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9.04.17 말 한마디
  2. 2019.04.07 아내의 말.
  3. 2018.04.24 You are not alone. Michael Jackson.
  4. 2018.01.04 인연...
엊그제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신청을 했는데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순차적 입원이라는데...

시술이 걸려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대형병원 입원과 수술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는 게 실감난다.

만일 내일도 통보가 없다면
일요일이나 월요일이 될듯하다.
(금.토요일에는 입원이 없다고 했다.)

아내랑 말한다.

'더 급한 환자들우선이다.'라고

어제는 운동삼아 하던 벽치기 월간 골프를 취소하고
사용중이던 골프 라카도 비우고
골프백도 집으로 옮겼다.

두가지 모두 월간 사용료가 있어서 별도 취소 서류를 작성하면서 증빙서류로 병원 진료 확인서를 제출했다.

서류 작성을 끝내고 골프백을 어깨에 메고 나오는데 카운터의 직원이 말을 건넨다.

"손님! 빨리 건강 회복하십시요."

고개를 돌려 활짝 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감사의 표시였다.

남의 일처럼 그냥 무심히 지나쳐도 되는데
그의 따스한 위로 한마디에 조금은 가라앉았던 내 기분이 활짝 개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더니

맞는 말이다.
나도 무심을 버리고
작은 것 하나에서라도
남에게 힘이 되어 주고
웃음을 선사해야겠다.

월드컵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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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아내가 말한다.

이젠 당신을 위해 살아도 돼요.

당신이 하고 싶은거
아까워하지 말고,

그동안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해요.

 
이젠 당신을 위해 써도 돼요.
이젠 그래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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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글사랑(다향)
퇴근길 차안의 MP3를 켜자 이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이 곡이 우리나라 일반 대중(?)들이 좋아하는 Old POP 300곡 중 20위 (정확히는 9위) 안에 올라 있는 곡이죠. 벌써 십여년전 선곡이니 지금은 선호도가 많이 달라졌겠지만... .
이 CD도 벌써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Michael Jackson의 "You Are Not Alone"은 추모곡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피아노 선율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까지 참 잘 어울리는 노래로 본인이 힘들 때 이 노래를 불러 스스로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본 글의 맨 아래 참조)

오늘 따라 이 노래가 더욱 슬프게 느껴집니다.
내 마음도 그런가 봅니다.

You are not alone 바로듣기 클릭
https://youtu.be/pAyKJAtDNCw


You are not alone.
                       Michael Jackson

Another day has gone I'm still all alone
또 하루가 지나고 난 여전히 혼자예요.

How could this be you're not here with me
어떻게 된거죠. 그대가 내 곁에 없다니
 
You never said goodbye
당신은 내게 잘 있으란 말도 하지 않았죠.
 
Someone tell me why
누군가 내게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Did you have to go and leave my world so cold
왜 당신은 떠나야만 했나요 차갑게 날 떠나야만 했나요
 
Everyday I sit ask myself
매일 앉아서 난 나에게 물었죠.

How did love slip away.
사랑이 어떻게 조용히 가버릴 수 있는지를
 
Something whispers in my ear and says that
무언가가 내 귀에 속삭여요
 
You are not alone But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으니
 
Though you're far away I am here to stay
비록 당신은 멀리 있지만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으니
 
But you are not alone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잖아요.

Though we're far apart
비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You're always in my heart But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항상 제 맘속에 있으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Just the other night I thought I heard you cry
어떤 날 밤이었어요. 당신의 울음소리를 들은 것 같았죠.
 
Asking me to come and hold you in my arms
와서 당신을 안아달라고 부탁하는 듯한
 
I can hear your prayers your burdens I will bear
난 당신의 기도를 들을 수 있고 당신의 짐을 제가 지겠어요.
 
But first I need your hand
하지만 우선 당신의 손을 잡고 싶어요
 
Then forever can begin
그러면 시작만이 있을테니까요
 
Everyday I sit and ask myself
매일 앉아서 난 나에게 묻죠
 
How did love slip away
어떻게 사랑이 그렇게 조용히 가 버릴 수 있는지를
 
Something whispers in my ear and says that
무언가 내 귀에 대고 속삭여요
 
You are noy alone But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으니

Though you're far away I am here to stay
비록 당신은 멀리 있지만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으니 

But you are not alone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잖아요
 
Though we're far apart
비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You're always in my heart but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항상 제 맘 속에 있으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Oh, whisper three words And I'll come running, darling
세 마디만 속삭여 주세요. 그럼 제가 달려갈게요
 
And girl, you know that I'll be there
그대여, 당신은 내가 그대 곁에 갈거라는 것을 알고 있죠

I'll be there
내가 그대 곁에 있을 거에요
 
You are not alone But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으니
 
Though you're far away I am here to stay
비록 당신과 멀리 있지만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으니
 
But you are not alone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잖아요.
 
Though we're far apart
비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You're always in my heart But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항상 제 맘속에 있으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But I am here with you Though you're far away
내가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으니 비록 당신은 멀리 있지만
 
I am here to stay Though you're far away
내가 여기에 머물러 있으니 비록 당신은 멀리 있지만
 
But you are not alone I am here with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내가 여기 당신과 함께 있잖아요.
 
Though we're far apart You're always in my heart
비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당신은 항상 제 맘속에 있으니
 
But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You Are Not Alone 입니다~ 

'You Are Not Alone'
'Though we're far apart'
'You're always in my heart but you are not alone'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비록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당신은 항상 제 맘속에 있으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노래가 지금 마음에 상처나 슬픔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곡의 사연]
You Are Not Alone〉(유아 낫 얼론)은 마이클 잭슨의 앨범《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 I》에 수록된 대표 히트 싱글 중 하나이다.
 1995년 8월 15일에 발매됐으며, 최고의 R&B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알 캘리가 작곡했다. 이 곡은 당시 잭슨의 여러 문제 (성추행, 각종 루머/스캔들 등)에 대해 자신의 힘든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 곡으로 그래미 어워드는 물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수상 받았으며, 뮤직 비디오에서 당시 그의 부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세미 누드로 등장했다.
이 싱글은 150만 장이 팔렸으며, 전 세계에서 1위를 했다. 또한 이 곡으로 기네스북에 넘버원 히트 싱글로서 입성하기도 했다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2018. 1. 4. 17:59 짧은글 긴여운

인연...

 오늘 중국에서 인연을 맺은 한 친구가 일이 있어 공장 방문 길에 사무실에 들려 차 한잔을 함께 나눴다.

사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 오면서 예전에 아는 분들이 나를 기억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줄때 마다 마음 한켠에서는 조금 꺼려지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을 애써 부인하고 싶지는 않다. 그들이 기억하는 내 모습에 지금의 내 모습이 대비되는 게 싫었던 것이다. 그런데 되돌아 보면 그럴 필요가 없었음에도 내 스스로 일어나는 자격지심이었다. 아직도 비워낼게 많다는 또다른 증거일게다.

엊그제는 2000년도 본사 혁신담당으로 나를 불러주신 사업부장님의 안부전화를 받았다. 한국에 들어온 후 약간은 초라(?)해진 내 위치의 모습으로 전화를 안드렸더니 나를 나무라시며 잊지않고 전화를 주신 분이다. 그 후론 안부문자를 드리면 꼭 답장대신 직접통화를 넣어주셨는데 올해 신년인사를 깜박했더니 먼저 손수 전화를 주셨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면 나중에는 어느 위치가 되던 다 똑 같아지니 심려하거나 위축되지말고 지금 그 자리에서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을 두어번 이상 강조하셨다.

전화를 끊고나서 위로와 함께 감사하는  마음을 이어주는 글 하나를 보았다.
요즈음 이러한 인연에 너무 소홀했던 내 모습을 되돌아 보기에 참 좋은 글이어서 이리 옮겨 놓는다.

박두순님의 낭송 동시집에 있는 글로 낭송을 들으면 글 느낌이상으로 더 좋다. 때로는 눈보다도 귀가 더 먼저일 때가 있다.



인연

안도현 시인이 묻습니다.
"너는 누구에게라도 그렇게
뜨거운 사람이 되어 본 적이 있느냐?"

함석헌 시인이 묻습니다.
"온 세상이 외면해도 살뜰하게 고개흔들 사람을 가졌느냐?"

정현종 시인이 묻습니다.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요리조리 생각덩어리를 굴려봅니다.
어떻게라도 인연을 맺어볼 요량으로 말입니다.

그 모습이 영 맘에 들지 않았는지,
법정 스님께서 말을 건네옵니다.
"함부로 인연을 만들지 마라"

* 박두순의 "5.6학년이 읽고 싶은 낭송  동시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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