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5. 07:37 짧은글 긴여운

그리고 ...


전능하신 하느님,
오늘도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주소서.
아멘.

아침 기도의 말미 부분 구절이다.
내가 생각하는 기도중 가장 간절함이 아닐까?
아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기도 구절이기도 하다.

아래는 생강냄새가 난다고 해서 생강나무라고 불리우는데 봄이 오는 소리에 맞춰 움을 틔우는 나무이다. 그런데 이 새움이 산수유 꽃과 비슷해서 예전에는 이게 산수유꽃으로 알고 산수유 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언젠가  지리산 산행길에 들린 구례 산동마을에서 산수유 꽃을 대하고서야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마치 봄의 전령사처럼 여겨져서 산에서 만나면 그리 반가울수가 없다. 더군다나 이 나무는 한약제의 원료로 쓰인다고 한다.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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