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13. 09:00 옮겨온 글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에서 조국교수
공부란 자신을 아는 길이다. 자신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자신이 무엇에 들뜨고 무엇에 끌리는지, 무엇에 분노하는지 아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공부란 이렇게 자신의 꿈과 갈등을 직시하는 주체적인 인간이 세상과 만나는 문이다.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점에서 공부에는 끝이 없다.
(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8쪽, 조국 교수)
특정 분야에 대한 호기심만 인정 받는 사회가 됐습니다. 호기심이란 원래 독립된 인간으로서, 어릴 때부터든 성인이 되어서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감정, 생각을 갖고 실행하는 것인데요. 교육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공식적으로 호기심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특정 방향의 호기심을 선택하도록 강요하고 있습니다. 다른 호기심은 제거해야 하는, 억압되어야 하는 것으로 취급하는 게 문제죠. 그건 진정한 의미에서의 호기심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옮겨온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대통령 허버트 후버 이야기.. .열정 (0) | 2014.07.17 |
---|---|
인간의 향기 (1) | 2014.07.14 |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 마무리할 때는 '!' 를 (0) | 2014.07.12 |
그날 밤 눈사람, (박목월 싱인의아들 박동규박사 이야기) (0) | 2014.07.11 |
긍정의 힘 (0) | 2014.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