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시사고전"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즐겨 듣는데 오늘의 사사고전에서는 개권유리로 들었는데 인터넷을 뒤지니 "개권유익"이다. 유익과 이 유리는 좀 차이가 있음직한데 뭐 오십보백보가 아닐까한다.

방송을 들으면서 최근들어 책에 굶주려있는 내 모습에 딱 맞는 것 같아서 살짝 내 마음에 물들여놓는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개권불이가 아니라 개권불익이다.  뭐 그냥 그리 생각하고 옮겨 놓는다.

<개권유익(開券有益)>
열 개,  책 권, 있을 유, 益) 더할 익 

풀이 : 책은 숙독하지 않고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는 뜻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말 

유래 : 송나라 책<도잠전>에 도잠은 어려서 책을 좋아하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졌으며, 책을 펴 글을 읽으면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는 '개권유득'에서 비롯되었다.  또 송나라 왕벽지가 엮은 <승수연담록> 권 6에는 독서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송나라 태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송나라 황제 태종 조광의는 책읽기를 좋아한 나머지 학자 이방 등에게 명하여 방대한 사서를 편찬케 했다. 7년 만에 완성된 이 사서는 모두 1천여 권.

송 태종 태종연간에 편찬되었으므로 그 연호를 따서 <태평총류>라는 이름을 붙였다.

태종은 크게 기뻐하며 매일 두세 권씩 1년 동안에 다 읽어 보았다고 한다.
황제가 직접 읽었다고 해서 뒷날 사람들은 이 책을 <태평어람> 이라고도 부른다. 정무에 바쁜 황제가 침식을 잊고 책읽기에 몰두하자 신하들이 좀 쉬어가면서 읽으라고 간했다.

그러자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

"책은 펼치기만 해도 유익하다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조금도 피로를 느끼지 않아."

이처럼 황제가 책읽기를 좋아하니 조야로 독서하는 풍토가 크게 유행하였다고 한다.

출전<승수연담록>

[출처] 개권유익(開券有益), 태평어람|작성자 차이나는 차이나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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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어제는 회사 마라톤 동호회에서 참가하는 금산 인삼 엑스포 마라톤 대회 10KM 에 참가하여 달렸다.

신청해 놓고서 거의 잊고 있다가
일주일 전에 일정을 보다가 확인을 했기에 사전 연습은 언감생심이었다.
월요일에 5키로 달려본 후 연이은 회식으로 연습은 커녕 뒷걸음질치는 마지막 한주간이 되었다.
이렇게 무언가 준비없이 마움만 바쁜 날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평소에 없던 던 저녁 모임이 생기곤 한다.
사택 옆 방파제라도 좀 달려보려 했는데

새벽 여섯시 못미친 시간에 일어나 간단히 준비를 하고서 여섯시반 출발 버스에 올랐다.
금산을 향하는 초가을 풍경
도로 곁으로 보이는 가을을 준비하는 풍경이 아름답다.
잠시 달리는 버스의 앞 유리창에 빗방울이 하나 둘 부딪혀 부서진다.

한동안 없던 비소식에 웬 비...
차라리 이 정도 비라면 더 낫지 않을까.
다만 달리는 신발이 젖지 않을 정도면 그건 최상이다.

다행히 금산에 도착하니 비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비구름 걷힌 뒤마냥 하늘은 유난히 파랗다.
거의 출발 시간에 도착했기에 옷만 가라입고 바로 출발점에 선다.
일반 유명 대회와 달리 참가자들이 적어서 좋다.

드디어 출발!

좁은 하천인 금산천 옆 시멘트 포장길과 뚝방길을 달리는데 콘크리트 길은 너댓명이 동시에 달릴 정도로 약간은 좁지만 달리는 이들이 많지않아서 차라리 더 나은 도로가 되어준다.

달리는 길 내내 가을을 뽐내는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조금은 숨가쁘게 느껴지고 지루해 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꽃길이 주는 마력이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유난히 습도가 높아서 땀이 줄줄 흐르고 그래서인지 달리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목표를 긴급 수정!

결론은 이 목표도 아깝게 미달....
평소 운동 부족에 갈수록 나이에 따른 스피드 부족이 갈수록 목표달성을 어렵게 만든다.

건강달리기라는 미명하에 위로아닌 위로를 삼아본다.

이봉주 사인중

 달리기 대회 참가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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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욕심과 기대
아니 순서 상으로 보면
기대와 욕심이
더 맞는 말 같기도 하다

욕심이 있어 기대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기대가 있으니 욕심을 내는 게 아닐까?

아직도 난 욕심을 제대로 버리지 못했다.
누군가에게 "이 정도는 해줘야..."라고 바라는 게 남아 있는 만큼 욕심이 그에 비례해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저울에 달아 비교하기도 하는 걸 보면
비운다는 건 여전히 내게 남은 숙제이다.

벌써 내 나이도 반백을 넘어섰고
머리도 희끗을 지나 서리가 내릴 나이지만
남들에겐 좋으누사람으로
욕심없는 무욕의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음 한 켠에 바라는 게 좀 있다
이게 욕심이 아닐까?

한 주가 지나가고 있고
반갑지 않은 명절이 내일모레 코 앞이다.
마음 먹기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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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래에 옮기는 윤보영의 시를 보면 오래전 아버지를 기억하며 옮긴

 

"당신이 보고플 때면" 이라는 글과 일맥상통한다.

 

무소유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다.
꽃은 새소리에 피어나고,
골짜기는 나무꾼의 노래에 메아리친다.

온갖 자연은 이렇듯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구나."
"소창청기(小窓淸記)"라는 옛 책에 실려 있는 구절이다.
자연은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고요하고 평화롭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 자리를 지키지 않고
분수 밖의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고 그들이 몸담아 사는
세상 또한 소란스럽다.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 있다.
먹고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 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냈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소원했던 친구에게 이 가을날 편지를 쓴다든지 전화를 걸어

정다운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일은 돈 드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려는
각박한 세태이기 때문에,
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가을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는 별 볼 일이 없을 테니
방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법정 스님 무소유 중에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혹시 내 생각 날 때는
                                       ㅡ윤보영ㅡ

앞에 있는 꽃들이 내 얼굴로 보일때
가슴속에 누가 있나 들여다 볼래
세상에서 내가 제일 졸아하는 사람
늘 담고 사는 그 사람이 웃고 있을 테니까

앞에 있는 나뭇잎이 편지로 보일때
편지속에 무슨 글이 있나 읽어 볼래
세상에서 제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늘 적고 있는 그리움이 가득할 테니까

홀로 서 있는 겨울 나무를 만나면
나무의 생각을 들려달라고 할래
품고 있다 떨어진 나뭇잎이 그리워
너를 못 잊는 나처럼 기다린다 할 테니까

빗속에서 걸어 나와 가슴에 안기고
달 속에서 걸어나와 내 손을 잡아주는
담고 사는 네 모습이 너무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  잠시도 지울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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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토마토·양배추·포도..먹으면 건강해지는 식품 10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

실험과 논문으로 검증된 식품들

식치(食治)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먹어서 다스린다'는 뜻으로, 음식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정말 음식으로 치료가 가능할까? 각종 실험이나 논문 등으로 검증된 '병에 도움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토마토

토마토는 전립선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이다. 토마토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진행성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토마토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이유는 토마토 속 ‘라이코펜(Lycopene)’ 때문이다.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세포의 유전구조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토마토는 익혀 먹어야 효과가 좋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증가한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이 토마토를 87℃에서 2분, 15분,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각각 6%, 17%, 35% 늘었다. 또한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으로 요리할 때 섭취에 유리하다.

크랜베리

크랜베리는 방광, 콩팥, 요도 등에 생기는 요로감염 예방에 좋다. 크랜베리의 요로감염 예방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크랜베리 속 떫은맛을 내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 탄닌의 일종)’이라는 성분이 요로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요로상피세포에 달라붙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건조된 크랜베리 40g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36~72mg 들어 있다. 다만, 신장결석 환자는 크랜베리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크랜베리는 신장결석을 일으키는 성분인 수산을 함유하고 있다.

양배추

양배추에는 항암 성분인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이 들어 있어 유방암을 예방한다. 인돌-3-카비놀은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막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미국 미시간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일주일에 1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72% 감소했다. 양배추에는 ‘설포라판(Sulforaphane)’ 성분도 들어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폴 탤러리 교수는 1992년, 설포라판이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만성위염은 위암의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U는 위의 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촉진한다. 그런데 양배추를 물속에 오래 두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U·C가 빠져나갈 수 있다. 오래 물에 넣어두지 말고 바로 씻어 먹는 게 좋다. 또한 양배추는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식이섬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포도

포도에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다. 포도가 보라색인 것도 레스베라트롤 때문이다. 레스베라트롤은 당뇨망막병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을 오래 앓을 때 망막의 미세 혈관이 손상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성빈센트병원 조사에 따르면, 한 달에 2~3회 포도를 먹은 그룹은 한 달에 1회 미만 포도를 먹은 그룹보다 당뇨망막병증 발생률이 46% 낮다. 당뇨병이 있을 땐, 포도 껍질만 먹어보자. 레스베라트롤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또한 한 번 먹을 때 한 송이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

강황

카레의 노란빛을 내는 강황은 항산화 성분인 ‘커큐민(Curcumin)’이 풍부하다. 커큐민은 치매 증상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효과가 있다. 호주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2개월간 커큐민 500mg을 섭취한 40~90세의 성인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나이 분포 동일)보다 언어·기억력 검사가 더 좋게 나타났다. 실제로 인도인의 치매(알츠하이머) 발생률은 미국인의 4분의 1 수준이다. 카레 등 강황이 든 요리를 먹을 때는 후추를 곁들여 먹자. 후추 속의 ‘피페린(Piperine)’이란 성분이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준다.

귀리

귀리는 심장병 환자에게 도움된다. 귀리에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β-glucan)’ 때문이다. 베타글루칸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고, 심장질환 위험이 약 23%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의학회는 베타글루칸 섬유소 적정 섭취량을 1000kcal 당 14g으로 권장하고 있다.

녹차

녹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항산화 물질 카테킨이 풍부한데, 비만 환자에게 알맞다. 카테킨은 혈액 속의 포도당·지방산·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비만 여성이 녹차 캡슐을 12주간 복용하면 체중이 2.4~4.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어, 마시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이 느껴질 수 있다.

마늘

마늘의 매운맛과 독특한 냄새는 ‘알리신(Allicin)’ 때문이다. 알리신은 살균작용이 뛰어나, 위암의 원인인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인다. 또한 마늘에 있는 유황 화합물질은 간암이나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매일 마늘 반 쪽을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50%, 대장암은 30% 줄어든다는 연구도 있다. 그런데 마늘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와파린 등 혈액 응고 억제 약물을 먹고 있거나, 외과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마늘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를 살짝 익혀 먹으면 심장병 예방에 좋다. 브로콜리에 많이 들어있는 ‘셀레늄(Selenium)’과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라는 성분 때문이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30일간 브로콜리 추출물을 먹인 쥐와 그렇지 않은 쥐의 심장을 꺼내 산소 공급을 중단했다가 다시 공급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브로콜리 추출물을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심장 근육 세포 손상이 적었고, 기능 회복도 빨랐다. 셀레늄과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끓는 물에서 잘 파괴되므로,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콩은 유방암 예방 효과가 뛰어난 음식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소플라본) 성분이 있다. 우리 몸에는 에스트로겐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알파와 베타, 두 가지가 있다. 일반 여성호르몬은 알파 수용체에 작용해 암을 유발하지만, 콩의 이소플라본은 베타 수용체에 작용해 암을 억제한다.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30%가량 줄어든다. 그런데 하루에 60g이 넘는 양의 콩을 섭취한 여성은 월경주기가 달라지는 등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보고가 있다. 반찬이나 밥에 넣어먹는 콩, 청국장 등 자연스럽게 접할 정도의 양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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