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8.12.30 알라딘중고서점(신촌점)
  2. 2018.12.30 필드에서 스코어 다섯타 줄이기(2) 1
  3. 2018.12.30 떡국 단상
  4. 2018.12.29 항암과 감기에 효과적인 생강 1
  5. 2018.12.25 암환자와 운동 1

오늘은 병원에서 CT촬영이 있는 날이다.
지난 27일 부터 내린 서베리아(서울 + 시베리아)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람들을 한껏 움추리게 만들고 있다.

나도 이곳으로 이사를 온 후 실외 걷기 운동은 자제하면서 아파트 커뮤니티에 있는 헬스장을 사흘째 이용중이다.  러닝머시인을 이용하여 걷기만 하는데 마음은 스피드를 높여서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꾹 참아낸다. 내 몸 상태와 달리기로 인한 스탠트의 영향을 잘 모르는 관계로 '만일'이라는 가정 중 하나를 지워내기 위해서 자제중인 것이다.

평소와 달리 오늘은 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예약된 시간보다 좀 이르게 병원에 도착해서 CT촬영을 했다.

출발전에 아끼는 후배가 전화를 했다. 내 건강을 물었다. 괜찮다고 대답을 하면서 그 친구의 근황소식에 대한 덕담을 건넸다. 아직은 이번 인사이동에 대하여 시원섭섭한 마음이 공존할 것이다.

오늘 CT촬영 가려고 준비중이라는 말에

" 형! 좋은 소식을 기대해요" 라는 덕담에
"그럼 좋은 소식으로 만들어야지" 라고 답했다.

병원에 일찍 도착하여 접수를 마치자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문자에 바로 이동,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이른 시간에 CT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원할한 촬영을 위해 두차례 생리식염수와 조영제를 넣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혈관 통증에 나도 모르게 "아파요"라는 말이 연달아 튀어나왔다. 촬영이 끝나자 "혈관통이 심하네요"라는 말을 전해 듣는다.  긴 입원 치료와 외래 항암치료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핏줄이 숨었다고 한다. 잦은 정맥주사로 핏줄이 저절로 약해진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채혈을 하거나 정맥주사를 맞을 때면 혈관을 찾는 간호원도 혈관을 찾느라 고생을 하고 당연히 그 불편함은 내게 고통으로 되돌아온다.  특히 항암 주사를 맞는 팔뚝의 혈관은 속칭 "혈관이 타들어 갔다"는 표현대로 항암제를 투여한 혈관부위의 피부는 다른 부위와 달리 검은 빛이 감돈다. 이게 내게 나타나는 항암치료의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기도 하다.

모처럼 여유를 부려 신촌거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거리를 어슬렁거렸다. CT촬영을 위해 네시간 동안 금식을 해야했기에...

입구에서 가까운  육갈집에서 대왕갈비탕을 맛있게 먹었다. 일본에서 경험한 무인 주문대에서 주문을 하고 샐프로 물과 반찬 그리고 식사 후 퇴식대에 올려놓으면 된다. 아마 이러한 무인 시스템으로 가격을 낮추었다고 공지되어 있다. 가족톡에 올리니 아들이 바로 그 식당이름을 맞추어낸다. 역시 신촌파는 다르다.

식사를 마친 후 집에 오는 버스를 타러 숭강장으로 오는 길에 만난 알라딘 중고서점(신촌점) 간판을 보자마자 마치 오래된 친구집에 들리듯 나도 모르게 발길이 그리로 향했다.

서점 곳곳을 들리면서 책구경을 했다. 법정스님은 꽃멀미가 난다고 했는데 난 마치 책멀미가 난듯했다. 이런 멀미라면 백번이라도 좋다.

입구의 안내판

 아래층에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곳

 내부전경

 전시된 책들...

사진찍는 게 부담스러워 대충 두어장 찍었는데 알고보니 사진 찍는 것 적극 환영이라는 안내판이 있었다.  직원들 유니폼 뒤에는" Not Busy" 라고 적혀 있어 고객 중심이라는 냄새가 물씬 피어났다.  휴일의 영향일지라도 매장내 손님들이 많고  계산대앞에 늘어선 줄도 내마음을 기쁘게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마 두번째 반복되는 내용이 아닐까 한다.

⛳ 필드에서 타수(스코어) 줄이는방법.

골프를 치러 필드에 나가서 함께 라운딩하는 고수의 조언을 들으면 두세타는 금방 줄어드는 걸 느낄 것이다. 물론 내기를 하면 조언도 없고 어쩌다 잘 맞으면 방해공작(속칭 구찌)으로 더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수의 조언은 대부분 기본 자세에 대한 내용이지만 때로는 코스 공략에 대한 기본적인 전략에 대한 조언으로 그 효과는 바로 스코어로 나타나기도한다. 하지만 이러한 조언은 내 것으로 내재화된게 아니기에 하수의 한계로 돌아서면 이내 곧 잊어버리고 다시 옛날로 되돌아간다.

무론 볼 맞추기에 정신없는 초보나 백돌이 수준 골퍼일 때는 이런 조언조차도 귀에 들어오지 않지만.

아래 내용을 한번쯤 머리속에 새겨두고 다음 라운드에선 한타 한타 줄여볼 수 있는 소중한 골프팁이다.

일명 백돌이 또는 보기 플레이어 골퍼들의 공통점은 한 두 홀에서 무너지면서 '하이 스코어'를 스스로 만들어 내며 무너진다. (이 때 고수들은 하수들은 잔디 밑에 핸디가 숨어있다는 말을 한다.) 이런 결정적 몰락은 실력 부족보다는 순간적인 판단미스나 실수 때문에 나온다. 이른바 '보기 플레이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의 유형과 그 예방법을 알아보자.

♤ 드라이버샷 거리 욕심내기
앞서 친 동반자가 장타를 날렸을 때 자신도 모르게 평상시 보다 더 힘이 들어간다. 페어웨이 양 옆이 트러블 자역이거나 폭이 좁은데도100%의 힘으로 드라이버샷을 날린다. 잘 맞았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볼이 러프 해저드 OB 등지에 빠지면 금세 더블보기 이상이 되고 만다. 평상심으로 치든가,우드 티샷이 권장된다.

♤ 150m 이상에서 온그린 시도하기
홀까지 남은 거리가 150m 이상 남았고 그린 좌우에 트러블 지역이 있는 홀이다. 그런데도 긴 아이언이나 우드를 들고 깃대를 노린다.  그러나 보기 플레이어들이 이 경우 볼을 그린에 올릴 확률은 20%도 안 된다. 실낱 같은 확률을 믿고 샷을 하는 것은 만용에 가깝다. 세번째 샷을 하기 좋은 위치에 볼을 갖다놓는 레이업을 하면 최악이 보기다.

♤ 홀컵 위치가 까다로운데도 직접 깃대 겨냥하기
홀까지 남은 거리는 100m 안팎으로 숏아이언 거리. 그런데 깃대는 벙커 바로 뒤나 해저드 옆에 꽂혀 있다. 이 경우 프로들도 깃대가 아닌,그린 중앙을 겨냥한다.
하지만 '겁 없는' 아마추어들은 깃대를 곧 바로 보고 친다. 하지만 결과는 온그린조차 안 될 때가 많다. 짧다고 만만하게 보지 말고 안전한 길을 찾으라.

♤ 트러블 넘기는 숏샷 붙이려 하기
볼에서 홀까지는 남은 거리는 약 30m. 그런데 그 중간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하필이면 깃대는 벙커 너머 그린 앞쪽에 꽂혀 있다. 볼을 깃대에 붙이려는 욕심으로 띄워치려다가 짧아 볼이 벙커에 빠져버린다. 이 경우 아마추어다운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볼이 홀에서 멀어지더라도 일단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마무리한다는 자세가 현명하다.

♤ 칩샷 뒤땅치기
볼에서 홀까지 남은 거리는 20m.  공 위치에서 그린 가장자리가 5m,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 까지가 15m 정도다. 더군다나 중간에 장애물은 전혀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들고 띄워치는 골퍼들이 많다. 로프트가 큰 클럽으로 띄워치는 것은 프로들도 주저하는 고난도 테크닉이다. 피칭웨지나 숏아이언으로 굴려서 공략하는 러닝어프러치가 실수도 막고 볼을 홀에 더 붙이는 길이다.

♤ 첫 번째 퍼트 턱없이 짧게 치기
 퍼트거리가 5m 안팎인데도 브레이크를 보는 데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거리(스피드)감 파악은 소홀히 한다. 그래서 첫 퍼트를 홀에 못 미치게 치고 3퍼트를 하고 만다. 퍼트는 방향보다 거리를 맞추는 데 더 신경써야 한다.

우리 모두 싱글이되는 그 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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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8. 12. 30. 11:51 가족과 함께

떡국 단상

고등학교 일학년 겨울방학으로 기억한다.  40여년전이라지만 기억은 오히려 또렷하다. 아버지를 도우려 당신께서 일하시는 현장에 함께 가 맡으신 공사가 끝날즈음 자재정리 및 운반을 위해 알바겸 따라간 적이 있었다.
광주역 근처의 조그마한 회사를 증축하는 작업 현장이었는데 점심시간에 아버지께서 평소와 달리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달리 공장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드시지 않고  밖에서 드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아들에게 좋은 점심을 사먹이고 싶으셨을거라 짐작해본다. 근처 식당에서 나는 사골 떡국을 먹었는데 당신은 무얼 드셨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

난 어렸을 때 부터떡국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특별한 기억이나 이유는 없지만 아렸을 때 부터 죽을 좋아하지 않아서 떡국 역시 죽과 비슷해서일까? 새해 아침에 떡국을 먹을 때에도 떡국을 조금만 먹고 밥을 꼭 챙겨 먹었다. 그런데 그 때 이후로 떡국에 대한 나의 호감도는 많이  나아졌다.

오늘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서 러닝머시닝을 걷다가 기계 앞 개인용 TV의 프로에서 떡국 얘기가 나오자 그 날의 떡국이 떠오르면서 아버지가 보고 싶어졌다.

병원 CT 촬영이 끝나면 떡국을 먹어야겠다. 4시간 금식 후 촬영이라 상당히 늦은 점심이 되겠기에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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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나 환절기에는 비염이나 감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예전부터 내려오는 효과적인 처방으로 생강이 제격임에도 생강은 먹기에 쉽지 않다.
 
생강은 아무래도 본래 가진 향이 진하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 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생강을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음식에 조금씩 넣어 향신료를 대신하는 방법들이 있다.

생강은 약간 매운 향과 독특한 생강만의 향 때문에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일게다.

따라서 기존에 드시던 음식에 조금씩 첨가하여 양을 조금씩 늘려주면 먹기가 훨씬 수월하다.

즉, 반찬에 조금씩 넣는 것은 양념이기 때문에 생강청 차로 끓여서 먹는 것 보다 수월해서 효과적으로 생강을 섭취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생강 먹는 방법어려워먹어되는 이유!

생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므로 다이어트에도 좋을 뿐더러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의 독소를 없애줘서 피를 맑게 한다.

또한, 붓기 빼는데에도 좋고,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효과가 뛰어나 상처를 쉬 아물게하고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약을 다릴 때 제독작용으로 생강을 넣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생강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소화에도 좋다. 또한 생강은 근육통 예방에도 좋다고 해서 몸이 찌뿌둥하거나, 과격한 운동으로 피로해진 근육에 통증을 완화해주고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강은 그저 맛을 보태는 향신료 정도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생강의 효능을 보면 예상 외로 생강의 건강 증진 효과가 엄청나다.

그렇다면 왜 생강이 좋은지,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먹어야 가장 건강하게 먹는 것인지 알아 보자,
 
1. 생강의 효능, 얼만큼 좋은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암을 예방하는 식품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등급: 마늘, 콩, 생강, 양배추, 당근 등.
2등급: 토마토, 브로콜리, 녹차, 양파, 현미, 통밀, 감귤류 등.
3등급: 베리류, 귀리, 오이, 파, 감자 등.

보시다시피 생강이 마늘, 콩등과 함께 암을 예방하는 식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1등급이다. 
마늘, 콩, 양파 등등 다른 것들은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 식재료인 반면 생강은 사실 무관심한 편이다.
  
2. 생강이 우리 몸속에서 하는 역할.

우리 인체가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 그리고 인체의 암세포를 죽이고 생명을 유지하는 이유는 면역력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좋으면 감기 예방부터 시작해서 각종 질병과 함께 암까지도 예방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이라는 생리활성 성분이 이러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활성화 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증, 항산화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    

서울대 노화연구소에서 국내 장수인들의 식습관을 역추적 분석한 결과,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 1위가 톳, 2위가 바로 생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 의대의 연구에서도 생강 추출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대장 내부 염증이 대조군에 비해 약 28%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생강을 많이 섭취하는 인도, 중국, 일본의 대장암 발병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확연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생강을 가장 건강하게 조리하는 방법.

생강을 어떻게 달여야 가장 몸에 좋은 성분을 많이 추출해서 섭취할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번거러움 없이 가열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우려내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래 표를 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실험결과

압력솥, 약탕기, 가스레인지 (주전자)의 세가지 방식으로 각각 30분과 2시간 가열했을 때 진저롤 성분이 추출된 양을 나타낸 표이다. 

가정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주전자를 이용하여 가스레인지에서 2시간 동안 가열하는 방법이 가장 많은 진저롤 성분이 추출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된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의 중간 불로 1시간 정도 끓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4. 건강에 좋은 생강차를 가정에서 만드는 방법

- 물 2리터에 생강 500g 정도를 넣고 가스레인지 중간 불에서 약 1시간 동안 달인다.
  (끓일 때 배 2개, 도라지 100g 을 넣고 함께 끓이면 더 효과적이다.)

5. 맛도 좋고 건강에도 더 좋은 생강즙 발효유 만드는 방법.

생강의 경우 그 효능에 비해서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매운맛을 없애고 비교적 충분한 양을 섭취하면서 생강의 좋은 성분도 그대로 유지,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생강즙 발효유이다.

1) 생강을 믹서기 등에서 분쇄한 뒤 즙을 짜낸다. (약 100ml 이상의 즙이 필요)
2) 생강즙을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인다.
3) 우유 1,000ml , 생강즙 100ml, 요거트 1개(불가리스 같은)를 섞는다. 
4) 깨끗한 유리병에 담아 요거트(청국장) 발효기에 넣고 8시간 동안 발효.
- 발효기가 없는 경우 전자렌지에 2분간 가열 후 꺼내서 상온에서 하루동안 보관하면 됩니다.

위의 방법대로 생강을 섭취하면 매운맛도 없애고 몸에 적당히 충분한 생강의 진저롤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6. 생강 섭취시 유의할 사항.

1)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생으로 먹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2) 생강은 혈관확장의 효과가 있으므로 출혈이 있는 경우 섭취를 자제한다.
3) 임산부의 경우 하루 2gm미만 즉 생강차 1잔 이내로 섭취한다.


○ 개인적 참고사항 (2019. 02.25) ○
간기능이 떨어졌거나 주의가 요하시는 분들은 하루 한잔 정도가 좋을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항암효과를 기대하고 매일 오전 오후 머그잔으로 생강차를 두잔 이상 마셨고 우려낸 생강도 싹쓸이로 먹었습니다. (원래 저는 생강차와 유자차는 우려낸 후 남은 건더기도 한상 먹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과용이었죠

외래 진료시 혈액검사에서 GOT가 상승했는데 생강차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네요. (저는 항암 약물 치료중입니다)

이후 일주일 동안 끊었더니 (그 이후로는 불안해서 차로는 안 마십니다)  정상화되었습니다.
(물론 우루사를 먹기는 했죠)

하루 한잔 정도가 적당할듯 합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저는 담낭암으로 현재 항암치료중이다.
적절한 식사와  적당한 운동(걷기)을 거르지않고 하려고 하고 실제 하고 있다.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방법의 하나가 적절한 운동이란다. 물론 암과 관련되어 언급될 때에도 이 운동에 대한 언급은 빠지지 않는다.

미국 암협회의 공식적인 보고서를 보면 "운동이 암의 재발이나 항암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임상학적으로 인과관계가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간접적인 효과로 도움을 준다는 것은 여러 증거를 통해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예로, 미국 뉴욕 로즈웰 파크 종합 암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 매주 3-4회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한 암환자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 사망률이 약 40%정도 더 낮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발표한 결과가 있다. 그렇기에 의사들이 진료 때 마다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인데, 특히 여러 운동 중에서도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점차로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중요하다. 즉, 운동을 천천히 시작하고 운동 강도와 시간은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운동을 한번에 끝내려듯 힘들게 하는 것보다는 운동시간을 점차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느 정도 회복이 되면 가볍게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넓혀가는 게 필요하다.  실제 운동을 하다보면 욕심을 내는데 내 몸이 먼저 무리한다는 걸 알고 신호를 보내준다.  따라서 필요하면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결론적으로 암환자의 운동은 암환자의 신체적 기능(심폐기능, 면역 기능, 근력, 관절의 유연성 등)을 호전시키고 정신적인 편안감, 식욕 및 수면을 증진시키며 대뇌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기억, 집중력, 주의력 등의 정신기능을 향상시키고 오심, 근육소모 및 체중 감소를 방지하여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운동은 암환자의 신체적 기능을 증진시키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항암 투병과정에서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운동이 암환자에게 좋다고 일반인과 다른 환자인데도 자신의 상태에서 무리하게 되면 더 큰 역효과를 나타내므로 절대로 무리하면 안된다. 특히 항암약물치료시에는 백혈구가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하게 되므로 백혈구가 낮아질 때에는 감염의 위험성과 피로도를 감안하여야 한다

암환자의 운동에 관련된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 옮겨 본다.


암환자를 위한 운동 처방

암환자 운동은 암의 종류, 암의 진행 단계, 치료 방법 (항암 화학요법, 수술요법, 방사선 요법 등), 치료의 부작용 (오심, 피로, 통증 등) 및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연령, 성별, 인종, 평상시 일상생활 정도)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1) 운동의 형태

암환자의 운동은 신체 상태 및 특성에 맞게 처방되어야 하나 일반적으로 암환자의 체력은 약해져 있으므로 먼저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체력을 증진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암환자는  무산소성 운동보다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산소를 소모하게 하는 유산소성 운동이 추천된다.

구체적인 운동의 종류로는 걷기, 조깅, 에어로빅 댄스, 정지형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이 대근육군을 사용하여 골격근의 산화능력을 향상시켜 유산소성 생화학계의 적응을 증가시키고 산소섭취량의 증가를 초래할 수 있는 운동이 권장된다.

특히 암환자의 경우 암 진단과 치료, 활동저하의 효과로 피로가 증가하게 되며 에너지와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므로 특별한 훈련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상해의 위험이 적고 낮은 체력수준을 가진 사람도 실시할 수 있는 "걷기 훈련"이 적합하다고 할수 있다..

2) 운동의 강도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심폐 지구력의 유지 및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 강도가 인체에 적절한 자극을 가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정상 성인에게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운동의 강도는 최대 운동 능력의 60∼80% 범위가 적합하나 최대 운동 능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최대 운동 능력의 40∼60% 강도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운동 강도는 최대 산소 섭취량, 에너지 대사율, 심박동수, 운동 자각 등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특히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심박동수이다. 심박동수는 개인의 활동 수준에 의해 의미있는 변화를 나타낼 뿐 아니라 안전하면서도 운동의 효과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되므로 운동 강도를 결정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된다.

암환자가 적당한 강도의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게 되면 심폐 기능과 근육의 효율성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호르몬과 신경 전달 물질을 변화시켜 각종 면역 세포의 수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호중구와 대식세포의 식작용, 림프구의 증식 반응 및 항체 생산, 자연 살해 세포의 활성도 등 면역 기능을 증진시킨다. 그러나 개인의 스트레스 내성을 초과하는 고강도의 운동은 신체내에서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면역학적 향상성을 방해하거나 하체 반응을 억제시켜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심폐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시 심박동수가 목표 심박동수에 도달한 후 적어도 그 상태가 20분은 지속되어야 하며 운동의 횟수도 최소한 3일은 지속하여야 한다.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의 기준)

그러므로 암환자들은 최대운동 능력의 60% 강도 이하, 매주 3∼4일, 1회 총 운동 시간이 30∼40분 정도의 운동이 적합하다. 지나치게 동적인 운동은 근육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 또는 걷기와 같은 운동이 좋다.

물론 이러한 기준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환자 개개인의 여건과 개인적인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이란....

 개요
몸 속에 있는 지방의 연소를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운동.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산소 호흡을 통해 얻는 운동으로 1968년 미국의 의사 케네스 쿠퍼(Kenneth Cooper)가 심장병 치료를 위한 운동 요법의 하나로 제창했다. 그는 운동하는 과정에서 산소가 필요한 운동과 필요하지 않은 운동이 있음을 발견했다.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과 근력이 발휘되거나 급격한 신체적 역동성이 필요한 운동 사이에는 운동의 강도가 다르며, 운동의 강도에 따라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쿠퍼 박사는 이 원리를 에어로빅을 통해 구현했다. 이와 같이 유산소 호흡을 지구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걷기·달리기·수영·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댄스 같은 운동을 유산소운동이라고 한다.

달리기 : 달리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원리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리는 역기나 100m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단시간에 다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폐에서 산소가 공급되기를 기다려서 에너지를 만들 수 없으므로,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도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경로를 통해 대사 활동이 진행된다. 이 경우에는 근육 속에 있는 글리코겐을 우선 사용하며, 운동하는 과정에서 대사의 산물인 젖산이 발생한다. 피로물질인 젖산이 많이 발생하면 근육의 피로도가 금방 올라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산소 운동)

이와 달리 걷기· 달리기· 수영· 댄싱·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은 에너지가 서서히 소모되므로, 산소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 경로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운동 과정에서 산소를 통해 지방이나 글리코겐과 같은 영양소가 분해되면 이산화탄소와 물이 되어 체외로 배출된다. 젖산과 같은 대사 산물이 쌓이지 않기 때문에 운동을 오래 지속할 수 있으며, 주로 지방이 대사의 대상이 되므로 몸 속에 있는 지방분이 연소되어 다이어트 효과가 발생한다. (유산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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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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