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 녀석의 카카오 스토리에 사진 하나가 올라 왔다.
늦동이를 본 친구의 녀석이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 꽃과 편지를 올린 것이다.
내게도 그런 기억이 아릿하ek
요즘은 24 시간 전달이 가능한 SNS 가 있고 메일이 있어서
예전 처럼 손으로 직접 쓰는 편지를 받는 감동은 없다.
나 역시 직접 쓰는 편지 보다는 e-mail을 선호한다.
나도 아버지 어머니께 쓰는 편지라고는 어버이날에 쓰는 편지였는데
아이들은 어버이날이 되거나 내 생일이 다가오면
예쁘게 편지를 적어 내게 전하곤 했는데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었다.
그 때 그 시절의 종이 카네이션과 손편지는 지금도 사진과 함께
내 마음 속에서 나를 살지우고 잇다.
그 때 준 선물 카드(뽑으면 안마하기 등등 )도 유효하려나.
편지는 다시 봐도 늘 새롭고 좋다.
<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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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는 아이들은 편지를 곱게 쓴다.
나름대로 예쁘면서 아름다움을그리면서
하고 싶은 말을 그곳에 살짝 얹어놓는다.
그렇게 얹어 놓아야 내가 그 마음을 가져갈 것 처럼 그렇게.
어제는 아이들의 편지를 몇번이고 읽었습니다.
글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은 남 다른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그게 우체통이라는 발효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는데
우리는 그 우체통을 거치지않아도 충분히 알맞게 익은 마음입니다.
아침 일찍 나선 출근길
회사앞 가로수에서는 노란 은행잎이 하나둘 떨어지는데
난 그 길을 묵묵히 걷고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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