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9. 00:57 생활의 지혜와 정보
단백질 섭취로 肝지방 쫙 빼라
단백질 섭취로 肝지방 쫙 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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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란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 간 전체 무게의 5%를 초과하게 되면 지방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간세포를 손상한다. 최근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성인병이 늘어감에 따라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간은 대부분 과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서도 비만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지방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고열량의 술과 안주를 자주 섭취하면 간에 지방이 저장되는 형태다. 그러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간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알코올성 지방간처럼 간 내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비만이나 고지혈증, 성인 당뇨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과당이 많은 식음료나 인스턴트 식품을 비롯한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습관으로 유발될 수 있다.
지방간은 회식과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에게서 건강검진 등을 통해 많이 발견된다. 흔하게 나타나면서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지방간염으로 진행하게 되며 지방간염은 간경변, 심지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대한간암학회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간암 표본조사에 따르면 국내 간암의 주된 원인이던 B형 간염은 2003∼2005년 72%에서 2008∼2010년 60% 정도로 감소했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같은 기간 7%에서 17%로 급증했다. 학회는 10년 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간암의 주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비만, 당뇨 등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교수는 “지방간이 나타나면 금주를 실천하고 적절한 영양섭취를 통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방,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위주로 영양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함께 과체중인 경우 7∼10% 정도의 체중조절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10∼20g이며, 이는 맥주 1캔, 소주 반병, 양주 2∼3잔 정도다. 술을 마실 경우에는 간에 부담을 적게 주는 쇠고기, 달걀, 두부 등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고, 쉽게 배부르게 하는 안주 종류는 피해야 한다. 또 일주일에 1∼2회 정도로 음주 횟수를 줄여 간이 쉴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일단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금주하면서 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심하지 않으면 금주만으로도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금주와 식이요법을 시작한 후 4∼8주가 지나면서 간에서 지방이 제거되기 시작하고, 대개 3∼4개월 정도 금주하면 완치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총 섭취 칼로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 체내에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하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방간은 물론, 간경변과 간암도 초기에는 환자의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하기 어렵다.
한편 직장인에게 흔한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장 속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하는 질환이다. 위장은 위산으로부터 보호하는 점막이 있지만 식도는 보호막이 없어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초기에는 속 쓰림이나 소화 불량 등 일반적인 위장병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나지만 환자에 따라 만성 기침이나 가슴 부위가 뻐근하고 화끈거리는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기관지 질환이 늘어 역류성 식도염인 줄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만약 마른기침이 3∼4주 이상 지속되고 목소리가 쉬거나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위치한 괄약근이 느슨해졌을 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기에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과음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자극적인 음식과 커피, 주스 등의 음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야식이나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등도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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