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병원에서 CT촬영이 있는 날이다.
지난 27일 부터 내린 서베리아(서울 + 시베리아)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람들을 한껏 움추리게 만들고 있다.

나도 이곳으로 이사를 온 후 실외 걷기 운동은 자제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에 있는 헬스장을 사흘째 이용중이다.  러닝머시인을 이용하여 걷기만 하는데 마음은 스피드를 높여서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꾹 참아낸다. 내 몸 상태와 달리기로 인한 스탠트의 영향을 잘 모르는 관계로 '만일'이라는 가정 중 하나를 지워내기 위해서 자제중인 것이다.

평소와 달리 오늘은 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예약된 시간보다 좀 이르게 병원에 도착해서 CT촬영을 했다.

출발전에 아끼는 후배가 전화를 했다. 내 건강을 물었다. 괜찮다고 대답을 하면서 그 친구의 근황소식에 대한 덕담을 건넸다. 아직은 이번 인사이동에 대하여 시원섭섭한 마음이 공존할 것이다.

오늘 CT촬영 가려고 준비중이라는 말에

" 형! 좋은 소식을 기대해요" 라는 덕담에
"그럼 좋은 소식으로 만들어야지" 라고 답했다.

병원에 일찍 도착하여 접수를 마치자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문자에 바로 이동,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이른 시간에 CT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원할한 촬영을 위해 두차례 생리식염수와 조영제를 넣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혈관 통증에 나도 모르게 "아파요"라는 말이 연달아 튀어나왔다. 촬영이 끝나자 "혈관통이 심하네요"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긴 입원 치료와 외래 항암치료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핏줄이 숨었다고 한다. 잦은 정맥주사로 핏줄이 저절로 약해진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채혈을 하거나 정맥주사를 맞을 때면 혈관을 찾는 간호원도 혈관을 찾느라 고생을 하고 당연히 그 불편함은 내게 고통으로 되돌아온다.  특히 항암 주사를 맞는 팔뚝의 혈관은 속칭 "혈관이 타들어 갔다"는 표현대로 항암제를 투여한 혈관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와 달리 검은 빛이 감돈다. 이게 내게 나타나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기도 하다.

모처럼 여유를 부려 신촌거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거리를 어슬렁거렸다. CT촬영을 위해 네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했기에...

입구에서 가까운  육갈집에서 대왕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다. 일본에서 경험한 무인 주문대에서 주문을 하고 샐프로 물과 반찬 그리고 식사 후 퇴식대에 올려놓으면 된다. 아마 이러한 무인 시스템으로 가격을 낮추었다고 공지되어 있다. 가족톡에 올리니 아들이 바로 그 식당이름을 맞추어낸다. 역시 신촌파는 다르다.

식사를 마친 후 집에 오는 버스를 타러 숭강장으로 오는 길에 만난 알라딘 중고서점(신촌점) 간판을 보자마자 마치 오래된 친구집에 들리듯 나도 모르게 발길이 그리로 향했다.

서점 곳곳을 들리면서 책구경을 했다. 법정스님은 꽃멀미가 난다고 했는데 난 마치 책멀미가 난듯했다. 이런 멀미라면 백번이라도 좋다.

입구의 안내판

 아래층에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곳

 내부전경

 전시된 책들...

사진찍는 게 부담스러워 대충 두어장 찍었는데 알고보니 사진 찍는 것 적극 환영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직원들 유니폼 뒤에는" Not Busy" 라고 적혀 있어 고객 중심이라는 냄새가 물씬 피어났다.  휴일의 영향일지라도 매장내 손님들이 많고  계산대앞에 늘어선 줄도 내마음을 기쁘게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늘은 대산읍 도서관에 빌린 책을 반환하고 새로이 3권을 빌렸다.  저지난번 까지 책욕심으로 한번에 5권씩 빌려 읽다가 어느새 3권으로 줄였다.  욕심과 달리 쉽사리 책에 눈이 가지않는 게으름때문이다. 지난번에도 책을 반환한 후 다시 그책 중 두권을  빌렸으니...

생각만큼 책읽기가 쉽지않다. 

하루만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일흔이 넘어서도 책을 꾸준하게 읽으시는 분들에 대해 경외감이 든다.

 맨처음에 도서 대여기간이 2주 인걸 보고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책을 빌려보니  2주가 후딱 지나가곤 한다.
다행히 문자로 대여만기일 하루전에 친절하게  "내일이 대여만기일"이라고 알려주니 편하기는 하다.

책을 빌려와서 잠시 책상에 앉았다.

내가 사는 사택은 방이 세개로 안방 하나와 작은방 2개에 거실로 이루워져 있다.

거실에는 침대와 아내의 화장대 그리고 일상 옷을 거는 옷걸이(행거) 하나가  놓여있고, 가장 작은방 하나는 옷장방 용도로, 그리고 나머지 방 하나는 장식장과 함께 나의 공부방 형식으로 일종의 서재방 용도로 꾸며져 있다. 이 공부방은  데스크탑 컴퓨터와 함께 책상과 책장이 세트로 놓여있음에도 최근들어 그 책상 앞에 앉아본 기억이 없다.

아내는 대부분 서울 집에 거주하고 2주에 한번 정도 내려오는 관계로 혼자 살다보니 거실에 놓인 노트북이 (이 노트북은 아들이 사용하다가 내게 선물로 주었다. 실제 데스크탑 컴퓨터는 사용한지 8년 이상 되어서 서비스맨 얘기로는 우려먹은 후 사골뼈까지 재차 우려먹고 있다는 표현으로 속도와 용량에서 구식이라 했다 ) 데스크탑을 대체하고 어쩌다 책을 볼 때에도 소파에서 책을 읽다보니 그방으뉴일정의 용도폐기방이 되었다.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집에서는 공부나 책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천성탓이겠지만 ...

이제 이 서재방을 제 몫대로 이용해보려고 한다.

이번 주에 빌린 책중 한권이다.
그냥 제목만 보고 마음이 끌려 두말없이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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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8. 7. 13. 17:51 책 이야기

책 두권


오늘 서산 시립 대산 도서관에서 빌린 책 두권 !

아내가 주중에 서산으로 내려왔다.
지난 주에 내가 서울 집에 들렸고
이번 주는 주중에 아내가 내려왔다.
여러가지 일로 이곳에 들려간 지 조금 되었기에 아무래도 내 사는 모습(꼴)이 미덥지 못해서 점검차 내려오는 점도 무시 못할 이유 중의 하나일게다.

내가 나름 닦고 쓰는 방식으로 창소도 자주하고 정리 정돈도 하는 편인데
살림하는 주부의 눈으로는 당연히 성에 차지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깔끔함의 대명사격인 성격과 습관도...

이곳에 내려오면 아내가 좋아하는 삼계탕으로 외식을 생각했다.
오래전 한번 들린 촌닭집에서 동료랑 먹은 삼계탕이 닭을 좋아하지 않는 내게 괜찮았으니 미식가인 아내에게도 괜찮을듯 싶었다

가게 이름을 몰라 인터넷으로 찾았다침 폄힌 세상이 되었다.
예약을 했다.

삼계탕을 점심으로 먹고 들린 도서관 !

지난 주에 빌린 책을 반납하고
새로이 두권을 빌렸다.
그리고 지난번 책을 발리면서 두고간 도서관 출입 카드도 찾았다.

요즘 이렇게 놓치는 게 하나둘 생겼다.
지난번 차를 맡기면서 사택 현관 열쇠도 함께 맡겨 시낼 왕복하기도 하더니...
회원카드까지...
나이들어가는가 보다.

그건 그렇고 이제 서서히 책읽는 습관을 익히는 중이다.
아직 예전처럼 열독하는 그런 모습이나 습관은 아니지만
서서히 책을 읽는 즐거움을 쌓아가고 있으니 아마도 곧 책읽는 습관에 익숙해질 것이다.

미리 보아둔 책을 빌릴려고 책 아름을 찾아보니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으류더듬어 책이름을 적어놓은 메모를 찾아보니 아뿔사 이 메모도 사라지고 없다. 저장이 안된걸까?
사진을 찍었어야 했나보다.
이제는 기억에 의존하는 습관에서 벗어나 메모나 사진으로 기억을 대신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

결국 그 책을 빌리는 것은 잠시 뒤로 미뤄놓고서
우선  마음에 드는 책 두권을 빌렸다.

읽고난 후 모처럼 소감도 함께 나눌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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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과 마시맬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새롭다. 

그러나 이런 자기계발에 가까운 책은 감동은 주지만 변화까지는 이끌어주지는 못한다.  왜냐면 변화의  계기는 줄 수 있지만 변화의 시발점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서적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자기계발적 책은 동일한 결과에 대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제시하기에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부침이 심해서 일견 유행을 타기도 한다. 

그래도 이 책은 다시 보면 새롭다.

마시멜로 이야기

궁극적인 성공은 초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와 함께 이를 잘 누리는 능력에 달려 있다.

1. 내가 정말 알아내고 싶었던 것은 다음과 같은 의문이었다.

-왜 어떤 사람은 해내고, 어떤 사람은 해내지 못할까?
-왜 어떤 사람은 성공하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실패할까?
-왜 65세인 사람의 90퍼센트가 스스로를 부양할 형편이 안되어 계속 일하거나 복지제도에 의존하거나 자식이 의대나 법대에 진학해 자신을 부양해주기를 기대할까?

2.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 눈앞에 놓인 마시멜로를 그 즉시 먹지 마라. 더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도록 적당한 때를 기다려라.
- 1달러가 한 달간 매일 두 배가 되면  5억 달러 이상이 된다.  장기적으로 생각할 것!
-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들이 나를 돕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들이 나를 신뢰하도록 해야 한다.
- 사람들에게 내가 바라는 대로 하도록 만드는 최선의 길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지 않으려는 일들을 기꺼이 한다.
- 성공은 과거에 마시멜로를  먹었는가? 아닌가?로 결정되지 않는다. 성공은 내일 성공하기 위해 오늘 기꺼이 어떤 일을 하는가로 결정된다.
- 내일 성공하기 위해 오늘 나는 기꺼이 무엇을 할 것인가?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3. 마시멜로를 참는 것은 이론을 넘어 삶의 방식의 문제다. 직업이 무엇이든,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든, 무엇을 이상적인 인간관계로 보든 마시멜로를  참으면 성공할 것이다. 또 지금 손에 쥐고 있는  마시멜로가  몇 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마시멜로를 참는 것은 쉬운 일도,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  이제 패스트푸드형 사회가 되었다.  개인과 회사 차원 모두 '인스턴트'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다. 인스턴트 만족, 인스턴트 보상, 인스턴트 이익,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선 순위를 재조정하는 것이다. 평생 수백만 가지의 선택을 하고, 각각의 선택이 인격과 직업, 재산 상태 등을 결정한다. 인생을 호사스럽게 시작해서 가난하게 끝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초년에는 가난하게 살다가 백만장자가 되는 사람도 많다.

4. 과거를 탓하지 마라. (또한 과거에 기대지도 마라). 현재 가진 것을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재능, 교육,  성격, 꾸준함, 돈,  마시멜로를 참는 법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 27세에 5천달러 짜리 손목시계를 사는 대신 그 돈을 저축하면 65세에는 26만 3781달러가 생긴다.
-18세부터 하루에 1달러 짜리 복권을 한 장씩 사는 대신 그 돈을 저축하면, 은퇴 연령이 되었을 때 57만 9945달러가 생긴다.
- 성인이 되어서 부터 은퇴 시까지 신용 카드사에 이자를 내는 것을 피하면 160만 6404달러가 절약된다. (평균 8천달러 대출에 대한 연 이자  1,440달러로 계산했을 때)
- 21세부터 65세까지 하루 5달러씩  패스트푸드나 담배, 술을 사지 않으면, 208만 121달러가 생긴다.
 
-출처: 호아킴 데 포시다/ 엘런 싱어,

(마시멜로 이야기 요약)

이 책의 주인공은 찰리와 조나단이다. 찰리는 내일보다 오늘의 만족에만 열중했었는데 조나단이 찰리에게 성공비법을 알려준다.

조나단은 찰리가 성공 비법에 대해서 궁금해해서 이야기를 마시멜로 이야기를 예로 들려주게 되는 것이다.

4살 정도된 아이들에게 마시멜로를 각각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으면 마시멜로 1개를 더 준다는 실험이었다. 마시멜로를 먹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먹지않은 아이들도 있었는데 10년 뒤 쯤 학업성적 등등. 자료를 조사하여 통계분석한  결과 , 마시멜로를 먹지 않은 아이들이 시간내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보다 학업성적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찰리는 이 얘기를 듣고 선뜻 이해를 못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어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조나단은 찰리를 불쌍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찰리는 성공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보여준다.

찰리는 조나단의 조언을 통해서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하며 눈앞의 유혹을 이겨내며 성공하기 위해서 힘쓴다.

결국 이 책은 우리에게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나는 대체 무얼 하고 있었는가?" ,
"성공하기 위해 눈앞의 유혹을 이겨낸 적이 있는가?" 라고 되물으며
반성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작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당장의 이익보다는 먼 날의 큰 목표를 상대로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달리 표현하면 난 이 책을 통해,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드는 지혜를 익혀 성공하라"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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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오후에 잠시 서산 시내에 다녀올 일이 있어 사택에서 출발하여 서산 시내를 돌고 오는 회사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다.
삼성생명에 꼭 들려야 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회사에 입사해서 당시 보험 모집인 (보험설계사)인 여동생 권유로 적은 액수(당시 급여로 보면 적은 돈은 아니었다)를 십년 불입했었는데 어누새 년금 수령일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내 나이가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수령하게 될 연금에 대한 수령 방법에 대한 약정을 해야하는데 한번 선택하면 바꿀 수 없는 년금 수령 방식이라 반드시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서명울 해야하는 이유이다.. 비록 수령금액이 많지 않은 소액이지만 기존 방식에 더하여 선택할 수 있는 약정은 여러가지로 늘려 각각의 수령방식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기에 기에 집에서 아내랑 상으의 를 했음에도 막상 서명을 앞두고서는 망설이게 되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애초 가입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새로운 형태의 년금 수령방법이 년금 수령자를 위한 다양한 선택의 기회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무래도 회사에게 유리한 방식일지라도 막상 그중의 하나를 고르기는 쉽지않았다. 툭히 한버뉴결정하여 서명을 하면 다시는 바꿀 수 없기에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그러나 결국 애초 계약 조건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어차피 보험이라는게 결국 확률에 의한 선택이기에 가장 보편적일 방안으로...

사택으로 되돌아오는 셔틀버스의 탑승 시간이 한시간 반 가량 남아 오랫만에 서산 동부시장을 돌아보았다. 과일가게 생선가게 그리고 일반 잡화가게등을 마치 유람하듯 이리 저리 구경하다가 한 아주머니에게서 껍질을 벗겨낸 생땅콩과 서리태를 조금씩 샀다. 물론 국산이라 말하는데 믿기로 했다.
생땅콩은 쪄먹거나 밥에 넣어 땅콩밥으로 먹을 요량이고 서리태 역시 밥에 넣어 먹는 콩밥용이다. 간혹 생땅콩으로 밥을 지어먹으면 땅콩의 영양분과 함께 밥이 찰지게되고  씹히는 땅콩의 맛과 감각이 색다른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껍질이 있는 햇땅콩을 쪄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주전부리로 먹어도 영양가와 풍미가 최고이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지난번에 들린 터미널 앞 서점(이름이 문화서점이다) 에서 책구경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책 하나를 골랐다.

요즘 유행하는 책들이 무얼까 궁금해서 진열대 서가 사진을 찍었다.
한 중앙에 았는「인생에서 망설이면 안되는 시간 70」이라는 책이 보인다.
내용이 간결하고 실제적인 내용이어서 관심있게 넘겨보았다. 시간나면 소감도 적어볼까 한다.

한동안 시선을 두고 내용을 감상한 책이다
.  법정스님의 글에 남부군 빨치산 할머니 최순희 할머니가 불일암에서 15년 동안 찍은 사진을 곁들인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불일암의 사계 . 맑고 향기롭게 엮음」이라는 책을 보면서 오랫만에 법정스님과 함께 불일암을 걷다가 왔다. 최할머니는 15년 사잔안에 법정스님을 담지 않았다. 아마 누를 끼칠까 봐 담지않은 깊은 뜻이리라
책내용 자세히보기 
카페 여행.바람처럼흐르다

마치 책을 읽는둣한 기분이 들 정도로
정말 그대로 맛갈나게 옮겨 놓았습니다..

 

 

특이하게 서산시가 추천하는 소설책인데
왜 추천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아몬드」라는 소설인데 잠시  흩어 보았지만 추천이유를 유추할 수는 없었다.  서산시민에게는 특별 할인이라는  행사도 곁들였으면 추천 효과가 더 극대화될 것인데...

모처럼 시장도 구경하고
책냄새도 맡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한켠 그림에 서점에 사람들이 넘쳐나는 모습을 그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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