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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5.17 노캐디 골프매너
  2. 2017.03.20 노캐디 골프장 확산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2017. 5. 17. 08:38 GOLF

노캐디 골프매너


◆ 노캐디 플레이의 대원칙

1. 승용카트 관련
- 본인의 골프채를 찾아서 카트에 싣는다. (골프장 직원이 실어주는 경우 제외)
- 승용 카트는 맨 뒤에 치는 동반자가 운전하고 간다.
- 승용카트를 운전해 그린 근처에 도달할 경우,
  운전자는 동반자의 어프로치, 퍼터 등을 휴대한다.
- 1인 전동카트의 경우, 카트가 넘어지지 않는 속도로 진행한다.(그린 진입 불가)

2. 안전 관련
- 승용카트 운전시 동반자의 승차 여부를 확인한 후 출발한다.
- 내리막길, 커브길에서는 승용카트를 서행 운전한다.
- 세컨샷, 써드샷은 앞팀이 다 친 다음에 플레이한다.
- OB가 난 볼이 다른 홀로 날아갈 경우, ‘볼!!!(원래는 fore 라는데 안전관점에서는 합리적 용어같다. 오직 하면 굿샷의 반대가 볼이겠는가? )을 외친다.

3. 플레이 관련
- 볼을 두번 이상 치지 않는다.
- 동반자에게 레슨하지 않는다.
   (상대가 원하기 전에는... )
- 멀리건을 최소화한다. 가능하면 멀리건 없이 플레이하면 좋지만 긴장도가 있는 첫홀에서 하나 정도)
- 세컨샷, 써드샷할 때, 골프채를 2개 정도 갖고 간다.
- OB가 나거나 해저드에 빠진 볼은 1분(?) 이상 찾지 않는다. (5분 이내가 맞지만....)
- 앞팀과의 간격이 벌어질 경우, 진행을 빨리하거나,
  아니면 플레이를 중단하고 진행한다.
- 페어웨이 디봇을 수리하고, (양잔디는 파인 잔디를 다시 그 위치에 놓고 밟아주고, 한국형 잔디는 모래를 뿌려준다. 이는 잔디의 번식 방향이 달라서이다. 양잔디는 아래로 자리기에 골프정에서 제공하는 모래에 잔디씨가 함께 섞여있고 한국형 잔디는 옆으로 번식하기에 모래만 적당히 뿌려주면 된다. ) 벙커샷 후 모래를 정리한다.
- 자신이 칠 볼의 종류와 식별 마크를 동반자들에게 알려준다.

4. 휴대품 관련
- 거리측정기, 그린보수기, 음료수, 볼 닦는 수건, 양산 등
- 5만원 이상의 내기를 하지 않는다.

※ 특히 슬로우 플레이, 볼·카트 안전사고에 주의하십시오.

 [ 한국에서 노캐디로 골프하는 방법 ]

요즘 노캐디 골프장이 어디있는지 찾게 된다.  예전에는 캐디의 도움이 없으면 거리도 헷갈리고 더군다나 내가 친 골프 공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니 당연히 캐디 도움이 필요했다. 왜냐면 샷이 불안정해서 속칭 와이파이존 형상으로 제멋대로 나아가니, 즉 종잡을 수 없는 볼의 방향과 알정하지 않은 이유였다.그러다 조금씩 샷이 나아져가고 더군다나 중국에서 명목상 캐디(중국 캐디 날아가는 볼 관심없슴. 그린 라이 모름. 오직 개인용 끄는 수동 카트 끌기와 볼 닦어주기와 내가 달라는 크럽 공수만 함)와 오랜 생활에  걷는 골프장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어느날 부터 캐디 비용이 낭비처럼 여겨지더니 아까워지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사택 가까이에 있는 3홀 골프장은 순전히 자신이 수레형 1인용 카트를 끌고 노캐디로 공을 치다보니 더욱 그런 셈이다.

들은 풍월이지만 미국은 골퍼들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USGA Rule Book 에 의해 정말로 자유롭게 진짜 골프를 즐기는 나라 미국과 좁은 땅덩어리에 산악지형 그리고 사계절 날씨로 겨울철과 장마철 골프장 운영에 제한을 받는 골프장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 시간제한을 두어야하는 한국은 현실이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처럼 정통 골프를 하면 욕을 바가지와 포대기로 얻어 먹는다.

한국은 골프장이 정한 어느새 토착화된 (국제표준과는 거리가 먼) 오로지 골프장 수입을 위한 한국 골프장만의 로컬룰에 의해 골프를 하여야만 한다.

더우기, 한국에서의 노캐디 골퍼는 일반 캐디 골프를 할 때 처럼 무개념 플레이를 하면 정말로 큰일 나는데, 왜냐고?

노캐디라해서 시간 운영이 별도가 아니라 시간 진행은 어김없이 일반 캐디동행과 같은 시간 간격( 통상 7분 간격) 티엎 시간 배정이기에 조금만 지체되어도 뒷팀의 다른 골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아시죠? 교통사고 나면 사고와 관련이 없는 뒤로 갈수록 꼬리가 길어진다는 경험으로 즉 나는 단지 1분 늦었을 뿐인데 자동으로 뒷팀들에게는 누적되어 늦어진다는 사실!

따라서, 한국에서 노캐디로 골프를 하려면,

- 한국골프장의 로컬룰 준수에 가급적 협조해야 한다.
- 7분의 게임 간격을 지키기 위해, 신속한 이동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
- 골프장에서 보지않는다 하여 자기 마음대로 비매너적인 태도로 게임에 임하면 안된다. 실제로 골프장에서 다 모니터링하면서 보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만 모르고 있는거란다.
- 부부라 하여, 커플이라 하여, 친구라 하여 남의 게임에 개입하고 잔소리하고 평가하고 어설픈 레슨질 오지랖은 절대 부리지 말아야 한다.
- 세컨샷 부터는 최소한 제거리의 클럽, 한 클럽 긴 것, 한 클럽 짧은 것 이렇게 세 개는 기본으로 휴대하고 플레이 장소로 이동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그린 주변에서는 어프로치와 퍼터를 함께 휴대하여야 한다.
- 세컨샷 부터는 카트를 함께 타고 이동하지 말고 카트를 이동시킬 한 사람만 빼고는 신속하게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각 골프장마다 카트나 이동방식이 다르겠지만)
- 카트는 골퍼보다 뒤에 위치해서는 안되며. 승용이건, 수레이건 카트는 골퍼 주변에 있어야 한다.
- 공을 잃어버리면, 볼 수색에 필요 이상의 시간(국제 규정은 5분이지만)을 낭비하지 말고 다른 공으로 플레이 해야한다. 다른 사람의 시간이 날라가는 것은 아예 '나 몰라라' 하고 자기 공을 찾아 산으로 물로 클럽을 지팡이 삼아 한가하게 산보하는 분들을 의외로 많이 본다.

이렇게 하면 절대 안된다.  같은 조의 동반자뿐만 아니라 그 광경을 적나라하게 보고 있는 뒷조 사람들은 정말 꼭지 돌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그날의 게임을 망칠 수 있습니다. (어깨 땀 식는다고 말하죠.  골프는 일종의 리듬 경기인데 리듬이 깨지는거죠. 그러면 그 결과 또한...)
 길바닥에 기름 뿌려가며 비싼 돈 들여서 골프 치러 갔더니 산으로 들로 지팡이 짚고 공 찾으러 산책다니는 한가한 골퍼로 인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죠. 기다림에 지쳐 샷이 망가지는 경우가 왕왕있다.

- 남의 공 찾아준다고 산이며 들이며 휘젓고 다니지 말고. 자신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공을 잃어버린 분은 남이 자신의 잃어버린 공에 관심도 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공 찾고 있는 자신을 멀리 놓아두고 자기 들끼리 앞서 갔다고 노여워 하지 말고. 자신의 이기적인 경기 진행태도를 돌아봐야 한다.
- 그린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아직 도착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경우에 따라서는 그들의 퍼터나 어프로치를 챙겨 갖다 주는 것도 좋습니다.(티업전에 주로 사용하는 어프로치가 뭐냐 물어 따로 구별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 남의 것 챙기지 말고, 자신의 게임에만 집중하는게 바람직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동반자가 룰을 모르면 룰에 대해서는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골프는 매너게임인데 룰을 몰라서 못지키는 건 동반자도 아주 미미하지만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 멀리건, 연습구 선심 쓰지 말고 반대로 멀리건, 연습구 구걸하지 말자. 골프장은 골프하는 곳이지, 구걸하거나 주제넘는 선심을 베푸는 곳이 아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허락되는 타임이라면 하나정도...

지산, 스프링베일, 빅토리아 등등, 노캐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골프장에서는 진짜 골프를 즐기기 위한 골퍼의 태도, 규칙의 습득, 동반자에 대한 룰북에 기초를 둔 배려, 행동 등에 대해 굳은 살 배길 때까지 실전을 통해 배우고, 그 매너와 태도, 행동을 현대더링스, 오너스, 알펜시아 등, 캐디팀과 섞여 경기를 해야 하는 골프장에서 발휘하면 금상첨화일것이다.

골프 할 때는 골프 기술, 골프 스코어 물론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로 정통스포츠로서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 자질이 갖춰져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골프장에서 아무도 안본다고 공 하나 떨궈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우리는 파3 연습장이건, 9홀이건, 18홀이건간에 골프장에서 이런 저질스런 행동들을 배우지 맙시다.

참고 : 노캐디골프 밴드 소개.

(가입자수 기준)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초보자 티를 벗고나서 부터 웬지 캐디피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중국에서 캐디에 대한 생각이 바꼈다. 한국의 캐디는 한명이 네명을 커버하면서 공 낙하지점 알려주랴. 카트운전하랴. 또 골퍼 낙하지점에서 개개인에 맞는 아이언이나 어프러치 가져다주랴. 그린에서는 볼 닦아주랴. 등등 어찌보면 돈이 아깝지않을 정도인데 어느날 부턴가 캐디의 도움이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보기플레이어 수준이 되면서 볼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낙하지점도 어느정도 알게되었다. ( 이유야 아이언이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았달까)
그래서 노캐디 골프장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봉급생활자인 나로서는 그 캐디도 부담스러운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카트까지 개인용 손수레면 더 좋겠지만 (중국에서는 개인용 수레카트라서 좋았다)

이제 한국 골프장도 서서히 변하고 있는듯하다. 이게 생존 전략일지라도...
고객이 시간만 끌지 않는다면 골프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다. 카트에 캐드피ㅡ만 절감해도 인당 5만원 정도 덜 부담하기에

아래 뉴스를 보면서  이런 노캐디 골프장이 확산되고 골퍼들도 좀 더 뒷사람을 배려해서 지체하지않고 빨리 움직이는 문화꺼지 덧들여진다면...


노캐디 운영 골프장 최신버젼 170513 updating..인터넷에서
 
노캐디 운영 골프장 확산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유모씨(58)는 오는 15일 경기 용인시의 지산 퍼블릭골프장에서 동호회원들과 골프라운드를 할 예정이다.  거의 매주 이 골프장을 이용하지만 한 달 골프비가 3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18홀 라운드 총비용이 6만원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바퀴 달린 수동카트를 각자 끌고 다니는 방식이라 캐디피 3만원을 아낄 수 있는 데다 단체할인까지 받는다. 그는 “회사원이나 주부들이 동호회 문을 두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알음 알음 가입한 회원수가 3000여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캐디 없이 골프를 즐기는 ‘노캐디족(族)’이 늘고 있다.
인터넷으로 쉽게 예약하는 퍼블릭골프장이 대다수지만 일부 회원제골프장도 우수 고객들에 한해 특정 시간이나 코스를 개방하는 셀프라운드를 허용하고 있다.

9일 골프소비자모임에 따르면 2015년 51곳이던 노캐디 라운드 도입(선택제 포함) 골프장은 올해 68곳(3월 기준)으로 늘었다. 퍼블릭골프장이 56곳이며, 회원제 11곳이 평일에 한해 운용 중이다.

군산CC와 현대더링스를 비롯해 에콜리안 광산·영광·정선·제천, 엘리시안 강촌 등이 대표적인 ‘노캐디 라운드의 성지’들이다. 일부 골프장은 비공식 노캐디 라운드를 운용하기도 한다. 경기 여주시의 한 골프장 대표는 “경기 진행 속도가 빠르고 매너가 좋은 단골 우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캐디 라운드를 제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노캐디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이 늘면서 노캐디 골프 밴드 등 동호회도 20여개가 결성돼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노캐디 라운드 전국 대회까지 열릴 예정이다. 대회를 준비 중인 골프소비자모임의 서천범 이사장은 “접대골프에서 생활골프로 골프문화가 바뀌려면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편하고 싸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노캐디 라운드가 보편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 노캐디 도입한 주요 퍼블릭 골프장

나인브릿지, 드림듄스, 태인, 군산, 현대더링스, 가든, 골드리버, 광릉포레스트, 나주힐스, 뉴스프링빌, 대덕연구단지, 대명비발디, 더힐, 떼제베, 락가든, 베어스타운, 보성에덴, 빅토리아, 센츄리21, 시엘, 안성베네스트, 오케이, 에콜리안 광산. 영광.정선, 엘리시안강촌, 웰리힐리, 의령친환경, 전주월드컵, 지산, 캐슬렉스제주, 힐데스하임, 해비치제주 등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Posted by 한글사랑(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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