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항암 10차 (5-2) 를 받았습니다.
두번째 백혈구 증진 주사 효과 덕입니다.
애초 밀린 외래진료로 내일 맞기로 했는데 병실이 나오기 전에 대기의자에서 처치가 시작되니 대기시간을 줄이고 수액주사 2개를 1개로 줄여서 맞고 대신 물울 많이 마시는 걸로 부족한 수액 주사를 대신 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천진성당 레지오OB모임도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중국에서 오신 전 단장님 외 여러 형제님들과 조우를 뒤로 미룹니다.

아래 글은 만 3년 하고도 일개월 전 제 다음블러그에 올린 글입니다.  잠자리 중간에 깨서 잠이 오지않아 이런저런 생각 중에 이제는 글쓰기를 중단해 폐가처럼 황량한 다음 블러그 옛 글을 보게되었고
마음에 드는 글 하나를 다시 옮기는 것 입니다.
누군가가 아무 내용없이 아래 글만 적어 보내줬는데 당시 내 처지가 직장생활 사상 가장 힘들어하던 시기였던터라 이걸 알고 보낸 글이 아닐까하고 위로를 받았던 글이었습다.

인용글에 끌려서 다시 보는 것 입니다.

간만에 다음블러그를 방문하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제 제 오랜 다음블러그 친구가 어제 카톡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몇년 전에 장시하 시집을 보내준 친구로 근 칠년만의 소식입니다.
오랫만에 제 티스토리에 들려 제 소식을 접하게 되었나 봅니다.
짧은 인사글에 이 친구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예상 그 친구 이름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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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proloue 만 봐도 좋은데
혹시 더 보시려면 제 티스토리로 오시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산다.
지금 이 순간을 산다 바로 보기
 https://click4tea.tistory.com/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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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이순간을 산다.

2016.03.23 00:01 다향 한글사랑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경험이 얼마나 더 있을까요?
그중에는 분명 나쁜 일도 있고,
화가 나는 일도 있으며,
가끔 이해조차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그냥 이 모든 걸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 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삽니다.
결정되지 않은 삶을, 하루씩 살아가는 중입니다.
마음이 가는데,
몸도 따라가는 삶을 사는 것도
아주 괜고 자신을 응원하면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힘든 시간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오겠죠.
혹 오늘 하루가 힘들다면,
그건 좋은 날이 오고 있다는 거니까.
힘내요! 나도, 당신도.
 
                       /prologue/
 <그렇게 길은 있다.  윤서원>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을 산다.
https://click4tea.tistory.com/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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