섬세해서 조그만 심리적 흔들림에도 망가지는 법인데  어깨 회전의 불편함과 팔을 올리는데 통증으로 못올리는 자연스레 어색한 스윙 그걸 보상하려는 심리에서 나도 모르게  어깨회전 대신에 힘이 들어가는 빠른 스윙.

 아마도 어깨회전이 안되니 이를 보상하는 심리겠지요. 
 
더군다나 몸은 타겟으로 움직이면서 빠른 힘들어가는 스윙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 일어서니 볼은 낮은 탄도로 날아가게 되어 짧은 비거리. 그나마 이는 다행일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볼이 조금 뜬다싶으면  앞으로 좀 나아가다 어김없이 오른편으로 급격하게 휘어지는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새 내 드라이버 샷은 망가지는게 당연하다고 핑게를 삼고 남들에게 말하면서 스스로 변명아닌 변명으로 위로를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드라이버 입스가 온 것 입니다.

현재 내게 나타나는 드라이버 입스 현상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낮은 탄도 즉 뜨지않는 스윙으로 인한 현저한 비거리 감소와 좀 뜬다 싶으면 날아가다가 우측으로 급격하게 감기는 현상입니다.

첫째, 현저한 비거리 감소는 낮은 탄도와 함께 평균 비거리가 140~150 m 정도 나갑니다. 예전 210 m 수준에서 이렇게 짧아지니 같이 운동을 하는 동반자들이 내기할 때 아주 반겨줍니다.

앞서 말한대로 거의 땅에 붙어간다고 할 정도로 낮은 저탄도로 볼이 뜨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110 미터 정도 나아간 후 굴러서 일명 캐리로 140여 미터 정도 ...
티박스 앞에 헤저드라도 있으면 그야말로 맨붕에 빠지죠. 어찌되었든 과거 투온이 가능하던 코스도 자연스레 투온은 불가능해서 쓰리온 전략으로 수정합니다.
그나마 어프로치와 퍼팅은 그대로인걸로 위안을 삼고 버틴다고 할까요... ...

두번째 나타나는 현상은 볼이 반듯하게 나아가다가(이 때는 볼이 약간 뜹니다) 갑자기 좌측으로 휘는, 티박스에서 볼 때 거의 90도 각도로 휘어져 버리니 만일 왼쪽에 헤저드가 있으면 바로 헤저드로 직행해버립니다. 아시다시피 헤저드로 빠지면 1 벌타로 상대와 비슷한 실력일 때에는 치명상입니다. 만일 OB지역이라면 헤어나오기 힘든, 내기에서 배판까지도 스스로 만드는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기도 하고 이는 곧 다음 홀 스코어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됩니다. 불행히도 한국의 골프장 대부분은 왼쪽에 헤저드나 OB지역 설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고자 스크린에서 치면서 원인을 찾아보기도하고 동영상도 찍어보면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점검해도 그 차이를 잘 못느끼는데 그나마 그 원인을 추정하여 나름 고쳐보기도 하지만 그때 뿐이고 막상 필드에서는 위의 현상이 재반복됩니다.

그러다 "드라이버 입스"라는 검색을 통해서 얻은 정보를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아직은 공장 보수 중이라 이 느낌을 현실화하지는 못했는데 내용에 공감을 했기에 효과는 크리라 봅니다.

 (저의 스윙 모습입니다.)

인터넷을 뒤진 결과를 가감없이 그대로 옮겨 놓습니다.

스윙에 집착 말고 볼에만 집중하라 

입스(yips)는 심리적인 불안감 탓에 심장의 박동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스윙 중 각 관절이 경직되어 임팩트시 힘이 풀려버리는 현상을 말한다.(이 말에 공감합니다. 원인은 모르지만 임팩트 때 힘이 실리지 않는다는 결과는 확실하니)

쉽게 말하면 볼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하게 되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두려움이 생겨 정확한 임팩트를 못하게 되는 것이다.(딩동)

입스 현상은 초보자들에게는 찾아 볼 수 없으며 중급자나 상급자에게 많이 생겨난다.

특히 연습량이 많고 스윙을 고치려는 골퍼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골프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건 저와 관계없고)

1990년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에 올랐던 호주의 이안 베이커 핀치는 당시 최고였던 닉 팔도(영국)를 의식해 더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스윙을 고치다가 ‘입스’에 시달려 선수 생활을 접기도 했다.

이처럼 더욱 좋아지기 위해 스윙에 변형을 주려다 슬럼프에 빠지면서 입스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특히 ‘드라이버 입스’의 경우는 볼을 페어웨이로 보내지 못하게 돼 심각한 문제를 낳게 된다.

입스의 문제점은 훅과 슬라이스가 생기게 되면 조절하지 못할 정도의 큰 휘어짐이 나타나게 되고 볼이 한 곳으로 일정하게 휘어지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디로 휘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이다. (급격한 휘어짐 동감)

하지만 입스 치료를 위한 그 해답은 간단하다. 스윙을 생각하지 말고 볼만 치는 것이다.

또한 다운 스윙에 대한 생각을 중단해야만 한다.  스윙 메커니즘을 많이 알고 있는 골퍼들은 더욱 더 복잡해져만 가고 특히 백 스윙에서 다운 스윙 시점을 많이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잘못된 궤도와 습관이 있더라고 스윙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드라이버 입스에 빠진 사람들은 아이언 샷과 쇼트게임에는 문제가 없다.

단지 티잉 그라운드에만 서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진①과 같이 평소에 치던 티 높이가 아닌 사진②처럼 티를 낮춰야 한다.

마치 파3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티 높이로 꽂아야만 한다.

그런 다음 백 스윙을 올리는 동작과 다운 스윙 동작을 생각하지 말고 사진③과 같이 디봇을 만들다는 생각으로 다운블로로 스윙을 강하게 해야만 한다.

드라이버의 경우 다운블로로 스윙을 하게 돼도 절대 디봇이 생기지는 않는다.

이렇게 다운블로로 드라이버의 스윙을 아이언 샷과 동일하게 찍어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에 대한 많은 생각과 두려움이 사라지게 된다.

이 연습법은 실제로 큰 효과가 있다.

드라이버 입스로 인해 고생하는 골퍼들은 꼭 연습을 해야만 한다.

입스의 걸린 골퍼들은
첫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둘째, 절대로 다운 스윙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머릿속의 비워야 하는 것이다.

입스는 연습량과는 상관이 없다. 두려움에서 빨리 벗어나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찾기 위해 위의 연습으로 입스를 탈출하자.

위 내용대로 해보니 드라이버 입스에서 밧어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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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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